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 21:39
■ 도로가 햇볕에 앉아계신 할머니
오늘 집을 나서는데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다른 날보다 겉옷을 챙겨 입었는데도 쌀쌀해서 좀 두터운 옷을 입기 위해서이다.
집을 나서 도로가 인도를 걸아가고 있는데 족히 팔순은 되실 것 같은 할머니가 도로가 인도에서 햇볕을 쬐고 앉아계셨다. 맨 땅에 앉으신 것은 아니고 노인보행보조기의 안장에 앉아서 지나가는 차도 보고 사람도 보면서 바람을 쐬고 계셨다.
부족한 종이 이 광경을 본 것은 할머니 전방 육칠 미터도 안 되는 거리였다. 그 순간 한 말씀 드리고 갈까 그냥 갈까 하고 망설였다. 그러면서 그 순간 또 주님 앞이 생각되었다. 그래서 발을 멈추고 할머니 앞에 서서 다음과 같이 한 말씀을 드렸다.
“할머니! 예수 믿으십니까?”
할머니는 쳐다보셨다.
“예수 믿고 죄 사함 받고 영생의 구원을 받으십시요!”
할머니는 “감사합니다.” 하셨다.
- 2023. 11. 10∥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2024.05.05-3864 | 김반석 | 2024.03.30 |
공지 |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 김반석 | 2024.03.30 |
공지 |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 김반석 | 2022.12.14 |
공지 |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 김반석 | 2018.12.02 |
공지 | 김반석의 묵상 | 선지자 | 2014.08.15 |
3604 | 총공회신앙노선 | 김반석 | 2023.11.19 |
3603 | 전도지와 사탕 | 김반석 | 2023.11.18 |
3602 | 사이비교와 이단의 핵심 | 김반석 | 2023.11.17 |
3601 | 숫자와 규모 | 김반석 | 2023.11.17 |
3600 | 목회자가 되어라고 말하였지만 | 김반석 | 2023.11.16 |
3599 | 이슬람의 코란과 기독교의 성경 | 김반석 | 2023.11.16 |
3598 | 계획과 인도 | 김반석 | 2023.11.16 |
3597 | 백영희목사님의 신앙성 중에 하나 - 2023.11.22 교정 및 보충 | 김반석 | 2023.11.15 |
3596 | 십일조 모르면 불편하고 알면 감사하다 | 김반석 | 2023.11.12 |
3595 | 성경을 안다 | 김반석 | 2023.11.12 |
3594 | 지나치게 예수 믿는다니 | 김반석 | 2023.11.12 |
3593 | 끙끙 앓는다 | 김반석 | 2023.11.12 |
3592 | 이단연구가와 이단연구단체에게 | 김반석 | 2023.11.11 |
3591 | 총공회(고려보수)의 신앙 | 김반석 | 2023.11.11 |
3590 | 세상 따라가면 ː 주님 따라가면 | 김반석 | 2023.11.10 |
» | 도로가 햇볕에 앉아계신 할머니 | 김반석 | 2023.11.10 |
3588 | 장악 ː 양의 목자 | 김반석 | 2023.11.09 |
3587 | 신앙 교육적으로 감사한 세 분 | 김반석 | 2023.11.08 |
3586 | 불신자와 신자의 늙음에 대한 차이 | 김반석 | 2023.11.08 |
3585 | 당당하게 전도하자! | 김반석 | 2023.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