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4 21:32
‘WCC 신학’ 검정요구수용
연구·조사 위원회 구성키로
본교단(장로회 통합측) 99회 총회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학과 사상에 대한 검정이 필요하다는 일부 총대들의 요청이 있었다.
총회 마지막 날인 2014년 9월 25일 정치부 보고에서는 ‘서울북노회장 최관형 장로가 제출한 제 99회 총회에서 WCC 탈퇴를 위한 연구,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 교단의 교리와 신앙고백에 위배되는 WCC의 결정을 철회, 시정토록 요구하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WCC를 탈퇴해 달라는 건’이 다뤄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총대들은 지난해 WCC 부산총회 개최를 반대한 보수 교단의 주장과 거의 꼭 같은 문제 제기를 해 본 교단 내에서도 WCC에 대한 오해나 반감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확인됐다.
발언한 총대들은 호주 캔버라 총회에서 정현경 교수가 한 초혼제, 개종 전도 금지 등을 지적하며, WCC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었다. 한 총대는 WCC는 합동과 갈라질 때 주요 이유 중 하나였을 정도로 본 교단의 정체성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WCC를 연구하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헌의는 총회 임원회가 위원회를 만들어 연구·조사하기로 했다.
출처: 한국기독공보 표현모 2014년 10월 4일자 툐요일
관리자주 : 한국기독공보는 예수교 장로회(통합측) 교단신문이다.
◇예장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서울 소망교회에서 열린 제99회 총회 마지막날 회의에서 총대들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연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WCC가 결정한 사안을 연구하고, 통합 교단의 교리와 신앙고백에 위배되는 안이 있다면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서울북노회 노회장 최관형 장로는 "현재 WCC는 창립 당시와 달리 성경을 부인하고, 자신만의 정경을 가진 이들도 속해 있다"며 "WCC는 1997년 에큐메니컬 운동을 방해한다며 개종전도를 금지하는 결의를 하는 등 본 교단의 교리, 신앙과 다른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장로교회(PCUSA) 측에는 총회 임원회에서 서한을 보내 동성결혼과 동성결혼 주례 허가 결정에 대한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2014-09-26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