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2008.01.24 13:57

선지자 조회 수: 추천:

■ 우당탕탕!
선지자선교회
귀국해서 지금 묵고 있는 선교관은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바로 위층에서 우당탕탕! 다툼의 소리가 들립니다. 이틀 전부터 우당탕탕! 입니다. 오늘은 우당탕탕! 소리에 더하여 그 집 부인의 목소리가 가시를 찌르듯 높게 들려왔습니다.

그러다가 또 우당탕탕! 입니다.
그러다가 또 우당탕탕! 입니다.

보통 심각한 부부싸움이 아닌 것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러다가 무슨 사고나 일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그 싸움을 말려볼까 하고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란이 쉽게 끝날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옷을 걸쳐 입고 위층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데 그 사이 어느새 그 집 아저씨가 잠깐 그 집 위층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지 막 자기 집 문을 열고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계단 아래에서 그 집 아저씨의 옆모습을 보니 젊은데 키도 크고 덩치도 좋아 보였습니다. 그 순간 그런 아저씨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그 집 아주머니가 지혜롭지 못하게 보였습니다. 또 그 집 아저씨는 분을 억누르고 씩씩거리는 그 모습이 어찌 좀 안 되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안 되 보인 이유는 남산만한 그 덩치를 누르고 이기려고 하는 그 용을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의 집이 불나면 구경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구경거리가 될 뿐 그러한 행위는 집안을 흔드는 풍랑으로 보였습니다.

그동안 아내들이 남편에게 기죽고 살았으니 이제 이 시대 나의 시대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 이제 세월이 달라져졌으니 등신처럼 살지 않고 남성과 대등하게 살겠다! 이렇게 다짐을 가지고 대결구도로 사는 가정이 많아졌습니다.

남편과의 관계가 사랑의 관계가 아니라 하루가 멀다하고 결투의 관계를 가지다 보니 그 집안은 늘 '우당탕탕' 입니다.

어제도 '우당탕탕'
오늘도 '우당탕탕'
내일도 '우당탕탕'

불신자 가정도 '우당탕탕'
신자 가정도 '우당탕탕'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엡5:22-33)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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