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8 22:23
3-2 ■ 한국무교회가 씨름하며 붙든 세 가지
▼ 무교회주의 주장
1. 한국무교회가 씨름하며 붙든 세 가지.
밀려오는 서구문명과 그 가치관의 도전 속에서 이 서양적 새로움에 혹 하거나 아님 토착종교문화전통을 재기시키며 한국적 정체성을 찾는 두 흐름이 대세이던 시절에, 우리 것 찾자면서 서양 대표종교인 기독교를 믿는 이 ‘무교회’적 주장은 얼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두 마리 토끼도 잡기 힘든 데, 무교회분들은 무려 세 마리나 잡고서 고민했습니다.
1) 한민족의 종교문화적 유산을 담아내는 가치와 세계관
2) 기독교 신앙과 그 세계관
3) 근·현대 한국이라는 역사적 정황
마치 삼각형의 세 꼭지점처럼 어느 것 하나 놓지 않고서 이분들은 ‘무교회로 산’ 것이죠. (3강: 한국무교회의 바탕마음, 마음과 초월적 역사의식)
● 성경적 반증
무교회주의는 한국무교회가 씨름하며 붙든 세 가지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 한민족의 종교문화적 유산을 담아내는 가치와 세계관’은 한민족의 종교성과 종교유산을 말한다.
‘2) 기독교 신앙과 그 세계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말한다.(무교회주의는 서양 대표종교인 기독교라고 말하기도 한다.)
‘3) 근·현대 한국이라는 역사적 정황’은 세상의 그 시대에 착안하여 싸울 상대를 고르는 것을 말한다.(예를 들면 일제시대에는 일제와 싸우고, 독재시대에는 독재와 싸우는 등을 말한다.)
무교회주의는 이 셋을 어느 것 하나 놓지 않고서 산 것이 ‘무교회로 산’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무교회주의는 저들이 이름을 정한대로 교회가 ‘없음’의 무(無)교회이며, 교회에서 ‘나옴’의 출(出)교회이다. 그러므로 무(無)교회 곧 출(出)교회는 탈(脫)교회이기 때문에 교회라 할 수 없다.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다.
- 2017. 9. 18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