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교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2007.05.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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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중선     번호 : 19
선지자선교회 게시일 : 2002/02/23 (토) AM 11:10:29  (수정 2002/05/18 (토) PM 10:06:17)    조회 : 59  

■ 삼자교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인보라

삼자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피로 값 주고 사신 그리스도의 몸인가,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주님의 교회인가, 구원받은 신자와 복음적인 교역자들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 특색의 애국종교사회조직체인가?


1. 삼자교회의 실상

사람을 미혹하는 수단이 뛰어나고 은밀한 계획이 있기 때문에 삼자교회의 잘못된 것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1) 삼자교회는 중국에서 유일한 합법적인 교회로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2) 삼자교회는 대량의 성경, 찬송가와 복음주의 저자들이 저술한 영적인 서적들을 출판하고 있다.

3) 삼자교회 내에 신앙이 순전한 많은 목사들이 사역하고 있다.

4) 상당히 많은 해외교회들과 유명한 목사들이 삼자교회를 인정하고 있다.


1.1 삼자교회의 내부 구조. 제 1계층은 당중앙(黨中央), 제 2계층은 신학원 교수들, 제 3계층은 목회자들, 제 4계층은 일반신도들이다.

1.2 삼자교회의 머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요 무신론자들이다.
19호 문서는 “우리나라 종교정책의 기본 목적은 각 종교인사들을 연합하여 종교정치연맹을 조직하여 신자들에게 애국주의사상을 교육하고 당의 영도 아래 사회주의 대국을 건립하는 것이다.”라고 언급.

1.3 삼자교회는 19호 문서를 상황과 필요에 따라 온건하게 시행하거나 강경하게 시행한다.

1.4 삼자교회는 제 2계층인 자유주의가 주류인 신학원을 이용하여 애국적 삼자교회 후계자들을 양성한다.

1.5 교권을 잡은 자들은 삼자교회 중의 제 3계층의 주류인 복음파를 교회의 목회자로 세워 무식한 평신도들을 삼자교회로 이끌어 드린다.

1.6 복음주의적인 목사들이 퇴직하거나 세상을 떠나게 되면 자유주의 신학생들이 삼자교회로 들어가 이리가 목양하듯 내부에서부터 신자들의 신앙을 점점 부패시킬 것이다.

삼자교회의 머리는 무신론자요, 삼자교회의 신학은 사탄의 진리를 지키는 자유주의 신학이며, 삼자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순전한 신앙을 부패시키려는 것이다. 가정교회는 이런 것들과 화합할 수 없다.

만약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의 싸움이 교회 내부의 싸움이라면 왕명도 선생은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워 순교한 진리의 열사가 아니고 마음이 좁은 종파주의자이며 분쟁하고 당파를 짓는 사람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들의 피 흘림은 헛되고, 고생도 헛된 것이며 몇 년간의 투옥도 헛된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의 싸움이 진리의 싸움이라면 오늘날 양다리 전략의 길을 선택한 선교사와 해외 성도들은 중국 순교자들의 피를 짓밟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양다리 전략을 구사하는 선교사와 해외 사역자들은 거짓 선지자들과 같은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2. 삼자교회 안개 걷기

2.1 삼자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신앙공동체인가?

1) 삼자교회는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통일전선전략상의 필요에 의해 조직된 것이다.  

2) 삼자교회는 중국공산당의 영도와 중국정부의 법규에 따라 행동한다.

3) 삼자교회는 당과 정부가 지시하고 요구하는 사항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한다.

4)삼자교회는 예배는 드리고 종교적 행위는 있으나 성도의 교제는 없거나 약하다.  


2.2 삼자교회는 성경적이고 복음적으로 변화하고 있는가?
삼자교회에는 복음적인 설교를 하는 교회들도 상당수 있다.

1) 어떻게 삼자교회에 복음적인 교역자들과 신도들이 있는가?

① 영적인 분별력이 약해서 그럴 수 있다.

② 삼자교회에서 나오면 당장 직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③ 삼자교회를 나온다고 해서 비삼자가정교회가 곧바로 그들을 받아들이거나 사역의 장을 제공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④ 신도들의 경우 그저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하는데 큰 제한이 없고, 신앙이 깊이 장성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별 애로가 없다. 삼자교회에 다니면서 그 안에서 맺어진 인간관계도 작용을 할 것이다.  


