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왜 기독교 교육에 유대인의 자녀교육이 필요한가 (1)

 

▼ 아래의 글은 쉐미교육연구원> 현용수 교수> 쉐마칼럼>에서 발췌

 

 

그러나 복음을 믿고 받아들여 구원받은 이후 갓 태어난 하나님의 백성(a baby Christian)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성숙한 선민(기독교인)이 되느냐의 선민교육의 내용과 방법은 주로 구약 성경에 근거한다. 물론 신약에도 부분적으로 있지만 원론적으로는 구약에 있다. 따라서 신약 중심의 주제인 ‘복음’이 구원의 열쇠라면 구약의 중심 주제인 ‘선민교육, (쉐마)는 자녀교육의 열쇠라고 말할 수 있다. 즉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관계는 신약과 구약이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처럼 신약의 복음과 구약의 쉐마가 서로 뗄 수 없는 보완 관계이다.

 

따라서 기독교교육학적인 입장에서 신약의 ‘키 워드(Key Word)’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한다면, 구약의 키 워드는 유대인의 선민교육인 ‘쉐마’이다(참조: 구원론적인 입장에서 구약의 키 워드는 ‘메시아닉 사상’이다. 기독교교육학적인 입장과 구원론적인 입장이 다르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므로 전도에는 예수님에 관한 말씀이 빠질 수 없지만 구원받은 이후의 선민교육에는 신약의 예수님에 관한 말씀이 자주 언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성도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데 필요한 성화의 도구로 구약의 율법을 자주 인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도의 삶에 필요한 기독교교육은 실천신학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복음과 선민교육은 구별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대인 자녀교육의 원리와 방법들은 기존 기독교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성경의 유일한 대안이다.”(고용수, 현용수의 ‘부모여 자녀를 제자로 삼아라’ 서문, 2002년)

 

▼ 성경적 반증

 

1. 쉐마교육연구원은 “복음을 믿고 받아들여 구원받은 이후 갓 태어난 하나님의 백성(a baby Christian)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성숙한 선민(기독교인)이 되느냐의 선민교육의 내용과 방법은 주로 구약 성경에 근거한다. 물론 신약에도 부분적으로 있지만 원론적으로는 구약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유대교적이며 비기독교적이다. 그런 까닭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을 형상을 닮아 가는 것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 무엇인가?

 

(골1:14-15)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다.

 

(갈4: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형상을 어떻게 이루는가?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엡2:1)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이것이 복음을 믿고 구원 받은 자이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믿어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힘입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다.

 

(눅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셨으니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제사장 직분),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선지자 직분), 눌린 자를 자유케(왕 직분) 하신다. 이것이 예수를 믿은 자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곧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도 쉐마교육연구원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성숙한 선민(기독교인)이 되는 선민교육의 내용과 방법은 주로 구약 성경에 근거한다”고 말한다. 즉 쉐마교육연구원이 말하는 구약 성경은 구약의 율법 즉 유대인의 토라를 말하고 있다. 그러면 성경은 율법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는가?

 

(롬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된다고 하셨다. 사람이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곧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갈3:2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하셨다.

 

2) 구약과 신약

 

쉐마교육연구원은 구약성경은 ‘율법’이며 신약성경은 ‘복음’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하여 예수를 믿어 신약의 복음으로 구원받은 자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에는 구약의 율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반증은 위에서 언급하였다.

 

그러면 구약성경은 율법으로만 되어 있는가? 아니다. 구약성경에도 복음에 대한 말씀이 있다. 하나 예를 들면 신6:4-5에 이스라엘아 들으라(히브리어: 쉐마)에서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율법의 강령(마22:37-40)이다. 즉 율법의 완성(롬13:9-10)이다.

 

그러면 율법의 완성이 되는 율법의 강령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것이 곧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이라(요일5:1-2) 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율법의 강령 곧 율법의 완성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복음이다.

 

그러면 율법은 무엇인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등의 계명이다.

 

그렇기에 율법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를 이루지 못하고 오직 율법의 강령 곧 율법의 완성 곧 복음으로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를 이룬다.

 

그렇기에 쉐마교육연구원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에는 신약에도 부분적으로 있지만 원론적으로는 구약에 있다는 주장은 비성경적이다.

 

2. 쉐마교육연구원은 “신약 중심의 주제인 ‘복음’이 구원의 열쇠라면 구약의 중심 주제인 ‘선민교육, 쉐마)는 자녀교육의 열쇠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비복음적이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은 온 율법의 강령이다. 즉 율법의 완성이다.

