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학부모님들께

 

▼ 아래의 글은 쉐마교육연구원> 현용수 교수> 학부모님들께>에서 발췌

 

 

흔히 성경적 유대인의 자녀교육하면 구약사람들의 교육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에게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의 중심 주제의 혼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신약의 중심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 즉 온 인류의 구원에 관한 기쁜 소식, 복음(Gosper=Good News)입니다.

 

이를 믿는 자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즉 영적 유대인이 됩니다.(갈 3:6-9). 그렇다면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느냐 하는 선민교육의 내용과 방법은 성경 66권 중 주로 어디에 있을까요? 구약의 토라에 있습니다.

 

따라서 신약의 중심주제가 ‘복음’이라면 구약의 중심주제는 ‘기독교교육(선민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물론 메시아닉 사상도 구약의 첫째 중심주제입니다). 신약에서 하나의 키 워드(Key Word)를 선택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면, 구약의 ‘키 워드’는 유대인의 선민교육 ‘쉐마’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구원에 이르는 복음과 함께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쉐마교육’ 모두 필요합니다.

 

▼ 성경적 반증

 

1. 쉐마교육연구원은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느냐 하는 선민교육의 내용과 방법은 성경 66권 중 주로 어디에 있을까요? 구약의 토라에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주장은 비성경적 허구이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쉐마교육연구원에서 말하는 구약의 토라는 구약의 율법이라기보다는 유대인의 토라이다. 그렇지만 쉐마교육연구원이 말하는 대로 구약의 토라를 구약의 율법이라고 치자.

 

그러면 구약의 율법이 무엇인가?

 

(롬13: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율법은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다. 이 율법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롬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즉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육체가 없다고 하셨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고 하셨다.

 

(롬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즉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된다고 하셨다.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즉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하셨다.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하셨다.

 

(갈3:2)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우리가 성령을 받는 것은 즉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눅4:18)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고 믿음이라 하셨다.

 

(갈2: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즉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무엇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겠느냐 하는 말씀이다.

 

(갈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유대인은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라는 말씀이다. 쉐마교육연구원은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느냐?

 

- 예수 믿고 구원받은 백성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엡2:1)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이것이 예수 믿고 구원받은 백성이다.

 

-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

 

(눅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예수 믿고 구원받은 백성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믿어 즉 그 구속의 피 공로를 힘입어 사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신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것 곧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 성화이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은 곧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과 선지자 직분과 왕 직분을 받는 것이다. 그리하여 제사장 직분으로서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고, 선지자 직분으로써 눈먼 자를 다시 보게 전파하며, 왕 직분으로써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성화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쉐마교육연구원이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데 있어서 내용과 방법은 성경 66권 중 주로 구약의 토라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비진리적 허구(虛構)이다.

 

2. 쉐마교육연구원은 “신약에서 하나의 키 워드(Key Word)를 선택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면, 구약의 ‘키 워드’는 유대인의 선민교육 ‘쉐마’입니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구원에 이르는 복음과 함께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쉐마교육’ 모두 필요합니다. ”라고 말한다. 이 주장 또한 앞에서 언급한대로 허구이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신6:4-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스라엘아 들으라에서 ‘들으라’의 히브리어가 ‘쉐마’이다. 쉐마교육연구원은 이스라엘아 들으라(쉐마) 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율법이라 말한다. 이 주장은 틀린 말이다.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마22:37-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율법의 강령이다. 그러므로 신6:4-6은 율법을 들으라는 말씀이 아니라 율법의 강령을 들으라는 말씀이다.

 

(롬13:9-10)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율법은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다. 바로 이어‘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율법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신6:4-6은 율법을 들으라는 말씀이 아니라 율법의 완성을 들으라는 말씀이다.

 

그러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율법의 강령, 율법의 완성이라 말씀 하는가?

 

(요일5:1-2)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자라 하셨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제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복음이 되기 때문에 율법의 강령이라 또 율법의 완성이라 하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의 강령이라는 말과 율법의 완성이라는 말은 복음이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며, 구약에서도 율법의 계명을 주시고 또한 율법의 강령 곧 율법의 완성 곧 복음의 말씀을 주셨다.

 

(요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 즉 신구약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신구약 성경을 상고한다. 그런 것은 이 신구약 성경이 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2017. 02. 22.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