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장의 '장로의 회(딛4:14)' 분석과 적용

 

 : 2015. 8. 19/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목사

선지자선교회  

(서론)

 

개혁주의 신학자들은 사도행전 15장을 장로회의 근원이 되는 성구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장로회의 교회 정치는 사도행전 15장을 근거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장로의 회(4:14)’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사도행전 15장을 분석하여 여기에 맞는 교회 정치를 적용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제 1장에서는 사도행전 15장을 분석을 하고, 2장에서는 사도행전 15장에 맞는 교회 정치를 적용해 봅니다.

 

(본론)

 

1. 사도행전 15장에 대한 분석

 

첫째, 할례 문제로 바울과 바나바가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다.(15:1-2)

 

둘째,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에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였다.(15:2)

 

셋째, 저희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녀가며 이방인들의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였다.(15:3)

 

넷째,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였다.(15:4)

 

다섯째, 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다.(15:5)

 

여섯째,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였다.(15:6)

 

일곱째,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였다.(15:7-11)

 

여덟째,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이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 고하는 것을 들었다.(15:12)

 

아홉째,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가로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저희를 권고하신 것을 시므온이 고하였으니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합하도다 기록된 바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퇴락한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하더라.(15:13-21)

 

열째,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시킨 것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혹하게 한다 하기로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의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일치 가결하였노라 *(25절에 포함되어 있음)(15:22~26)

 

열한째,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저희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저희가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였다.(15:27-31)

 

다음은 사도행전 15장을 대략적으로 분석한해 본 것이다.

 

- 개교회에서 다툼과 변론(15:1)

- 개교회의 작정(15:2)

- 개교회의 전송(15:3)

- 예루살렘에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15:4)

- 발언(15:5)

- 사도와 장로들이 의논하러 모임(15:6)

- 많은 변론(15:7)

- 베드로의 발언 즉 진리의 복음을 근거하자(15:7-11)

-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보고(15:12)

- 야고보의 발언 즉 주의 말씀을 근거하여 4가지 멀리할 것을 의결(15:13-21)

- 사울과 바나바를 결의한 편지와 함께 사역지로 보내기로 일치가결(15:22-26)

- 주의 교회들이 편지를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였다.(15:27-31)

 

위와 같은 과정이 사도행전 15장의 예루살렘의 장로의 회(4:14)이다. 즉 개교회가 모인 총회의 성격이었다. 이렇다면 오늘 우리 교회들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과정을 가지면 성경적 장로의 회(4:14)이 될 것이다.

 

백영희 목사님이 세운 총공회는 사도행전 15장을 근거하여 상존하는 총회나 노회라는 교권기관을 두지 않는 개교회로 나섰다. 이렇게 하나씩 사도행전 15장을 근거하여 개교회 취지와 정치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발표를 하였다. 1차는 발족을 시작하는 1966년도에 하였고, 2차는 1989년도에 재확인하였다.

 

2. 사도행전 15장에 대한 적용

 

개교회 발족 취지 4개항, 개교회 정치 5개항

 

1회 공의회

 

주후 1966526일 오후 5시 반에 서부교회에서 전 회원(목사 10명 장로 1)이 회집되어 백영희 목사 사회와 기도로 공의회가 개회되다.

 

1. 임시의장 임시의장은 배수윤 목사의 동의와 이진헌 목사의 재청으로 백영희 목사로 가결되다.

 

2. 기록서기 기록서기는 이진헌 목사로 가결되다.

 

3. 개 교회 발족 취지 의장께서 개 교회 발족 취지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다

 

단체 조직 하에서 의사의 진행을 하려면 종다수 가결로 처리하게 되는 바니 진리는 다수에만 있는 것이 아닌즉 진리를 수호하기 어렵게 된다.

 

수다한 종별의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전 성경 진리에만 근거를 두지 않고 소박한 헌법으로만 처리하려 하니 바른 처리를 보지 못하고 옳은 것이 수다히 묻히게 된다.

 

상존 기관을 가진 단체에서는 탐권 탐영으로 인본주의 세력이 강하여 신앙양심을 어둡게 하고 진리의 세력이 묻히게 된다. 년조가 오랠수록 인본화되고 속화됨으로 이를 방지하고 진리를 보수하기 위하여 개교회로 발족한다.