2) 삼자교회가 자체 내에서 교회 개혁을 추구할 수 있는가?

2.3 삼자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의 핵심은 무엇인가?
삼자교회가 갖고 있는 문제의 핵심은 구조의 문제다. 구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삼자교회는 개혁될 수도 없고 복음적인 교역자들과 신도들이 마음껏 사역과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제한된 범위에서 삼자교회 교역자들은 사역을 할 수 있으나 정작 소신껏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역을 하려 할 때 구조의 벽에 부딪히게 된다. 이 구조의 장벽 앞에 그들은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


2.4 삼자교회의 전망은 어떠한가?

1) 삼자애국운동에 앞장섰던 교역자들은 중국기독교회로 존립을 모색할 것이다. 다른 이름을 사용할지라도 지금의 중국기독교협회(CCC)를 유지하려 할 것이다.

2) 중도적인 입장에 섰던 교역자들은 중화기독교회(공산화 이전의 연합된 중국교회)의 이름으로 나아갈 것이다.

3) 상당수의 교역자들은 공산화 이전에 연계되었던 해외 교파교회를 재건하려 할 것이고, 현재 교류하고 있는 해외교파교회들과 연계하여 교파교회를 지향하게 될 것이다.

4) 상당수의 복음주의적인 교역자들은 비삼자가정교회로 들어가서 그들의 일원이 될 것이다.


2.5 조선족삼자교회는 삼자교회의 진면목을 보여주는가?

조선족교회가 삼자교회의 실체를 온전히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

1)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인 조선족교회에는 한족삼자교회를 엄격히 관리하는 것과는 달리 어느 정도 융통성을 갖도록 느슨함을 허용하는 특별관리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조선족 삼자교회는 한국교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정서적으로 한국교회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2.6 삼자교회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국선교의 기회를 활용하는 것인가?
삼자교회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을 터부시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들의 통전전략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삼자교회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의 실상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또한 협력하려는 삼자교회 교역자의 노선을 정확하게 간파해야 한다.



3. 신앙개조 운동

3.1 3가지 큰 주장

1) 삼자애국운동의 전면 재교육을 강조하며 삼자애국운동의 성과를 견고히 하며 발전시킨다.

2) 자유주의 신학을 널리 펴며. 복음파의 힘을 분산하며 철저히 약화시키고

3) 신앙개조를 빨리 실시하여 기독교 신앙 중 사회주의에 불합당한 것을 제거하고, 사회주의 신종교를 만든다.

즉 삼자 원로의 사상건설의 주장은 교회 안에서 삼자애국 운동을 재교육을 하자는 것이다. 그들은 삼자는 중국교회의 하나의 정치 방향이며 중국교회는 제국주의에 반대하여 애국을 하며, 해외의 기독교 세력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간주한다. 그래서 신앙개조운동의 발단은 바로 일차 삼자 애국운동의 재교육에서 출발하며, 교회의 위 아래로 삼자의 합리성과 필요성을 잘 알게 하고, 삼자 애국운동의 성과를 보호하는 것이다.


자유주의파의 주장은 ‘사상건설로 정치상 낙후된 복음파의 신학을 자유주의의 발전한 사상으로 정치를 바꾼다’는 것이다. 중국기독교는 복음파가 자유주의신학을 받아들여야하며, 신학사상 건설의 목적은 복음파를 또 하나의 자유주의로 개조하거나 자유주의로 만드는 것이다. 진택민은 학생대회에서 공개적으로 “금릉신학원의 교수와 학생중에 신학사상건설에 적극적이 아닌 자가 있다. 교수와 학생은 전투에 참가해야하는데, 바로 새로운 신학사상과 옛 신학사상의 싸움이다. 만약 전투에 참가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전투를 통하지 않고는 새로운 신학사상개조운동을 널리 전할 수가 없다”고 비판하였다.



3.2 진택민의 신사상의 목적

1) 모든 종교와 모든 민족의 신은 같은 하나님이다. 다만 다르게 이름을 부르고 있을 뿐이다.

2)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함은 정치상의 반동이며 신학상의 잘못된 관념이다.

3) 종교 신앙의 전부는 믿음이 아니고 도덕이다.

4) 믿지 않는 자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


3.3 정광훈의 사상건설은 바로 철저한 신앙개조이며 사회주의에 부적합한 신앙을 버리는 것이다.
정광훈의 신사상은

1) 하나님의 최고의 속성은 공의가 아니고 사랑이다.

