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희목회설교록의 녹음본과 필기본

2012.10.16 01:50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백영희목회설교록의 녹음본과 필기본
선지자선교회
백영희 목사님의 강단설교는 1979년 7월부터 1989년 8월까지 교회에서 정식 녹음을 하였고, 또 녹음한 자료를 그대로 타자를 쳐서 「백영희목회설교록」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녹음본이라 일컫습니다. 그리고 이 녹음본이 있기 전에 각개 교인들이나 목회자들이 설교시간에 필기한 것을 「필기본」이라 일컫습니다.

‘녹음본’은 10년 치 분량이 되고 ‘필기본’은 백영희 목사님께서 서부교회 부임 후 1979년 7월까지니까 근 30년간 됩니다.

녹음본은 설교시간에 녹음한 그대로이기 때문에 누락이나 변경이 없습니다. 그러나 필기본은 설교를 그대로 다 필기할 수 없기 때문에 단락 누락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녹음본에 비하여 필기본은 설교를 정확히 기록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10년분 치 녹음본 설교록이 없다면 필기본도 그만큼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년 치 녹음본 설교가 있습니다. 이 녹음본 설교를 강조하는 것은 녹음본이기 때문에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그 반면에 필기본은 정확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필기본이 정확성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녹음본 10년분 치를 분석해 보면 녹음본 이전의 필기본 설교보다 교리신조가 더 깊고 더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 백영희목회설교록 녹음본 10년 치를 근거해서 조직신학을 집필을 해보았습니다. 그 때 조직신학에 필요한 각 항목별 교리를 녹음본에서 발췌해 보았는데 필요한 교리신조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것을 확인하려면 녹음본 10년 치를 분석해보면 곧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필기본이 있어야 백영희목회설교록이 완본이 된다고 여기는 분이 있다면 아직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심층 분석 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물론 필기본도 녹음본과 함깨 갖추어 놓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필기본은 필기본이며 녹음본은 정본입니다. 녹음본은 한 설교 한 설교가 다 정본입니다. 그 반면에 필기본은 한 설교도 정본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녹음본 10년 치 안에는 필기본에 들어 있는 교리신조가 더 깊이 더 정확히 거의 다 들어 있습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은 녹음본 10년 치로 충분합니다. 녹음본 10년 치로 조직신학적 교리를 항목별로 발췌해보면 그 진의를 밝히 알 것입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 '녹음본'은 백영희목사님의 설교 정본입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 '필기본'은 각자의 필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