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

 

세상 속담에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성경 교리에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것과 같은 목회자와 신학교수들이 있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은 ‘쉐마교육’ 즉 표면적 유대인(롬2:28-29) 율법(토라)을 우리 가정과 교회에 가르쳐야 된다고 주장한다.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의 허구적이며 비복음적 주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신약의 복음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는 수평적이지만, 구약의 율법은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이삭은 야곱에게로 수직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은 4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손들에게 쉐마교육 즉 유대인 율법을 전수하고 있는데 초대교회는 세계에 복음은 전파하였지만 후손들에게 전수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것이다.(허구적 주장)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 받은 이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에는 ‘쉐마교육’ 즉 유대인 율법(토라)을 가르쳐야 된다는 것이다.(비복음적 주장)

한국 교계 목회자와 신학교수 중에는 표면적 유대인의 ‘쉐마교육’에 미혹 받아 교회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렇게 ‘쉐마교육’에 대해 오판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유대인 자녀교육 같이 부모가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쉐마교육’은 예수 믿어 구원받은 이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에서 유대인 율법(토라)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비복음적, 비기독교적으로써 쉐마교육이 미혹하는 핵심적 본질이다. 그런데도 이런 궤계에 미혹 받은 목회자들이나 신학교수들은 다음과 같이 변명한다.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의 주된 논지는 예수님의 복음으로 구원받는 구원론적 입장이 아니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이후에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인 교육학적 입장에서 쉐마교육을 설명했다고 이해를 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성화에 대하여 “율법의 의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빌3:9)”라고 분명히 말씀한다. 이뿐만 아니라 성경에는 율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

(갈3:23-25)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

(히10:1)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갈3: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히7:18-19)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롬10: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갈5: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

위의 성구에서 보면 율법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도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과 미혹 받은 목회자들과 신학교수들은 율법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의 의를 이룬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낫 놓고 기역도 모른다’는 말과 속성이 같다.

그러므로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과 미혹 받은 목회자들과 신학교수들은 율법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의 의를 이룬다는 주장을 하려면 위의 성구가 무엇을 말씀하는지 해명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아마도 다음의 성구들로 대응하려 할 것이다.

(롬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마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롬3:28-31)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하나님은 홀로 유대인의 하나님뿐이시뇨 또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뇨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는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마5:18-20)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롬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약1:25)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그러나 위의 성구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지키는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말씀이 아니다. 그러면 무엇인가?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율법의 강령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율법의 완성에 대한 말씀이다. (위의 율법에 대한 성구들에 대한 주석은 「신약성경에서 ‘율법’ 성구 전수조사」에서 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다음은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가 근거하고 주장하는 신명기6:4-5의 이스라엘아 들으라(쉐마)이다.

(신6:4-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하셨다. 이것은 율법의 강령이며, 율법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들으라(쉐마)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율법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다음의 성구를 보자.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다. 그리고 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하고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하다고 결의하였다.

(행15: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라

(행15:5) 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행15:28-29)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사도의 초대교회에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할례를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라는 것이 마땅하다’하는 것은, 지금 교회로 보면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과 메시아닉 쥬와 한국메시아닉교회의 주장과 꼭 같은 것이다.

- ‘메시아닉 쥬’는 유대인이면서 예수님을 메시야 즉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들이다. 그러나 메시아닉 쥬는 유대교의 토라(율법과 탈무드)와 유대교의 전통(절기나 의식)을 지킨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닉 쥬’는 기독교측이 아니고 유대교측이라 할 수 있다.

- ‘한국메시아닉교회·토라연합교단’은 메시아닉 쥬와 꼭 같다. 다른 것은 메시아닉 쥬는 유대인이며, 한국메시아닉교회는 한국인이 메시아닉 쥬를 따르는 자들이다.

-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의 쉐마교육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은 이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에서 있어서 유대인의 율법(토라)을 가르쳐야 된다는 자들이다.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의 쉐마교육을 메시아닉 쥬와 비교한다면 유대교의 전통(절기나 의식)은 지키지 않으나 유대교의 토라(율법과 탈무드)를 지킨다.

메시아닉 주와 메시아닉교회는 기독교측보다는 유대교측이다.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쉐마교육연구원(현용수)에게 미혹 받고 있는 저들은 우리 정통교단에 속한 목회자들과 신학교수들이다. 특히 예장 고신측 지도층에서 미혹 받은 목회자들이 있다.

성경에는 율법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의 의를 얻지 못한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도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니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 2017. 5. 20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