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하는 일

2008.07.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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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거지하는 일
선지자선교회
사람들이 위대한 일이라고 하면 보이는 아주 큰 일을 하는 것이 위대한 일인 줄 압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위대한 일이라 또 저런 일이 위대한 일이라 저마다 기준을 가지고 그에 대해 평가하고 또 그로 인해 희로애락을 가집니다.  

그러나 그렇게 위대한 일로 보이는 그런 일이 위대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위대하게 보이는 일 그것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서 그 사람에게 거저 준 것일 뿐입니다.

에덴 동산을 만들어 그 에덴 동산으로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와 같이 우리가 어떤 일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조성하신 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이 좀 큰 일을 하면 좀 큰 일을 한 것 같이 여깁니다. 마치 그 일을 자기가 이루어 낸 줄 아는 것입니다.

위대한 일은 외부적 나타나 보이는 그 일이 위대한 일이 아니고, 위대한 일이라는 것은 그 일 속에서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가지는 것과 또 사람과의 관계를 바로 가지는 것과 또 사물과의 관계를 바로 가지는 것 이것이 위대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를 오해를 함으로서 좀 큰 일을 한다 싶으면 위대한 일을 한 것으로 여기고, 또 좀 초라한 일을 한다 싶으면 초라한 일을 한 것으로 여기는데 그것은 오해로 말미암은 그 오류입니다.

이렇게 위대한 일을 하거나 또 초라한 일을 한다고 그것이 위대한 일이거나 초라한 일이 아니고, 어떤 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 속에서 예수님의 대속공로를 힘입어서 진리대로 영감대로 사는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위대한 일인 것입니다.

주부가 집안 설거지를 하더라도 주님 모시고 진리대로 영감대로 했으면 그 일은 진정으로 위대한 일을 했습니다.

큰 나라의 왕이라도 주님과 상관없이 진리 떠나 영감 떠나 했으면 그 일은 초라하다 못해 헛일을 했습니다.

이래서 그 일과 그 직책만 보고 하찮게 여긴다거나 또 그 일과 그 직책만 보고 귀하게 여긴다거나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일을 상대해서 사는 사람이지 주님을 상대해서 사는 사람이 아니겠습니다.

주님께서 각자에게 그 일을 하게 하신 것은 그 일에서 주님과 동행의 실력을 자라가게 하기 위해서 주님께서 조성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이 힘 써는 노력은 주님과 동행하는 그 할 일은 저만치 던져두고, 주님이 우리로 하여금 당신과 동행을 위해서 조성하시는 그 조성을 계획하고 이루려고 달라 듭니다.

자기에게 오는 현실의 그 어떤 일이든지 그것은 주님께서 주신 일이며, 또 그 일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그 자체가 위대한 일이며, 일은 다만 그 일 자체일 뿐입니다.

일 자체에서 위대한 일을 이루는 가는 것이지, 일 그 자체에 위대성을 부여해서는 안 됩니다. 그 일 자체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만들어 졌느냐 하는 거기에 위대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주부가 설거지하는 그 일 자체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위대한 일을 했고 위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왕이 나라를 통치하는 그 일 자체에서 주님과 불목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망하는 일을 했고 망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부가 가정에서 설거지하는 그런 일을 하찮게 여겨서, 그 일을 하면서 위대한 사람과 위대한 일은커녕, 재미와 보람을 가지기는커녕, 짜증이나 솟구쳐 낸다면 정말로 시험에 쏙 빠져든 것입니다.

주부의 설거지 그 일은 자기가 조성한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위대한 사람과 위대한 일을 하라고 조성하여 주신 그 많은 귀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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