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 전문가 조나단 차오 사망

2007.05.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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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중선     번호 : 70
선지자선교회 게시일 : 2004/02/13 (금) AM 01:37:11     조회 : 387  


■ 세계적인 중국선교전문가 조나단 차오 사망 - 국민일보


세계적인 중국선교 전문가 조나단 차오(중국복음선교회 CMI 국제총재) 박사가 4개월간 임파선암과 투병한 끝에 최근 주님의 품에 안긴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향년 66세.  1938년 랴오닝(遼寧)성에서 태어난 차오 박사는 미국 제네바칼리지,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거쳐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중국교회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중국공산당의 기독교정책’, ‘중국선교핸드북’, ‘당대 중국 기독교발전사’ 등을 펴내며 중국선교의 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앞장섰다. 수차례 한국을 방문, 중국선교의 시급성을 알리고 한국교회가 지도자 훈련, 신학서적 보급 등을 통해 중국교회가 완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차오 박사는 특히 한국교회가 잘 훈련된 막대한 선교적 자원과 열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조선족 중심 선교에 머물고 있음을 아쉬워했다. 그는 중국이 인류 역사 이래 최대의 영적 추수 현장이자 차기 세계선교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오 박사는 지난 88년 이래 매년 100여명의 사역자들과 중국을 방문,가정교회 지도자를 훈련시켜 건강한 가정교회 신학을 세워가는데 힘썼다. 그는 홍콩 중국신학연구원과 중국선도신학원, 대만 중화복음신학원과 도생신학원 등을 설립 또는 복교하는데도 앞장섰다.  특히 지난 78년과 86년 홍콩 중국교회연구센터, 대만 기독교와 중국문화연구센터 등을 각각 설립하고 해외 크리스천 화교 사역자들을 발굴하는 한편 중국교회 지도자들과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 사실상 중화권 사역의 대부로 활동해왔다.


그밖에 미국의 댈러스신학교 휘튼칼리지 풀러신학교,캐나다의 리젠트칼리지 등에서 객원교수로 후학을 키웠다. 지난 87년 중국복음선교회(CMI)를 세운데 이어 한국 대만 홍콩 필리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지에 지부를 결성, ‘중국 민족의 복음화’, ‘중국교회의 하나님 나라화’, ‘중국문화의 그리스도화’를 목표로 중국선교의 세계화를 주도했다.  한국CMI 대표 유전명 목사는 “중국선교를 위해 전세계를 다니며 중국교회의 참된 현실을 전하고 세계적으로 협력 시스템을 형성한 차오 박사의 소천은 매우 애석하다”면서 “그는 한국인과 화교들이 함께 설립한 중국복음선교회가 세계 네트워크에 편입되는데 큰 힘이 돼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