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박옥수의 지하철 광고

2011.10.19 17:42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구원파 박옥수의 지하철 광고
선지자선교회
서울 지하철을 타면 전철 안에 구원파 박옥수의 광고가 눈에 띤다.  
아래는 그 광고문 중에 일부를 발췌하였다.

『목사님은 모든 불행의 원인이 죄라는 사실과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죄와 인생의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주셨다는 복음을 전해주셨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 삶의 모든 의문이 풀어지고 복음이 믿어졌다. 나는 그날 죄 사함 받고 거듭났다.』

이 광고문을 얼른 보면 이단성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이단성이 있다.

이 글에서 이단성이 있는 표현은 무엇인가?
또 어떻게 하면 이단성이 없는 표현이 될 수 있는가?

이단성이 있는 표현은 ‘나는 그날 죄 사함 받고 거듭났다.’ 하는 표현이다. 이단성이 없는 표현이 되려면 ‘나는 그날 죄 사함 받고 거듭난 것을 깨달았다.’고 표현을 해야 한다.

(엡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 받고 구원 받았다. 구원파 박옥수가 말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 받은 것을 깨달은 그 날 그 시간에 죄 사함 받고 구원 받은 것 아니다.

(고전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고 했다. 이 말씀을 근거하면 박옥수는 다만 복음을 전했을 뿐이다. 그런데 박옥수는 복음을 전해서 깨달으면 그날 그 시간에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났다고 말한다. 이런 주장이 이단성이라는 것이다.

(벧후2:1)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이단은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는 것이 이단이라 하셨다.
구원파의 박옥수는 복음을 전할 때 깨달으면 죄 사함 받고 거듭난다고 말한다.
성경은 주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 받았다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박옥수는 자기들을 사신 주의 피를 직접 부인하는 것은 아니나 간접적으로 주의 피를 부인하기 때문에 이단성이 있다는 것이다.

주의 피로 죄 사함 받는 것인데 반하여, 박옥수는 깨달음으로 죄 사함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은, 죄 사함을 주의 피에 근거하지 않고 인간의 깨달음에 기인하는 것이 되므로 결국은 주의 피를 부인하는 것이 된다. 주의 피를 부인하면 이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