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² (band)

2012.08.26 11:30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밴드² (band)
선지자선교회
(서론)

밴드² (band)
「명사」
(음악) 각종 악기로 음악을 합주하는 단체《주로 경음악을 연주함》.

국어사전에 ‘밴드’를 찾으면 이와 같이 뜻풀이를 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 한국교회는 대부분이 밴드를 갖춘 것 같다. 일반적으로 밴드는 드럼과 기타로 젊은이의 경쾌한 음악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이 밴드가 어찌된 판인지 교회의 찬송을 거의 도맡고 있다.

(본론)

몇 년 전에 한국에 어느 명성 있는 기도원에 갔었는데 유행가 가락이 나와서 일반방송을 앰프에 실수로 연결해서 그런가 하여 관리사무소에 가서 물었더니 한국 가요풍의 찬송가 곡조라 하였다. 그 소리를 듣고 그 기도원과 또한 한국교회의 속화가 어디쯤 이르렀는지 알게 되어 심히 염려스러웠다.

지금 자칭 하나님의교회 이단 사이비 안산홍증인회는 떡을 떼고 잔을 마시는 유월절 절기를 지키면 영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통교회는 그들의 주장과 행실에 대해 이단 사이비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른 교리도 물론 이단 사이비이지만 이 주장 하나만으로도 이단 사이비를 규정하기에 충분하다.

성경은 주님의 살을 기념하여 떡을 떼고 주님의 피를 기념하여 잔을 마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과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피 공로를 힘입고 살아서 우리는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은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이 영생이라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찬송은 무엇인가? 찬송가를 부르는 것이 찬송이가? 찬송가를 부르면서 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것이 찬송인가? 그것은 찬송은 찬송이로되 찬송의 외부적 형태이다. 마치 유월절로 말한다면 떡을 떼고 잔을 마시는 것으로서 유월절을 기념하는 것과 같은 외부적 형태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 외부적 형태의 찬송에 대한 실상의 찬송은 무엇인가? 벧전1:23-4에 자세히 말씀하셨다.

(벧전1:3-4)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듭나서 영생의 구원을 주신 바에 대해 주 하나님께 찬송이 진정한 실상의 찬송이다. 이 실상의 찬송에 대해서 엡1:3-14에는 더욱 자세히 말씀하고 있다.

(엡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원 전 우리를 택하심과 그의 뜻과 그의 예정에 대한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 실상의 찬송이다.

(엡1:7-12)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의 영광을 찬송하는 것이 실상의 찬송이다.

(엡1:13-14)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성령의 인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이 됨에 그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이 실상의 찬송이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 그의 은혜와 영광을 찬미하고 찬송하는 것이 실상의 찬송이며, 또한 외부적 찬송은 입술로 찬송가를 부르고 또한 경건한 악기에 맞추어 찬송을 부르는 것이 우리 교회가 예배 시에 부르는 찬송이다.

그러한데 한굮 교회가 이 실상의 찬송은 쏙 빠트리고 악기 밴드에 맞추어 찬송을 부르는 것이 찬송인양 대세가 되어버렸으니 비성경적 찬송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우리 정통교회는 안상홍증인회가 떡을 떼고 잔을 마시는 그 외부적 형태가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 것이며 그것이 영생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이단 사이비라고 규정하고 있지 않는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우리 교회가 시대의 흐름에 따른다며 밴드 악기에 맞추어 요란하게 찬송을 부르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찬송이라고 하는 것 또한 안상홍증인회가 유월절 절기만 지켜도 영생이 된다고 말하는 주장과 성격이 거의 같으므로 그에 맞는 판단을 받아야 마땅한 것이다.

우리는 찬송의 내부적 실상이 되는 찬송하는 사람 자체가 되어야 하고, 그런 사람이 되어서 찬송가를 부르며 또 경건한 악기에 맞추어 찬송을 하는 것이 진정한 찬송이다. 그러한데 이 실상의 진정한 찬송이 없으므로 말미암아 찬송의 외부적 형태만 점점 더 화려하고 요란하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결론)

찬송! 내부적 실상의 찬송이 있다. 그리고 외부적 형태의 찬송이 있다. 실상의 찬송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그 은혜와 그 영광으로 인해 찬송하는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또한 찬송하는 자체가 되어 삼위 하나님의 그 은혜와 그 영광을 입술로 찬송가를 부르는 것이 외부적 형태의 찬송인 것이다.

이렇게 내부적 실상의 찬송과 외부적 형태의 찬송이 조화롭게 되면, 외부적 형태의 찬송은 그 실상의 찬송을 하는 그 사람 자체가 은혜롭고 경건하게 잘 다스릴 것은 필연적일 것이라 믿는다.

그런고로 찬송하는 외부적 형태를 보아서 그 내부적 실상의 찬송하는 자체가 어떠한 신앙임을 평가하는 잣대로 삼고 있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2012. 8. 26
-김반석
-선지자문서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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