2) 하나님의 최고의 일은 창조이지 구원이 아니다.

3) 성도가 부활을 믿는 것은 신앙의 세계관이 아니다. 우리는 영원히 사는 문제는 더 사고할 필요가 없다.

4) 성경의 일은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먹어 보지 못한 것을 먹는 것이며,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며 해보지 못한 많은 것을 해보는 것이다.

5) 사람의 본성이 악한 것이 아니고 사람에게 죄가 없다. 유일한 하나님을 승인하는 것, 피안의 세계가 있다는 것, 사람에게 죄가 있다는 것들은 무능한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가 아니고 복음이 아니다.

6) 예수가 와서 하신 말씀 중에 말세의 소식은 기독교 신앙이 아니고, 군중을 기만하고 우롱한 것이기에 사회주의는 친근감이 없다. 그는 최후의 심판 때 하나님이 묻는 것이 믿었느냐 안 믿었느냐가 아니고 약하고 굶주린 자에 대한 태도를 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7) 교회의 사명은 전도나 간증이 아니고 윤리도덕을 높이는 것이다. 우리가 전도를 강조하고 간증해서 사람이 많아지면 소질만 점점 낙후될 뿐이다.

8) 이신칭의(以信稱義)의 교의는 도덕의 무용론을 부축이는 것이다. 그래서 당연히 이애청의(以愛稱義)로 바꿔야 한다.

9) 기독교는 회개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각종 종교와 중국의 민간종교도 같은 내용이다. 그것을 배워보면 천당지옥, 신선, 귀신 등이 없고 인간을 인도할 피안의 세계가 없으며 믿고 안 믿는 것을 논하지 않으며 귀신이 병마를 준다고 하지 않는다.

10) 기독교는 믿음을 높일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널리 강의 해야한다.
신앙개조 운동은 삼자교회에서만 가속화 될 것이고, 진정한 신앙이 있는 사람들은 분별하여 나올 것이다.


4. 삼자교회를 어떻게 섬길 것인가?

삼자교회 안에서 제한된 여건에서나마 믿음으로 살고 주님께 충성하고 있는 교역자들과 신도들을 섬기는 일도 필요하다. 삼자교회에 있는 남은 자들을 섬기는 것이 요청된다. 삼자교회와 공개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때 통일전선전략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삼자가정교회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삼가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선교자원이 삼자교회에 편중되어 가정교회에 가야할 선교비까지 삼자교회와의 협력에 소진하는 과오를 범치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제는 삼자교회와의 교류와 협력이 인재 양성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프로젝트성 협력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제한된 선교자원을 유효적절하게 활용하고 삼자교회가 변혁될 때를 대비해 준비하도록 섬길 수 있게 될 것이다


4.1 삼자교회를 다음과 같이 섬길 수 있다.
1) 삼자신학교의 필요를 채워주는 방법이 있다.
2) 신학생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후원할 수 있다.
3) 지역삼자교회의 영적인 필요와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
4) 선교사들이 전도하여 제자훈련을 시켜 양육한 지체를 삼자신학교에 보내어 삼자교회의 목회자가 되게 할 수도 있다.
5) 삼자교회의 보호아래 있으면서 사역을 할 수도 있다.
6) 삼자교회 지도자의 요청을 받아 그들이 준비한 평신도 사역자 훈련반에서 강의를 할 수 있다.


4.2. 삼자교회와 협력할 때 그 삼자교회의 교역자의 신앙노선에 대한 분별이 있어야 한다.

삼자교회의 교역자의 노선은

1) 가룟 유다의 노선 - 삼자교회 지도자가 교회와 동료들을 옳지 않게 팔아넘긴다.

2) 사울의 노선 -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것을 원치 않고 독립왕국을 세우려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없다.

3) 바나바 - 다른 교회의 사람도 데리다가 훈련을 시킨다. 삼자에서 바나바 노선을 만나면 행운이다.


4.3 최종적인 결과를 생각해야 한다.

1) 중국이 개방되었을 때 바나바 노선이 어떤 종파로 변화될 것이냐를 기대.

2) 조건이 없는 결과. 나중에 도와준 결과가 없었을 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우리의 사역이 개방된 다음에 보호를 받을 수 있는가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