 

그런데도 쉐마교육연구원은 우리가 복음을 받아 구원을 얻은 후에는 자녀교육으로 쉐마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쉐마교육연구원에서 말하는 쉐마교육은 유대인의 율법 곧 유대교의‘토라’로써 모세오경과 성문서 및 선지서와 탈무드를 포함한 유대인 교육 전체이다. 이것은 유대교의 종교교육인데 이것을 믿는 우리 기독교 자녀교육의 열쇠라고 말하는 것은 비기독교적, 비복음적이다.

 

3. 쉐마교육연구원은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관계는 신약과 구약이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처럼 신약의 복음과 구약의 쉐마가 서로 뗄 수 없는 보완 관계이다.”라고 말한다. 이 주장은 허구적이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관계는 어떤가? 기독교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는 자들이다. 유대인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사도들을 죽이고, 교회를 핍박한 자들이다. 그런데 어떻게 구약과 신약이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처럼 서로 뗄 수 없는 보완관계가 되는가? 그렇기에 현용수의 쉐마교육연구원이 말하는 것은 거짓된 허구인 것이다.

 

쉐마교육연구원에서 말하는 구약의 쉐마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유대인의 자손이 되는 현대 정통파 유대인의 토라를 말한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구약의 율법과 유대교의 토라 곧 쉐마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그런데도 쉐마교육연구원에서는 신약의 복음과 구약의 쉐마 즉 유대교의 토라가 서로 뗄 수 없는 보완관계로 말하고 있다. 이 주장은 비성경적 허구이다.

 

4. 쉐마교육연구원은 “기독교교육학적인 입장에서 신약의 ‘키 워드(Key Word)’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한다면, 구약의 키 워드는 유대인의 선민교육인 ‘쉐마’이다(참조: 구원론적인 입장에서 구약의 키 워드는 ‘메시아닉 사상’이다. 기독교교육학적인 입장과 구원론적인 입장이 다르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 주장은 비기독교적이며 비복음적이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그러면 구약은 유대인의 선민교육 쉐마인가? 아니다. 언급한대로 구약 신6:4-9에 쉐마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즉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7-40)”이다. 이것은 율법의 강령 곧 율법의 완성(롬13:9-10) 곧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요일5;10-2) 복음이다.

 

그러므로 쉐마교육연구원은 신6:4-9에 ‘이스라엘아 들어라(쉐마)’는 말씀에 대하여 ‘율법의 강령’ ‘율법의 완성’ ‘복음’으로 받지 아니하고 유대인의 율법으로 받고 있다. 그러므로 쉐마교육연구원은 유대교의 율법적이라 할 수 있다.

 

5. 쉐마교육연구원은 “전도에는 예수님에 관한 말씀이 빠질 수 없지만 구원받은 이후의 선민교육에는 신약의 예수님에 관한 말씀이 자주 언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성도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데 필요한 성화의 도구로 구약의 율법을 자주 인용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 주장은 율법적이며 비복음적이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믿지 않는 자에게 전도에 해당되는 말씀은 엡1:7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 구속의 은혜이다.

 

예수를 믿은 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에 해당되는 말씀은 엡1:13에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 공로를 힘입어 사는 우리의 믿음이다.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눅4:18) 하신다.

 

그런데도 쉐마교육연구원은 성도가 예수를 믿은 이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데 필요한 성화에는 신약의 예수님에 관한 말씀보다는 구약의 율법을 자주 인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지만 구약의 율법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등의 계명이다. 이 율법의 행위로는 주의 성령이 임하시지 아니하신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힘입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신다.

 

그런데도 쉐마교육연구원은 구약의 율법 즉 현대 정통파 유대인의 쉐마교육 즉 토라교육을 말한다. 그러므로 쉐마교육연구원은 율법적이며 유대교적이다.

 

6. 쉐마교육연구원은 “유대인 자녀교육의 원리와 방법들은 기존 기독교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성경의 유일한 대안이다.”라고 말한다. 이 주장은 유대교적이며 비기독교적이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쉐마교육연구원에서 말하는 유대인 자녀교육이라는 것은 현대 정통파 유대인의 쉐마교육을 말한다. 즉 유대교의 토라교육을 말한다. 토라는 모세오경과 성문서 및 선지서와 탈무드를 포함한 유대인 교육 전체이다.

 

교계의 목회자들과 신학교수 중에는 쉐마교육 즉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해 매료되어 목회 프로그램으로 도입하는 경우도 있는 줄 안다. 그러나 쉐마교육의 배경에는 예수 믿어 구원 받은 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에 있어서 구약의 율법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믿는 가정과 교회에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그리하여 쉐마교육연구원이 유대교의 토라교육이 기독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성경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말에 미혹받고 있다.

 

 

- 2017.02.20.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