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1 02:19
쉐마를 검토하자!
현용수의 「쉐마교육연구원」은 ‘쉐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신6:4에 이스라엘아 ‘들어라’ 즉 ‘쉐마’는 구약의 율법이다. 구약의 토라 즉 율법이다. - ‘토라’는 세 가지 뜻을 포함하는데 첫째, 좁은 의미에서 모세가 저술한 모세오경 즉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및 신명기이다. 둘째, 전체 구약성경 즉 모세오경에 성문서 및 선지서를 더한 것이다. 셋째, 넓은 의미에서 탈무드를 포함한 유대인 교육 전체이다. - 신약의 기독교교인이 신약의 중심주제인 복음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선민이 되었으면, 구약의 중심주제인 유대인의 선민교육(쉐마)을 받아들여 가정과 교회에서 가르쳐야한다. - 구원받은 이후의 선민교육에는 신약의 예수님에 관한 말씀이 자주 언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성도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데 필요한 성화의 도구로 구약의 율법을 자주 인용해야 한다.
-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느냐 하는 선민교육의 내용과 방법은 성경 66권 중 주로 어디에 있을까요? 구약의 토라에 있습니다. - 종말론적 입장에서 유대인은 마지막 주님 재림시에 기독교인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
쉐마교육연구원은 우리 교회와 가정에 유대인의 선민교육(쉐마)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쉐마는 구약의 율법 즉 구약의 토라라고 말한다. 그러나 ‘토라’는 현대 정통파 유대인 즉 유대교의 경전이다. 그러므로 쉐마교육연구원이 말하는 쉐마는 율법적 유대교적이며 비복음적 비기독교적이다.
‘쉐마’는 무슨 말인가? 신6:4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즉 히브리어로‘쉐마’이다. 그러면 신6:4-5에 ‘쉐마’는 무엇을 말씀하는가?
(신6:4-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즉 쉐마는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면 이 말씀은 어떤 말씀인가?
(마22:37-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즉 쉐마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면 이 말씀은 어떤 말씀인가?
(요일4:7-1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셔서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다.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룬다고 하셨다.
위의 세 성구 즉 신6:4-5와 마22:37-40과 요일22:37-40은 같은 도리가 있는 말씀이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는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라(22:37-40)’이며 또한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믿고 서로 사랑하라(22:37-40)’이다.
그러므로 신6:4에서 말씀하는 ‘들으라’ 즉 ‘쉐마’는 쉐마교육연구원이 말하는 구약의 율법 즉 구약의 토라가 아니다. ‘쉐마’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대로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그렇기에 쉐마교육연구원의 ‘쉐마’는 유대인의 율법이며 유대교의 토라이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쉐마교육연구원이 주장하는 유대인의 쉐마교육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해서 더 이상 미혹을 받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굳게 지켜야한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롬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갈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롬2:28-29) 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롬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예수교장로회(고려보수)
선지자문서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