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의 범위

2012.03.14 11:01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목회의 범위
선지자선교회
선교지에서 교회를 순회하게 되면 목회자들에게 목회의 범위에 대해서 말하게 된다. 목회의 범위를 어디까지 둘 것인가?

목회의 범위는 곧 교회의 범위이다. 교회는 시대의 조류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교회는 세세 영영한 것이 교회이다. 그러므로 목회 또한 시대의 조류에 따라 변하면 안 되고 또 목회는 세세 영영을 향해서 해야 한다.

목회를 오늘 교계에 유행하는 조류에 맞추고, 목회를 목회자 자신이 담임하는 동안만을 맞추면 안 된다. 설사 목회자가 담임한 교회에 평생 목회가 보장되더라도 그 평생의 범위에 맞추어서도 안 된다. 목회는 시대의 조류에 따르지 말고 성경대로 목회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목회하는 교회가 그 다음 세대에서도 성경대로의 교회와 목회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  

지금 잘하는 것 같아도 10년 후에 보면 힘없고 흩어지는 교회가 있다. 지금 교인수가 많아도 20년 후에는 힘없고 흩어지는 교회가 될 수 있다. 또 환난이 오면 그루터기 흔적만 남고 그 위에 세운 것은 하나도 남는 것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면 이것이 교회인가? 이것이 교회성인가?

연세대학교 교정에 언드우드관은 100년 전에 지은 건물이다. 그런데도 지금 그 때 지은 건물 그대로 견고하게 세워져 있다. 하나 예를 들었다. 건물을 지을 때 애초부터 장구한 역사를 바라보고 지은 것이다. 우리 목회는 이보다 더한 세세 영영을 바라보고 목회를 해야 된다.

오늘의 목회를 시대의 조류에 따라 목회하느냐?
오늘의 목회를 자신의 당대만 보고 하느냐?  

목회는 성경대로 해야 된다.
목회는 최소한 다음 세대와 그리고 영원까지를 바라보고 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