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의 소수민족교회

이름 : 중선     번호 : 4
게시일 : 2002/01/24 (목) PM 11:08:06  (수정 2002/05/18 (토) PM 09:47:59)    조회 : 266  

■ 운남성의 소수민족교회

                                                                        인보라

중국서남에 있는 운남성은 40,000,000명의 인구 중 800,000명이 그리스도인인데, 그 중에 70-85%가 소수민족이다. 19세기 중국내지선교회(CIM)의 선교사들에 의해서 이 지방에 최초로 복음이 전파되었다.

56개 소수민족 중 25개 소수민족이 운남성에 있고, 그중 24개 소수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다. 이족(彛族), 묘족(苗族), 리수족 등은 상당수의 신자들 갖고 있고 그 중 모든 사람이 개종한 마을들도 있다. 최근 운남성의 교회들은 사역자 훈련을 발전시키는 일에 전심전력하고 있다.

성경학교 외에 다양한 수준의 훈련 학급들이 교회 사역자들과 지도자들의 훈련을 위해 여러 도시들에서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소수민족들은 상대적으로 빈곤하며 궁벽한 곳에 살고 있고, 그들의 교육수준은 낮다. 이러한 요인들이 그들이 진리를 배우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빈곤은 운남성의 교회들이 당면하는 보편적인 문제이다.

그들 가운데 얼마는 목사들의 생활을 지원할 수 없다. 근년에 일어났던 지진들은 신자들과 교회들에 손상을 입히고 있다. 그러나 빈곤은 소수민족교회들에 장애가 되지 않고, 그들로 하여금 물질적인 결핍 중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 갖도록 한다. 산악지대에 살고있는 신자들이 물질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영적생활은 풍성하다.

최근 5개 소수민족이 신약성경을 갖게 되었고 2개 소수민족이 신구약성경을 갖게 되었다. 소수민족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은 매우 복잡하여서 번역 작업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소수민족교회들이 갖고 있는 다른 도전은 목사들의 부족으로 인해 사교들에 의해 야기되는 장애들이다. 사교들은 많은 신자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게 되고, 타락하기도 한다. 해외 성도들이 운남성의 소수민족교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일을 기도해야 한다.

1) 운남성의 사역자들을 훈련시키는데 필요한 자원들이 풍부하게 공급되고, 그들이 훈련을 받은 후 양무리를 잘 돌보도록.

2) 소수민족들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자기들의 성경을 갖도록 사역이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하나님이 소수민족을 위한 성경번역을 축복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3)복음이 더욱 넓게 퍼져 운남의 2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남은 소수민족들에게도 미치도록.

4)하나님이 지진으로 인한 회생자들이 그들의 가옥과 교회를 재건하도록 도우시도록 기도하자.

중국서부의 대개발과 선교의 기회

서부내륙지역은 중국 전체면적의 56%를 차지하지만, 그에 비해 인구는 23%에 불과하고 그 중 80%가 소수민족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황량한 산과 사막 속에서 늘 가뭄과 빈곤에 시달려야 했던 중국 서부, 과거 실크로드의 영화를 흘러간 역사로 묻어둔 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2000년 주요사업으로 서부대개발계획 추진을 공식 확정하고, 최근 서부지역 10대 건설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황량한 황토 고원인 감숙성을 위시한 서북부 오지에서 올해부터 시작된 야심찬 서부개발 프로젝트는 21세기 중국의 경제지도를 뒤바꾸려 하고 있다. 지난 78년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으로 중국 동부에서 시작된 발전의 기운을 서부의 전통적 낙후지역에 불어넣는 동시에, 소외 지역의 잠재 경제수요를 개발해 동서의 균형된 발전을 부추기겠다는 강택민의 서부대개발 계획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천년이상 잠자고 있던 서부를 깨우고, 실크로드의 옛 영화를 회복할 것인가? 21세기 초강대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중국의 야심은 실현될 것인가? 서부대개발은 중국의 대안 없는 선택이다. 마오쩌둥의 신중국 건국,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에 이어 장쩌민의 서부대개발은 21세기 중국의 생사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결과는 중국이 세계의 초강대국으로 설 수 있을지를 판가름할 것이다. 2050년까지 진행될 이 거대한 개발 계획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서부의 대개발이 중국의 소수민족 선교와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데 관건인 실크로드 선교를 수행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한꺼번에 중국의 개방하면 중국교회는 물론 해외교회들이 감당할 수 없으니까 먼저 연해와 동북지방을 먼저 개방시킨 후 이제 서부를 개방하고 개발함으로 중구선교는 물론 세계복음화의 완성을 이루시게 하시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