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진실한 자

 

본문：(계17: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1. 예배드리러 오기 전

예배드리러 오기 전 집에서부터 정신 자세와 모든 옷차림 자세와 행동 자세를 바로 단정하게 해 가지고 와야 되고, 또 걸어오면서도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오니까 마음을 뺏기지 안하도록 간추려 준비하면서 와야 되고, 예배당에 와 가지고 앉음이라든지 그런 태도도 하나님 앞에 나타나는 모든 자세를 단정하게 해야 됩니다. 어떤 사람은 다리를 척 발개쳐 앉기도 하고 그 버르징이 없어요. 그라고 얼러 키우지 말아요. 안 되면 보내 버려. 그까짓 것 보내야지 집구석에 있으면 뭐할 것이라! 교회 오면 자리만 비좁지. 그저 그거야 우리가 뭐 주먹을 대겠소? 뭐 벌을 주겠소? 해도 말해도 안 들어도 말은 해 놔. 그라면 하나님이 뒤에 다 처리할 터이니까.

2. 예배드릴 때

예배드릴 때나 하나님 앞에 나타날 때는 단정하게 해야 됩니다. 태도를 봐도 하나님을 참, 어른 앞에 있는 것이다. 어른을 지금 상대하고 있다. 예배를 조심해 예배드리고 있다. 방종하게 있다. 그 시간 마음은 지금 어만 데 가서 죄짓고 돌아다닌다. 헛된 생각하고 있다. 환하게 다 보이는 것이니까 그렇게 자꾸 우리가 고쳐서 자기 복을 자기가 만들어야 되고, 자기 평강을 자기가 만들어야 되고, 자기 가치를 자기가 만들어야 되지 누가 가치를 어쩔 것입니까? 또 그러고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했다 하는 그런 거 상관없습니다. 천인 만인이 훼방해도 그럴수록 복만 됐지 그 뭐 조그매라도 손해 가는 줄 압니까? 안 가요. 우리 하나님은 그런데 미혹 받고 많은 사람 말하는 데에 따라가지 안합니다.

그러니까, 말 한 마디를 해도 자기에게 복이 되도록,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수 있도록, ‘내가 이라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겠나? 하나님이 저주하시겠나?’ 그것을 생각하며 해야 되지 미련해서 그런 것 하나도 생각지 못하고 하면 안 됩니다.

제일 불쌍한 것은 그 사람에게 죄짓는 것을 말해 줄 사람이 없는 것이 제일 불쌍합니다. 그 사람은 말해 놓으면 악독이 많기 때문에 그 입을 가지고 자꾸 돌아다닐 것이기 때문에 말 안 해 줘요. 아무도 말 안해 줘요. 그만 말하면 허허허 그만 이러고 만다 말이오. 그러니까 항상 저 좋게만 말하고 치켜 주기만 하고 위하는 말만 하는 그런 사람보다 더 불쌍한 사람 없습니다. 그저 듣든지 안 듣든지 바로 말해 줘요. 예배드릴 때, 자, 차려! 해 봐. 차려! 태도를 더럽게 해 가지고 예배드리지 말고.

3.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부르심을 입은 것은 중생한 것을 말하고, 빼내심을 얻은 것은 선택을 말합니다. 우리는 선택도 다 받은 사람들이요 중생도 받은 사람들입니다.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진실만 가지면 사망도 이기고, 죄도 이기고, 마귀도 이기고, 모든 불행을 가져오는 미혹도 이기고, 전부 생명과 평강과 기쁨만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래서 이 진실이라는 것은 일면 진실이 아니고 전면 진실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이 진실은 대번에 되는 것 아닙니다. 자꾸 진실을 하나 하고 둘 하고 열 하고 스물 하고 자꾸 자기 생활을 진실되게 함으로 그 진실이 차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아주 만물보다 거짓된 못된 인간성 이것도 진실하게 만들어야 되고, 입술도 진실하게 만들어야 되고, 모든 마음도 진실하게 만들어야 되고, 행동도 진실하게 만들어야 되고, 우리는 전부를 진실하게 만들지 안하면 안 됩니다. 이 일이 얼마나 힘을 들어야 되는지 모릅니다. 공연히 쓸데없이 하나님 앞에 자꾸 저주받을 일, 또 징계 받을 일, 모든 복 깎이는 일, 뭐 때문에 그런 말하고 돌아다니겠어?

내가 이 말을 하면 하나님 말씀에 거슬리지 않나? 이 마음을 가지면 영감에 거슬리지 않나? 내가 이 생활은 예수님의 사죄를 벗는 일이 안 되겠나? 내가 의를 중단하는 일이 안 되겠나?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친을 팔아먹는 일이 되지 않느냐?’ 이렇게 자기 언행심사를 생각하면서 어쩌든지 씻고 삣고 깎고 닦고 또 고하고 얼마든지 자기를 깨끗게 깨끗이 이래 할수록 마음도 행복 되고, 또 몸도 행복 되고, 자기 생활도 행복 되고,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다른 사람도 자기를 존대해 주고, 하나님의 온갖 축복을 다 받는 것입니다.

