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십자가

2007.06.25 15:45

김반석 조회 수: 추천:

제목 : 믿음과 십자가
선지자선교회
본문 : (히12:1-2)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1절 상반절)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 '구름같이 둘러싼'

'구름'은 진리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구름같이 둘러싼' 이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진리말씀을 알고, 인정하고, 행한 진리의 사람들이 증인이 되어 우리를 허다하게 둘러싸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믿음의 선진들이 믿음으로 살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밝히 보여준다는 말씀입니다.

○ '허다한 증인들이'

히브리서 11장에는 우리에게 허다한 증인들이 된 믿음의 선진들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히11:4) 믿음으로 아벨은, (히11:5) 믿음으로 에녹은, (히11:7) 믿음으로 노아는, (히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히11:11)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히11:20) 믿음으로 이삭은, (히11:21) 믿음으로 야곱은, (히11:22) 믿음으로 요셉은, (히11: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히11:24) 믿음으로 모세는, (히11: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히11: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히11:29) 믿음으로 저희가 홍해를 육지같이, (히11:30)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히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히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 (1절 하반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

무거운 것과 얽매이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바로 죄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무거운 것이며 어떤 것이 얽매이는 것이 되어서 죄가 되는가? 하나님 말씀을 알고, 인정하고, 행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데에 그 무엇으로 인하여 그것이 무거운 짐이 되거나 또 믿음의 사람이 되지 못하도록 그 어떤 것으로 인하여 그것이 얽매이게 할 때에 그것으로 인하여 믿음의 사람이 되지 못하면 죄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경주'라는 것은

푯대가 있고 그 푯대를 향하여 힘차게 달음질하는 것이 경주입니다. 경주는 푯대 외에 다른 것을 이리저리 쳐다보면서 달리지 않습니다. 또한 '경주'는 쉬엄쉬엄 가는 것이 아니라 있는 힘을 다해서 달음질하는 것이 경주이며 또한 푯대에 도달하기까지는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이 경주입니다. 또한 경주는 잘 뛴 자에게 그에 대한 상급이 있는 것이 경주입니다.

'인내'라는 것은

힘이 들어도 참고 계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푯대만을 향하고, 또 달음질치고, 또 푯대에 도달하기까지 이런 저런 고난이 오더라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인내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해야 합니다.

● (2절 상반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 '믿음의 주'

'믿음의 주'는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진리말씀을 알고, 인정하고, 행한 이 믿음의 주님이시라는 말씀이고, 또한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이 가진 그 믿음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믿음이니 주님은 믿음의 근원이 되신 분인 것을 말씀입니다.

◎ (히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신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하나님의 모든 충만을 실상의 자기 것으로 받아 가지는 방편이 믿음입니다. 또한 믿음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 당시에는 받지 못했으나 후에 반드시 받아 가지는 방편도 믿음입니다.

○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예수님께서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를 받아서 십자가의 대속과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시므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믿음의 주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 '믿음의 주'로 말미암아 믿음의 사람이 된 믿음의 선진들과 우리까지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바라는 것들의 실상과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를 얻었습니다.

○ '증거를 얻었느니라'

'얻었다'는 것은 자기에게 있는 믿음 자체도 주님께 은혜로 얻었고, 또 그 믿음으로 바라는 것들의 실상과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도 주님께서 주시겠다고 하실 때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얻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라는 것은 믿음을 주신 주님을 믿음으로 믿음을 얻었고 또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실상과 증거도 얻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믿음을 가지는 것 밖에 다른 그 무엇으로 믿음과 또 믿음으로 얻는 실상과 증거를 얻지 못합니다.  

