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스스로 함과 없음과 그침

2017.09.22 07:20

김반석 조회 수:

4-5 스스로 함과 없음과 그침

  선지자선교회

무교회주의 주장

 

무교회는 스스로함입니다. “나는 나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스스로 하라. 교회법, 성례전, 교리, 목회자에게 의지하지 말고 독립된 자아로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라는 외침입니다. 무교회가 직업적 성직제도를 거부하는 것, 아마추어 그리스도인으로 살겠다는 것은 신앙인 단독자로서 자유롭고 개혁적인 정신으로 살기 위함입니다. 직분에서 자유로워야 자유혼으로 고백하는 신앙을 표명할 수 있고 교회의 부패와 타락에 저항할 용기가 있을 테니까요(1: 294). 그래서 무교회는 유난히 자유롭게 자발적인 신앙인 개인을 강조합니다. 제도권내의 성직자는 제 의시표현을 못하는 춤추는 인형이기 때문에, 세례나 성만찬 등 성례전이나 교리화한 신앙을 거부하는 것 역시 계속적인 스스로함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산 신앙을 제도화하는 것은 종교적 생명력을 상실하는 일이니까, 그 제도화로 신앙인 단독자의 신앙적 여정을 제한하고 가두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없음으로 돌리자는 겁니다. (4: 김교신의 전적(全的) 기독교)

 

산 신앙을 가진, 그래서 계속 자라는 영을 소유한 개개인이 모인 에클레시아는 결코 제도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믿음에 더하여, 스스로함은 원칙적으로 성도간의 그 어떠한 위계적 질서도 거부합니다. 무교회가 성례전 집전에 부정적인 것은 성서연구를 통하여 그 기원이 예수에게 있지 않고 제도화되던 교회에 있음이라 합니다만, 근본적으로 이 성례전이라는 것은 교회안의 영적 위계질서를 표시하는 가장 확연한 의식인 까닭이 더 크다고 봅니다. 세례의식을 거행해야 하느냐 아니냐는 논쟁 자체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신자들끼리 모인 공동체로서의 에클레시아에서 세례 주는자와 받는자의 위계질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핵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는 제도권교회의 병폐를 아파하며 예수따르미들의 평등한 공동체를 위해 새 길을 떠난 이 곳 새길 공동체에서도 한 번 쯤은 진지하게 고민해야하는 문제가 아닌가, 조심스레 제안해봅니다. (4: 김교신의 전적(全的) 기독교)

 

저 개인적으로는 무교회의 스스로함의 원칙보다 더 매력적인 주장이었던 것이 바로 이그침의 원칙이었습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죄된 존재인 까닭에 인간의 노력으로는 완성된 교회를 이 땅에 세울 수 없다는 것이 무교회분들의 근본적인 고백입니다. 인간은 무자격의 존재랍니다. 자격 없음! 자신의 기독교적 주장이 틀림이 없다고, 자신들의 기독교 공동체가 완전하다고 주장할 수 없음은 인간의 죄성 때문이라 합니다(2: 98~99, 277~280, 440~445). 교회의 완전성은 오직 그날에오직 하나님 나라의 도래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니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그 완성태로서의 교회의 보다 나은 형태, 즉 하나님 나라에 보다 가까운 형태, 예수공동체에 보다 가까운 형태의 신앙공동체를 자신의 삶에서 계속 추구해나가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무교회분들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신앙고백잡지와 성서연구를 통해 무교회공동체를 이어가다가, 죽거나 연로해지면 잡지를 폐간하고 그 공동체를 그칩니다. 내 것은 내가 접습니다. 다시 새로 하라고. 내 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네 자리에서 네가 하라고. 산 신앙과 자유혼 가지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새로이 에클레시아를 스스로실험하라고. 신앙적 자유혼의 스스로함보다 오히려 이 그침때문에 무교회의 에클레시아적 시도는 어쩌면 역설적으로 이 땅에서 우리가 잠정적으로 가질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교회가 교회에 대하여 그 존재형태나 내용면에서 옳다는 것, 영원히 바르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정신에서 그렇다는 것이지요. 일본이든 한국이든 종종 이전의 무교회적 주장을 이어보려 스승이 닫은 잡지이름을 계승한다든지, 아니면 그 공동체를 계속 연장 발전시켜보려는 노력들이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만 이건 분명 무교회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4: 김교신의 전적(全的) 기독교)

 

성경적 반증

 

무교회주의는 저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세 가지를 말하고 있다. 스스로 함’ ‘없음’ ‘그침이다. 그러면 이것이 성경적인가? 그러면 이것이 교회적인가?

 

1. 스스로 함

 

무교회는 교회법, 성례전, 교리, 목회자에게 의지하지 말고 독립된 자아로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라는 외침이란다. 무교회는 직업적 성직제도를 거부하는데 이것은 신앙인 단독자로서 자유롭고 개혁적인 정신으로 살기 위함이란다.

 

그러나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 목회직

 

(6:2-6)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구약에서도 제사장이 있었고 신약에서도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는 목회직이 있다.

 

(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주님께서 교회에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다.

 

- 성찬

 

(고전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라 하셨다.

