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

2012.01.31 14:22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방앗간
선지자선교회
옛날에 방앗간은 요사이처럼 전원 스윗치만 올리면 모터가 돌아가서 기계가 돌아가는 그런 현대식이 아닙니다. 기름으로 돌리는 엔진 같은데 큰 둥그런 쇠바퀴를 온힘을 다 실어 몇 번을 돌려야 비로소 퉁퉁거리면서 큰 원통 쇠바퀴가 돌고 거기에 피댓줄을 걸어서 기계를 돌리게 합니다. 한번 엔진에 발동이 걸리면 그 다음부터는 기름만 떨어지지 않게 하면 잘 돌아갑니다.

선교지에서 가르치던 대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한국에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서 유학을 왔습니다. 이 학생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하는 중에 언뜻 옛날 방앗간이 떠올려졌습니다. 이 학생들 중에는 그동안 기회가 되는 대로 성경공부를 한 학생들도 있었고 또 모처럼 공부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계속 공부한 학생들은 말씀을 잘 받아서 말씀의 기름만 넣어주면 되었습니다. 모처럼 공부한 학생들은 기계에 묻은 먼지를 닦아 주어야 하는 수고가 곁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 중에는 이번에 처음 인도받아 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엔진이 꺼진 방앗간에 큰 쇠 덩어리 동테를 돌려야 하듯이 했습니다. 그제야 방앗간의 기계가 모두 다 잘 돌아갔습니다. 잘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런 중에 깨달은 것은 주님의 십자가 대속은 아담과 그 이후 모든 구약 성도와 신약 성도 그리고 주님이 오실 때까지의 모든 성도들의 죄의 삯인 질고와 사망을 일일이 전부 다 책임지시고 생명으로 이끄시는 대속이므로 그 대속의 질고와 사망의 무게가 얼마나 크실지 그 중량은 다 척량할 수 없으나 그 속성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