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에 대한 교훈

2007.05.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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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회에 대한 교훈
선지자선교회
● 서부교회에 학생회를 두지 않는 이유 (1984, 3, 18, 주일오전 설교)

1. 죄짓는 학생회

1-1) 교회에서 학생회, 청년회, 등을 만들어 놓고 그 만든 자기는 그 자리에 지도하는 위치를 또 만들어 놓고는 제 욕심대로 지도를 합니다. 그래서 아주 한적한 산골로 데리고 가서 실컷 죄만 짓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학생회가 없습니다.

1-2) 제가 처음에 서부교회에 와서 학생회를 하지 말라는 소리는 안 했습니다. 학생회의 행위에 따라 자꾸 옳은 것만 말하면서 학생회 모이는 것을 성경대로 옳게 하라고 하니까 모여봤자 아무 재미가 없으므로 학생회는 저절로 없어졌습니다. 그때 서부교회 학생회가 우리 지역에서는 제일 숫자가 많고 컸었습니다.

1-3) 그러나 학생회를 없애라고 하지 안 했는데도 ‘나가서 모이면 안 된다. 이런 일 하면 안 된다, 나쁜 것 하지말고 바른 신앙 생활 해라!’ 이렇게 지도를 하니까 그들이 모여봤자 재미가 없으니까 학생회는 다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2. 장년반 부모들이 학생회를 동조

2-1) 아이들이 학생회 가면 아이를 완전히 버려서 구원을 절단 내는 것인데도 어떤 부모들은 그것을 모르고 아이들 좋아하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우리 교회는 학생회가 없어서 아이들이 학생회 있는 교회로 가려고 하니까 부득이 아이들 따라가야 되겠습니다’ 이래 말합니다. 그러니까 또 권찰님들은 ‘학생회가 있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2-2) 학생들을 가진 부모들은 모두 장로 집사로서 권위 있는 분들이니까 ‘아버지! 우리 교회는 왜 학생회를 두지 않습니까?’ 자꾸 이러니까 교회 안에서 학생회를 두자는 세력이 상당히 세었습니다. 우리 서부교회도 학생회를 두자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2-3) 그러나 ‘이런 일은 나쁜 짓이니 이런 짓 하지말고 옳게만 해라 그러면 학생회 할 수 있다.’ 이러니까 슬슬 다 무너져 버려서 우리 교회는 학생회가 없습니다.

2-4) 그런 일을 용납하고 학생회를 두자 하는 것을 제가 ‘나는 교회 쫓겨나가도 그것은 안 된다’ 이렇게 해서 학생회가 없었습니다.

3. 고신 학생회

3-1) 고신에 있을 때에 전국 학생 신앙운동에는 제가 제일 우두머리였습니다. 제 말을 다 순종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 학생 신앙운동이라고 하는 집회 할 때에는 언제든지 새벽예배 인도는 제가 도맡아 놓고 계속했었습니다.

3-2) 그런데 학생회를 보니까 차츰 탈선되어 나갑니다. 학생회가 오늘은 간부회라 해서 누구 집에서 모여 그 집에 가서 한턱 얻어먹고 또 오늘은 간부 회의를 하는데 경치 좋은데 가자 해서 강변이나 산 속에 가서는 한없이 죄지으러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를 하니까 이제 그런 재미가 없어지니까 다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4. 청년회, 학생회 같은 것은 없어야 함

4-1) 그래서 우리 서부교회는 청년회나 학생회가 없습니다. 남 전도회, 여 전도회, 유치반, 중간반, 장년반 이 외에는 ‘회’라는 것은 없습니다.

4-2) 이렇게 다른 ‘회’가 없이 나가는 것은 목사가 생명 내놓고 밥통도 내놓고, 밥통 떨어지면 굶을 요량하고 하기 때문에 하지 그런 것 생각하면 밀고 나가지를 못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교회들이 그것들을 다 용납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