 

- 세례

 

(10:47-48)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예수 믿어 성령을 받은 자에게 그 표로 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다.

 

- 교리

 

(고전14: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성경 진리의 말씀을 깨달은 것이 교리라 할 수 있다.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는 도리를 교리라 할 수 있다.

 

2. 없음

 

무교회주의는 세례나 성만찬 등 성례전이나 교리화한 신앙을 거부하는 것은 스스로 함을 하기 위한 것이기에 이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없음으로 돌리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대로 성경에는 목회직’ ‘성찬’ ‘세례’ ‘도리(교리)’ 등이 있다. 성경에 없는 것을 제도화하면 비성경적이지만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교회에 주신 것이다.

 

그렇기에 무교회의 스스로 함’ ‘없음’ ‘그침이 도리어 제도화 아닌 제도화를 한 것이 된다.

 

3. 그침

 

1. 무교회주의는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죄된 존재인 까닭에 인간의 노력으로는 완성된 교회를 이 땅에 세울 수 없다는 것이 무교회분들의 근본적인 고백입니다. 인간은 무자격의 존재랍니다. 자격 없음! 자신의 기독교적 주장이 틀림이 없다고, 자신들의 기독교 공동체가 완전하다고 주장할 수 없음은 인간의 죄성 때문이라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은 성경 진리를 모르고 하는 소리이며 또한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그러면 성경에서는 교회를 무엇이라 말씀하는가?

 

(16:16-1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할 때에 주님께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위에 교회를 세운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교회이며 교회의 완성이다.

 

 

교회가 무엇인가?

 

(서론)

 

교회가 무엇인가?” 우리 교회가 이 질문을 받으면 대개는 원어를 근거한 원어적 대답을 한다. 즉 교회는 헬라어로 엑클레시아로서, 에크(로부터)와 칼레오(부르다)에서 유래되어 불러낸 자들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한글로 번역하면 집회, 회중, 교회이다.

 

그러면 성경에서는 교회를 무엇이라 말씀하는가?

 

(본론)

 

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

 

(16:13-18)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무엇이기에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가 되는 것인가?

 

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우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2:1)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1:3-6)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5:6-11)을 받았다.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3.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이 임하심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이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함께 거하시고(14:16),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14;26),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시는(15:26)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시는(4:18) 것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1) 보혜사 성령

 

영원토록 함께 계시는 보혜사 성령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예수 그리스도의 사죄의 구속을 힘입어 죄 짓지 아니하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영원토록 함께 거하신다.

 

모든 것을 가르치시는 보혜사 성령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칭의의 구속을 힘입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주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시는 보혜사 성령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화친의 구속을 힘입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다.

 

2) 주의 성령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예수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시고(제사장 직책과 선지자 직책과 왕 직책을 세우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셨다.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육신의 연약한 자(5:6, 6:19)를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8:9) 생기 있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을 말씀한다.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 된 자(5:8, 11:30)를 하나님께 순종하는(1:5) 의인이 되게 하는 것을 말씀한다.

 

눌린 자를 자유케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자(5:10, 8:7)를 영의 생각(8:6)으로 하나님과 화목 하는 자가 되게 하는 것을 말씀한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이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이 임하심이다. 이것이 예수 믿는 자의 의(성화)이며, 생명이며, 영생이며, 영광이며, 구원이다.

 

 

2. 무교회주의는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죄된 존재인 까닭에 인간의 노력으로는 완성된 교회를 이 땅에 세울 수 없다는 것이 무교회의 고백이라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래서 무교회분들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신앙고백잡지와 성서연구를 통해 무교회공동체를 이어가다가, 죽거나 연로해지면 잡지를 폐간하고 그 공동체를 그칩니다. 내 것은 내가 접습니다. 다시 새로 하라고. 내 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네 자리에서 네가 하라고. 산 신앙과 자유혼 가지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새로이 에클레시아를 스스로실험하라고. 신앙적 자유혼의 스스로함보다 오히려 이 그침때문에 무교회의 에클레시아적 시도는 어쩌면 역설적으로 이 땅에서 우리가 잠정적으로 가질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상 속담에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다음도 잘못 끼운다는 말이 있다. 무교회주의는 인간의 노력으로는 완성된 교회를 이 땅에 세울 수 없다고 고백하기 때문에 무교회주의자들은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신앙고백잡지와 성서연구를 통해 무교회공동체를 이어가다가, 죽거나 연로해지면 잡지를 폐간하고 그 공동체를 그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시고(14:16-17, 14:26, 15:26), 예수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신다(4:18). 이것이 교회의 완성이다.

 

(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다. 그래서 성경적 기성(旣成)교회는 교리서가 계속해서 깊이 있게 보수적 발전을 해나가고 있다.

 

(딤후3:14-17)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하셨다. 우리 교회는 어려서부터 주의 종들과 신앙의 선배들에게 성경을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한다.

 

신앙선조는 성경적 신앙과 성경적 교리를 신앙후손에게 계대하고, 신앙후손은 또 신앙 선배가 되어 계대 받은 성경적 신앙과 성경적 교리를 신앙후손에게 계대한다. 이것이 성경적 교회이다.

 

- 2017. 9. 22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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