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는 방편

2010.02.24 14:13

김반석 조회 수: 추천: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는 방편
선지자선교회
<서론>

성경연구 다섯 번째 글에서 말한 대로 성경에 나타난 단어 어휘는 그 단어 어휘가 기록된 성구 자체에서 뜻과 속성과 도리를 나타내어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구 자체에서 나타내어 알려주지 않을 때는 그 단어 어휘가 제일 첫 번째 나오는 성구에서 대체로 뜻과 속성과 도리를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그 첫 번째 성구에서 나타내어 알려주지 않을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그 단어 어휘가 기록된 성구를 모두 찾아서 상고하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구약성경 창15:1에서는 ‘이상’을 신약성경 계1:1에서는 ‘계시’로 나타내었고, 구약성경 슥6:2-3에서 ‘홍마와 흑마와 백마와 어룽지고 건장한 말’을 신약성경 계6:2-8에서는 ‘흰 말과 붉은 말과 검은 말과 청황색 말’로 나타내었습니다.

이와 같기 때문에 사34:16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단어 어휘에 대해서 그 짝이 없는 것이 없고 하나도 빠진 것이 없으니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성경연구에 있어서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는 방편 외에는 없으니 성경연구 다섯째 글에서 그 방편을 설명하겠다고 말한 대로 아래에 방편을 안내하겠습니다.

<본문>

성경은 창세기로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까지 순서대로 자세히 읽습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가 예전부터 해나오고 있는 방편입니다. 이 방편은 성경을 자세히 읽는데 기본적이며 또한 성경 순서와 구원 도리를 아는데 필수적 방편입니다. 그리하여 이 기본적 방편과 필수적 방편은 그대로 두고 몇 가지 방편을 보충하는 그 설명을 알려드리려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는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자세히 읽어가면서 요절이 되겠다 싶은 성구들을 성경순으로 발췌하여 정리를 합니다.

둘째로는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순으로 발췌한 요절이 되는 성구들을 그 성구에 해당되는 제목을 붙여서 가나다순으로 정리를 합니다.

셋째로는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두 번 세 번 자세히 읽으면서 요절이 되는 성구들을 다시 발췌하여 성경순과 가나다순으로 보충보완을 합니다.

넷째로는 성경을 눈으로 읽을 수 없는 시간을 활용하여 성경을 MP3 음성으로 듣습니다. 그러면 성경을 눈으로 읽을 때와 다르게 중요한 구원도리가 있는 성구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발견된 성구들을 성경순과 가나다순으로 보충보완을 합니다.

다섯째로는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자세히 읽으면서 요절이 되는 성구들을 성경 순으로 정리할 때는 잘 모르는 것들이, 그 요절에 제목을 붙여서 가나다 순으로 정리를 해나가면 그 과정에서 하나 큰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생깁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 요절 성구에 제목을 붙인 것이 곧 그 제목에 대한 해석을 그 성구 자체가 해주고 있는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성경에서 나타낸 단어 어휘는 그 단어 어휘가 기록된 성구에서 자체적으로 그 뜻과 속성과 도리를 나타내 알려준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리하여 또한 그 성구에서 그 단어 어휘에 대한 해석을 해주지 못하면 그 짝이 되는 성구 곧 그 단어 어휘가 제일 첫 번째 나타난 성구에서 그 단어 어휘에 대한 뜻과 속성과 도리를 찾으면 된다는 말과도 같은 뜻의 말이기도 합니다.

<결론>

성경을 이와 같이 정리하는 그 방편을 취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자세히 읽으면 성경연구를 할 때 필요한 성구들이 얼른 찾아지게 되고 그리고 그 짝이 되는 성구들도 얼른 찾아지게 됩니다.

성경연구에 있어서 요사이는 컴퓨터와 성경 프로그램을 유익되게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성경 단어 어휘를 검색을 하면 그 단어 어휘가 들어 있는 성구들을 자세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관주성경이 그 짝을 찾는 방편 중에 하나였습니다.  

위와 같은 방편으로 성경을 자세히 읽고 정리를 해놓으면 성경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제일 좋은 성경사전이 됩니다. 그렇지만 정리해 놓은 성경사전을 제대로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숙달하는 순서를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그 짝이 되는 성구를 찾는다고 찾았는데 그 짝이 되는 근본 성구를 찾지 못하고 연관되는 성구를 찾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숙달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어느 분야에서나 초급과 중급과 고급이 있듯이 성경연구에 있어서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보다 점점 더 정확하게 활용을 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을 주석할 때 1차 정리와 2차 수정보완과 3차 보완보충을 하고 출간을 한 과정이 이러한 과정의 순서였습니다. 그리고 아래 첨부의 글은 요한계시록 주석을 집필기록 할 때의 과정을 교계신문 편집국 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보충 설명 자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보충>

● 반드시 그 짝이 되는 말씀이 있다

◇김반석 목사 ⓒ크리스챤연합신문DB ◇백만기 기자

예수교장로회 한국총공회의 신앙노선에서 선교사역을 10년째 하고 있는 김반석 목사를 만나 ‘성경적 요한계시록’을 집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목사의 선교사역 초기에는 지하신학교를 운영했으나 현재는 선교지 전역을 순회하면서 목회자들에게 성경공부를 가르치고 있다. 이 성경공부를 위해 성경을 연구해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이번에 출간한 ‘성경적 요한계시록’이 자연스럽게 집필됐다고 한다.

김 목사는 ‘성경적 성경사전’을 창세기부터 성경에 기록된 단어 어휘를 집필하면서 한 가지 원리를 깨달았는데 그것은 각 단어 어휘에는 반드시 그 짝이 되는 말씀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짝이 되는 말씀 대부분은 그 단어 어휘가 성경에서 제일 첫 번째 기록된 그 성구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성경의 각 단어 어휘가 어떤 뜻의 도리가 담겼는지를 확인하려면 그 단어 어휘가 기록된 제일 첫 번째 나오는 성구를 찾아서 그 성구를 상고하면 그 성구에서 그 단어 어휘를 해석해 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방편의 원리를 적용해서 창세기부터 구약과 신약 성경을 차례로 내려오면서 성경적으로 성경사전을 정리하다보니 그 단어 어휘 중에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단어 어휘가 무슨 말씀인지 상관지어 알게 되는 그 깨달음이 생겼다고 한다.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을 주석하는데 있어서 그 방편적 원리는 주석할 단어 어휘에 대해 그 짝이 되는 성구를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자세히 찾는 원리입니다. 그러면 그 짝이 되는 성구는 주석해야 할 단어 어휘에 대해서 그 해석편이 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은 주석할 단어 어휘를 그 짝이 되는 말씀의 성구와 연결시키는 그 정리입니다” 라고 말한다.

이렇게 짝이 되는 성구를 연결시키면 계시록의 난해한 단어 어휘가 무슨 말씀인지 밝히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요한계시록을 주석하는 방편에 있어서 원어를 전혀 근거하지 않고 오직 성경만을 근거해서 그 짝이 되는 성구를 찾아 성경이 해석해 놓은 그대로 성경적으로 주석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은 성경적 해석이라 할 수 있고, 그 해석 방편은 성경적 이치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김 목사는 그 많은 성구 중에 어느 성구를 선택해야 되느냐 하는 그 선별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그 단어 어휘에 대해 가장 근본 된 해석과 가장 근원 된 주석을 할 수 있는 그 짝이 되는 말씀의 성구를 선별해서 해석하고 주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