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2014.01.26 16:57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공항에서
선지자선교회
선교지 공항에서 안면이 있는 듯한 사람이 저만치 앞에서 출국수속을 밟고 있었다. 어디서 한 번 정도 만나본 듯한 사람인데 이리저리 생각해보아도 기억에 딱 떠오르지 않는다.

한국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 가방을 찾아서 입국장에 나서니 한 무리가 모여 있다. 선교지 공항에서 앞줄에 섰거나 뒤 줄에 섰던 사람들이다. 외국 공항에서 한국인들이 꽤 보인다 했더니 다들 같은 일행들이었다.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체 가시기 전에 둥그렇게 모여 섰는 무리에서 갑자기 기도 하는 소리가 들린다. 선교지 공항에서 안면이 있는 듯한 그 분이 기도를 인도하고 있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단기 선교를 다녀온 모양이다. 다들 귀한 은혜의 시간을 보낸 것이 얼굴 표정에서 역력하다. 그러면 낯이 익은 듯한 분은 안면이 있어서가 아니라 주의 종이라서 그랬을까. 잠깐 선교지를 방문한 청년들 중에는 장차 복음을 전하는 인물들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