○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심으로 사죄의 대속, 칭의의 대속, 화친의 대속, 부활영생의 대속을 입혀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이 대속공로를 우리가 힘입고 살면 그것이 곧 바로 믿음이 온전한 사람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진리말씀을 알고, 안 대로 인정하고, 인정한 대로 실행하는 것이 의이며, 그 반대로 알지 않고, 안대로 인정하지 않고, 인정한대로 실행하지 않는 것이 죄악입니다. 또 그 죄악의 삯은 죽고 망하는 사망입니다. 이 사망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믿음의 주가 되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진리말씀을 알고, 안 대로 인정하고, 인정한 대로 실행하는 믿음의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 (2절 하반절)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예수님은 십자가가 즐거움이었지 고난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 고난이 되었다면 우리의 고난을 대속하는 고난이지 고난의 해를 받아서 고난을 당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 앞에 즐거움이 있은 그 이유는 십자가가 우리를 구원하시는 대속의 역사이며,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으시는 영광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십자가는 불행을 제하는 것이 십자가이며, 또 십자가는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십자가이기 때문에 그 앞에 즐거움을 가지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십자가의 걸음이 고난의 길로 보이느냐 하면 우리가 타락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하나님이 사는 길이라 하시면 우리는 죽는 길로 여기고, 하나님이 죽는 길이라 하시면 우리는 사는 길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로 당하는 고난은 타락된 것이 당하는 고난이지 십자가 그 자체가 고난이 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불행을 제하고 행복을 가져오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대속으로 구원받은 우리들에게 구원의 주님께서 주실 것은 십자가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옛사람 자기는 죽고 거듭난 새사람 자기는 십자가를 통해서 장성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믿음이 장성한 믿음의 사람은 십자가가 앞에 올 때 고난으로 여기지 않고 그 십자가를 즐거움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것은 십자가를 지고 보니 변질되고 타락한 옛사람이 죽고, 영생할 새사람이 더욱 장성해져 가기 때문입니다.

○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도성인신 하신 예수님께서 최종 십자가의 대속을 마칠 때까지 始終 하나님의 지공법과 지성법에 만족되게 역사 하시므로 모든 택자의 구속주로서 완성을 이루시고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도성인신 그리고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또 지공법과 지성법에 만족한 대속이 되기 위해서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신 역사입니다.

이래서 주님이 믿음의 역사를 온전히 이루실 때 우리가 구원받았습니다. 또 우리는 주님을 믿을 때에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도는 믿음의 도이며 또 은혜의 도입니다. 그렇기에 구원을 받는 방편은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알고, 아는 대로 인정하고, 인정한 대로 실행하면 됩니다. 이 외에는 구원을 받는 방편이 없습니다. 이것이 믿음인데 이 믿음은 하나님을 알고 인정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믿음을 자기가 써먹는 것도 이 세 가지 곧 하나님을 알고, 인정하고, 행하는 것을 써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구주가 되실 때 이 세 가지를 써먹었고 또한 믿음의 선진들도 이 세 가지를 써먹어서 믿음의 선진들이 되었습니다. 이 세 가지를 써먹으므로 바라는 것들의 실상과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를 받았습니다.

이 세 가지가 곧 믿음입니다. 이 세 가지를 써먹을 때 곧 하나님을 알고, 인정하고, 행하는 믿음을 써먹을 때 다니엘과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고난의 십자가가 앞에 있었지만 그 십자가를 믿음으로 통과 할 때 그 십자가는 오려 자기에게 피난의 문이 되었고, 또 그 십자가는 영광스러움에 들어가는 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십자가를 질려면 고통이 따르는데 그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알고, 인정하고, 행하는 그 순종의 고통이 바로 십자가의 고통입니다.

이래서 이 믿음의 십자가 걸음에 있어서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라 하신 것입니다. 여기에 믿음의 선진들이 허다한 증인들이 되어 우리를 둘러싸 있고 또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믿음의 주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 (히12: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우리가 믿음으로 살 때 곧 십자가를 질 때에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해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참으신 믿음의 주님을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 (히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알고, 인정하고, 행하는 이것이 믿음인데 이 믿음을 가지지 않는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인정하고, 행하는 이 믿음을 경주할 때에 이 경주를 방해하는 자기 속의 옛사람과 또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원수로 알고 피 흘리기까지 다하여 싸우라는 말씀입니다.

● (히12:16-17)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하셨으니

우리를 사랑하시는 믿음의 주님을 늘 상대하여 살지 않고 그 무엇과 짝하여 사는 것이 음행입니다. 또한 이 믿음으로 사는 것을 이 세상과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큰 것과 또 그 어떤 위대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이 믿음 생활 곧 십자가의 도를 저버렸으면 그것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은 '에서'의 망령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고 또 음행 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신이 될까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십자가의 도를 향해 경주 할 때에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해야 합니다.

● (고후5: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것은 예수님의 대속공로를 힘입고 사는 것인데 이렇게 예수님의 대속공로를 힘입고 살도록 예수의 영,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이 우리에게 보증이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 백영희목회설교록(1986. 2. 26. 새벽) 참조/ 김반석목사 재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