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과 실체

아무리 난해한 과학의 이론이라 할지라도 그 이론의 결정체는 단순하다. 단순하다는 것은 그 이론이 복잡하다 할지라도 그 형태는 단순한 하나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인성의 이론이 이분론과 삼분론이 있고 그 안에서 또 여러 논설이 있다. 사람의 인성에 대한 이론이 아무리 복잡하다 할지라도 그 이론의 결정체는 단순하다. 왜냐하면 그 이론이 바로 우리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리 사람 자신이 바로 그 이론의 결정체이다. 그렇다면 우리 사람에 맞는 이론인가? 맞지 않는 이론인가? 맞으면 진리적이며 맞지 않으면 비진리적이다.

오늘 이렇게 이론과 실체에 대해서 간단하게 논하는 것은 교리사에서 사람의 인성론에 대해 시대마다 많은 주장이 있었다. 그런데 또 시대마다 그 주장들을 논평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그 논평을 이론에서 이론으로 맞추고 있지 이론에서 실체에 맞추는 안목이 대체로 미약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하는 것은 사람의 인성론에 대한 이론을 어디에 두고 맞춰야 하는가? 학문의 이론인가? 사람의 실체인가? 사람의 실체에 대한 이론이라면 그 이론이 사람의 실체에 맞으면 그것이 진리적 이론이다. 이것이 성경적 교리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