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탓해야

2011.11.28 00:05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자신을 탓해야
선지자선교회
아주 먼 옛날
어느 병법서에는
‘장군이 병사를 탓하지 말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단다.

아마도 장군에게 전쟁에 왜 패했는가?
책임을 물으면
병사들이 용감하지 못한 탓이라 했는가보다.

병사들은 아침 무렵에 사기가 충천했다가
점심 무렵에 가족들이 떠올려지고
저녁 무렵에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장군은
병사들의 사기를 충천케 하는 것이
직무 중 하나이다.

며칠 전 방송에 보니
시장은 잘못된 정책의 책임을
부하 직원들에게 전적 돌렸다.  

우리 목회자가
남에 대한 판단은 재빠른데
자신에 대한 비판은 느릿하다.  

목회자들에게
말씀을 전하면
신앙적 기복이 별로 없다.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하면
신앙적 기복이 왔다 갔다 한다.

병아리가
중닭이 되고
중닭이 장닭이 될 것이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더니
이런 말인가 싶다.

양떼를
탓하기보다는
목자 자신을 탓해야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