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3 13:52
■ 자전거 페달
어지간 고장이 잘 나지 않는 것이 자전거 페달이다. 그런데 페달에 붙은 고무판이 페달 둥근 쇠붙이 원심에서 반 정도가 빗겨져 버렸다. 모임에 가는 도중이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길거리에 자전거 수리하는 곳이 몇 개 보였지만 그대로 통과했다.
처음에는 페달 고무판이 반 정도 빗겨져 나와서 페달을 밟을 때 발목과 무릎과 엉치가 불편하더니 나중에는 결리기까지 했다. 그랬는데 한 시간 정도 계속 페달을 밟다보니 별로 불편한줄 모른다.
모임을 마치고 돌아가는 자전거 수리하는 곳에서 페달을 교체했다. 값은 우-콰이(5元) 생각보다 저렴했다.
새것으로 교체한 후 페달을 밟는데 영 이상하다. 도리어 발목과 무릎과 엉치에 부담이 온다. 새 것으로 잘 고쳤는데 말이다. 왜 그럴까?
고장 난 페달을 처음 밟을 때 발목과 무픞과 엉치가 결렸다.
고장 난 페달을 한 시간여 밟으니까 고장 난 것이 익어졌다.
새 것으로 교체한 페달을 밟으니까 무픞과 엉치가 결렸다.
새 것으로 교체한 페달을 여러 시간 밟으니까 정상적으로 풀어졌다.
아! 옛 사람으로 살다가 새 사람으로 돌아오는데 이러한 과정과 상태가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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