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C 부산총회 이후 통합측 推移

 

우리가 아는 대로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이 주최가 되어 2013년 10월 29일에 WCC 세계교회협의회 제 10차 부산총회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WCC는 세계총회를 개최는 했지만 도리어 실패를 한 총회였다.

- WCC와 신학노선을 같이하고 있는 NCCK(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는 이 사실을 자체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 2014년 9월 통합측 제99회 총회에서도 WCC에 대한 신학과 사상에 대한 검정을 요구하였고 그에 대해 총회산하 소위원회가 구성되었다.

- 통합측 교회 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 WCC나 NCCK에 대해 말을 제대로 꺼내기 힘들 정도이다.

- 통합측 목사님 가운데는 WCC의 종교다원주의에 대하여 성경적 반증 자료를 전하면 적극 동의하는 화답의 악수를 청한다.

한국교회는 아직까지 신학에 있어서는 개혁주의 보수성이 남아 있다. WCC는 이런 한국교회가 있는 곳에서 세계교회협의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실패했다. 겉으로는 평화, 일치, 친교를 외쳤지만 저들이 모인 곳은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 동성애자옹호 등이다. 저들 스스로 저들의 실체를 한국교회에 고스란히 보여준 셈이다.

그렇다면 WCC 부산총회를 적극 반대한 교단측은 말할 것도 없고, WCC에 참가한 통합측도 WCC가 얼마나 교회를 미혹하고 대적하는 단체인지 직접 보았을 것이다. NCCK에 적극회원으로 가담한 개별 목회자 외에는 말이다.

며칠 전부터 통합측 교단 안에서 WCC를 반대하는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생각하면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그리고 뭣 모르고 WCC에 가담한 교회들과 목회자들 또한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이러한 망령은 몇몇 지도급에 있는 목회자들이 어그러진 길로 인도한 까닭이다. 그리하여 WCC건에 관해서는 통합측 전체를 비판하지 않고 일부 어그러진 세력에 대해서만 비판하려고 한다. 그러나 WCC에 관해서는 그 협의체 전체를 비판한다.

2014년 통합측 제 99회 총회 슬로건에는 다음과 같은 외침이 있었다.

‘교회여 깨어라!’

통합측이 WCC 부산총회를 주최한지 1년이 지난 시점이다.

하나씩 결산하는 통합측의 추이를 지켜본다.

미약한 종이지만 통합측을 위해 기도하는 요즈음이다.

- 2014. 12. 19.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