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3 20:02
■ 죄인이
누가 대표 기도를 하는데 기도 말미에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
“죄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이 기도를 듣고 누가 다음과 같이 말한 모양이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가 죄 사함을 단번에 받았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그런데 ‘죄인이’ 하고 기도한 교인은 현재 신앙생활이 주님 앞에 참으로 송구하여 ‘죄인’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예전에는 기도 할 때에 자신이 ‘죄인’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성경교리를 좀 안다고 주님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죄인’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성경교리적으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받았지만, 자기의 신앙생활에서는 믿음으로 살지 아니하고 육체의 정욕으로 살면 죄인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2023. 05. 13∥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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