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23:48
■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창2:7)
본문: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서론)
본문 창2:7 말씀은 부족한 종이 그동안 여러 차례 성경을 근거한 해석을 하였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더 이상 해석할 것이 없다. 다만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에 대한 설명을 성경을 근거해서 간단히 하려고 하는데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교계에서는 대체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과 마음과 영’을 지으신 것으로 말한다. 그리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는 영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살아 움직이는 생령이 된 것으로 말한다.
지금 이 글에서 부족한 종이 말하려는 요점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가 몸과 마음과 영을 지으신 것을 말하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부족한 종이 성경을 근거한 대로는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는 ‘몸과 혼’을 지으신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성경 근거를 본론에서 제시한다.
(본론)
1.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창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하셨다. 그러면 각종 들짐승과 각종 새를 흙으로 지으신 것이다. 그러면 서론에서 언급한대로 교계는 대체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에 대하여 사람의 ‘몸과 마음과 영’을 지으신 것으로 말하기에 흙으로 지은 각종 들짐승과 각종 새 또한 몸과 마음과 영을 지으신 것으로 연관 지어 진다. 다만 사람처럼 생기를 불어넣지 않았기에 영이 살아 움직이지 못한 것이 된다.
그러나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더라도 짐승은 영이 없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도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에 대하여 몸과 마음과 영을 지으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분명히 성경에 배치되는 오류이다. 그렇기에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는 살전5:23에서 말씀하는 ‘영과 혼과 몸’에서 사람의 ‘몸과 혼’을 지으신 것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는 하나님이 몸과 마음으로 육을 지으신 것을 말씀한다.
2.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창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하셨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범죄 하므로 너는 흙 속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니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신 것이다. 이 말씀에서 ‘흙’은 사람의 ‘몸과 혼’을 말씀하는 것으로서 몸과 마음과 영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3.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전3:18-21)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인생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저희를 시험하시리니 저희로 자기가 짐승보다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하나니 이 둘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이의 죽음같이 저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하셨다. 그러므로 인생(사람)의 혼이나 짐승의 혼은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흙으로 지음 받은 인생(사람)과 짐승의 다 같이 ‘몸과 혼’의 육이지 ‘영’은 포함되지 아니흔 것이다.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하셨다. 그러므로 인생의 혼에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시니(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니) 사람이 생령(창2:7) 곧 산 영(고전15:45)이 되며, 그리고 짐승의 혼에는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으시지 아니하기(하나님의 영이 거하시지 아니하기)에 짐승의 혼은 생령 곧 산 영이 되지 아니하므로 혼 그대로 있는 것을 말씀한다.
전3:21에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는 창2:7에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와 같은 도리가 있는 말씀이다.
(결론)
서론에서 언급한대로 이 글의 요점은 창2:7에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에 대한 것이다. 그리하여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는 사람의 ‘몸과 혼’을 지으신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명한 근거는 창2:19에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짐승에게는 영이 없고 육만 있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렇기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흙으로 지으시고’에 대한 것은 ‘몸과 혼’의 육(肉)을 지으신 것을 말씀하고 영은 아니다.
(참고)
성경해석은 오직 성경을 근거한 해석을 해야 성경적 해석이 된다. 그렇지 아니하고 인간의 깨달음으로 서술하게 되면 자의적 해석이 된다. ‘성경을 근거한 해석’은 곧 해석할 단락에 대하여 해석해주는 성구를 성경에서 찾아 제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최소한 첨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글이 성경을 근거한 해석이 맞는지를 점검하는 데는 해석할 성구의 단락에 대한 해석해주는 성구를 성경에서 정확히 찾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해석해주는 성구에 대하여 설명을 첨부한 것이 맞는지 점검하는 데는 진리의 범위 안에서 한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 2023. 02. 07∥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