4. 땅에 것과 하늘에 것

이런데 이 일을 착수해 놓으면 우리가 할수록 자꾸 복되지마는 이거는 놔두고 땅위에 뭣 탐하요? 암만 탐해 봤자 소용없습니다. 그까짓 것 사실 땅위에 있는 제일 높은 권세를 가지고 있다 해도 눈을 뜨고 보면 가치 아주 없는 것이고, 미혹돼 속는 것뿐이지. 좋아서 뭐 금실 부부니 뭐 잉꼬 부부니 떠들어 쌓아도 그까짓 것 좋아 봤자 좀 있으면 송장하고 뒤에 우는 것, 뭐 송장 떠났다고 울고, 그걸 애가 터져서 요래 가지고 이거 안 늙도록 하기 위해서 한다고서 오만 짓 다 하지만 안 늙습니까? 늙습니다. 또 죽습니다. 송장돼요. 그까짓 것 늙어지는 것, 죽어지는 것, 없어지는 것, 변해지는 것, 천해지는 것, 망해지는 것 그까짓 것 살 것 뭐 있소? 망하지 않는 것, 천해지지 않는 것, 없어지지 않는 것, 쇠해지지 않는 것, 낡아지지 않는 것, 갈수록 좋은 것, 그것 있는데 그것 가지고 살지. 그것 기르지 뭐 할려고 길러 봤자 없어지니까 나중에 가슴 칠 것 그런 것 할 것 뭐 있어야지?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은 전부 온전한 것입니다.

5. 회개의 맛

그러기에 예수 믿는 사람이 회개의 맛을 봐야 됩니다. 하나 고쳐 보니까 참 맛있다. 요거 고치고 나니까 맛있다. 고쳐 보아서 맛있는 그것을 맛본 사람은 죄지어서 맛있는 그런 것을, 그런 맛은 더러워서 구역질나서 못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여러분들이 가면 어쩌든지 자기 맡은 식구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될 것이오, 깨끗하게. 깨끗만 하면 됩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게 하느니라’ 말씀했습니다.

눈 떠. 뭐 금방 와서 졸아져. 어만 거 생각하는구만. 금방 와서 눈이 감기는 것은 뭐 생각해? 딴 것 생각하지. 딴 것 생각해. 어만 것 생각해. 생각해 봐야 하나님 앞에서 어만 것 생각하는 그거는 자기 망치는 것뿐이지 아무것도 좋은 것 없습니다.

어쩌든지 자기도 노력하고 자기 식구들도 깨끗하게 그렇게 해서 아주 정금 등대와 같은 그런 것을 만들면 하나님이 얼마든지 복 주시고 온 세상이 다 불타 멸망해도 우리는 상관이 없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으로 피난갑니다.

그러고 꼭 구역장이 회개하면 따라서 지권찰이 따라서 회개를 하고, 또 지권찰이 회개하면 그 밑에 식구들이 회개합니다. 이러니까 자기만 하면 다른 사람은 절로 돼져요. 자기만 하면 다른 사람은 절로 돼져.

6. 내가 하나님 앞에

지금 양산동에서도 아마 여기 000권사님도 안 왔네 보니까. 안 온 사람은 인제 눈이 떴다 말이요, 눈이 떴어. ‘내가 이것저것보다도 내가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되고, 내가 하나님 앞에 깨끗이 되고, 내가 하나님 앞에 열심이 있으면 식구들도 다 열심 있고 깨끗해지고 온전해진다’ 하는 요것을 발견했다 말이오. 그러니까 다른 사람 붙들고 어떻게 하는 것보다도 제가 제 붙들고 하는 것이 제일 일을 추고 잘 돼요. 그러니까 자기 붙들고 자기가 하자 하는 그것이라.

다 같이 기도합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종들을 보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종들이 깨게 하여 주시옵시사 맡은 바의 이 사명이 천하를 차지하는 것보다도 존귀한 사명인 것을 확실히 깨닫는 영감으로 충만 시켜 주시옵소서. 이미 저희들은 주의 대속의 공로가 있사오니 오늘도 죄를 멸하는 날로, 의로 계속되는 날로, 하나님하고 하나 되어서 하나님께 붙들려서 하나님의 수족으로, 하나님의 지체로,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로, 참으로 살 수 있는 오늘 하루 해로, 모든 앉은뱅이 된 자와 같이 죽어 있는 요소들을 다 예수의 이름으로 완전히 살려낼 수 있는 저희들이 되도록 오늘 하루 해를 정말로 가치 있게 값있게 온전케 살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썩은 것에 취미 붙이지 말고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게 한다고 했사오니 자기를 깨끗게 하는 이 일에 취미를 붙여서 이 맛을 알고 요대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설교: 백영희 목사(1986. 9. 26. 금 지권찰회)

정리: 김반석 목사(2015. 2. 15.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