10-17. 목회자는 오직 목회직

2014.06.10 20:12

선지자 조회 수:

10-17. 목회자는 오직 목회직

  선지자선교회

일하지 아니할 권은 목회자의 주의 일에 대한 말씀이 아니고 세상 업에 대한 말씀이다.

 

1. 주께서 주의 제자들에게 명하신 것

 

(10:1-12)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주께서 주의 제자들을 부르사 말씀하시기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하셨다. 이 말씀은 주의 종들이 어떻게 목회를 해야 되는가? 그에 대한 총칙적 말씀이다. 이 말씀 가운데는 주의 종이 어떤 직업을 함께 가져야 된다는 말씀은 일절 없다.

 

2. 사도 바울의 장막을 만드는 업

 

(18:1-3)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이르러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주의 종 된 목회자가 세상 업을 병행해도 된다는 근거 성구를 삼고 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3. 사도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이 된 것은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

 

(고전9:1-23) 내가 자유자가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니 나의 사도 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 *나를 힐문하는 자들에게 발명할 것이 이것이니 *우리가 먹고 마시는 권이 없겠느냐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이 없겠느냐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이 없겠느냐 *누가 자비량하고 병정을 다니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실과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내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모세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전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 육신의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을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사도 바울이 말하기를 우리가 먹고 마시는 권이 없겠느냐? 우리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게바와 같이 자매 된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이 없겠느냐?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이 없겠느냐?’ 하였고,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 육신의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을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하였고,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하였다.

 

사도 바울은 다른 사도들과 주의 형제들과 같이 결혼하여 아내를 데리고 다닐 권이 있었고 또 일하지 아니할 권이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었다. 그렇기에 이것은 사도 바울만의 특별성이지 주의 종들에 대한 보편성은 아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오직 목회직에 충성이다.

 

천주교에서는 사제들이 사도 바울을 본받아 결혼을 아니 한다면 사도 바울을 본받아 세상 업도 가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