 

4. 개교회 유고처리 개교회에서 처리할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건에 따라 지방적으로 소공회를 혹은 전체적으로 공의회를 누구든지 자유로이 동등한 자격으로 소집해서 사건을 성경대로 처리하고 해체할 것이며 공의회 경비는 소집한 주동교회에서 부담함을 원칙으로 한다. 공의회는 성경대로 상존기관으로 두지 않는다.

 

5. 개교회의 정치

 

개교회의 법전은 신구약 성경으로만 한다.

 

각 주석과 각 교파의 헌법은 참고로만 한다.

 

사건에 적응시키는 성경 깨달음은 각자의 양심대로 할 것이나 차이가 있을 때에는 상호 이해시키는 것으로 노력한다.

 

권징은 먼저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다음은 공회적으로 권한다. 듣지 아니 할 때는 다만 상관없음을 교계 기관지에 공개하고 불간섭하는 것으로 끝나고 다만 엄밀한 기도로 관계를 가질 수 있다.

 

교역자 이동 개교회의 교역자 이동은 본인의 의사와 교회의 형편과 동역자의 의사와 사회의 여론을 따르되 불복 시는 하나님께 맡긴다.

 

안건처리가 끝남에 의장의 기도로 폐회 하니 하오 1055분이더라.

 

주후 1966526일 임시의장 백영희 목사 서기 이진헌 목사

 

개교회 취지 1개항, 정치 7개항

 

19891월 교역자회의록

일시: 198912

 

1. 예수교 장로회 한국 총공회는 8.15 해방후 장로교 교신 교단소속이었으나 반소문제, 유엔군 철수문제, 파수꾼 처리로 진리를 제거, ICCC 가담, 교권문제, 고신교(:고려신학교) 정치학 강사문제, 교회 이동문제 등등으로 제명되어 외톨이 교회로 있다가 수가 불어가게 됨에 예수교 장로회 한국 총공회가 되었다.

 

2. 총공회는 성문헌법 없이 총공회는 신구약 성경만으로 개교회와 개개인의 구원의 신앙행위의 유일한 근거로 한다.

 

3. 학습, 세례, 성찬 기타 교회의 의식 제도 행사 권징들은 종전 관례대로 하고 언제든지 성경적으로 수정 가능하다.

 

4.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기타 정통교회들의 교리와 신조들은 성경 깨달음의 참고로 한다.

 

5. 공회 행정은 정통교단들의 헌법과 위원들의 심의 의사와 평신도들의 의사까지 종합심사 성경 명분대로 결정하고 시행은 이해와 권고로 고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및 개인 양심 자유에 맡겨둔다.

 

6. 교회의 운영자금은 성경적 운영자금과 자유성금으로 운영한다.

 

7. 교회의 부동산은 공회 공유 재산이다. 만일 공회에서 교회가 탈퇴할 경우 전원 탈퇴해야 전 소유를 가지고 가고 공회 소속 잔유 소수가 있을지라도 잔유수의 잔유여부를 막론하고 잔유소유가 된다.

 

8. 장로, 집사, 권찰, 주교반사 선정은 곳에 따라 투표 또는 임명으로 한다.

 

(결론)

 

개교회 취지에 대하여는 1차 발표문이 자세하고 교회 정치에 대하여는 2차 발표문이 자세하다. 참고 할 것은 교회 정치 1차 발표문의 ‘3, 사건에 적응시키는 성경 깨달음’ ‘4, 권징’ ‘5, 교역자 이동2차 발표문에서 ‘5항 공회 행정에 한 몫 묶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2차 발표문을 대할 때는 1차 발표문을 앞세워 함께 보아야 하는 것이다.

 

백영희 목사님께서 사도행전 15장을 근거하여 개교회(장로의 회: 4:14) 취지와 교회 정치의 틀을 세우셨다. 이제 우리 제자들은 사도행전 15장을 더욱 연구하여 보충, 보완, 보수, 계대해야 할 의무와 숙제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