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 & 지체

2011.08.04 11:08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예견 & 지체
선지자선교회
(서론)

한국 교육계의 중고등학생들이 오늘날같이 생활지도가 잘되지 않는 까닭과 시점은 1980년을 기점 한다고 본다. 그 당시 학교 대부분 전국교사노동자협회 즉 전교조가 결성되었고 그 운동권 교사들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의식화 교육을 시켰다. 그러나 외부적으로는 학교의 비리와 교사들의 업무와 복지를 내세워서 교사들과 학생들과 학부모의 동조를 얻는 전략을 가졌다. 물론 전교조가 외부적으로 내세우는 명분은 교육계의 분명한 문제이기는 했다.

정부에서는 전교조가 순수한 노동조합이 아니라 그 이면에는 계급투쟁이라는 것이 서서히 나타났기 때문에 주도적 교사들을 징계하기 시작했고, 이에 학생들은 자신들을 가르쳤던 선생님들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해임되자 이를 항의하는 시위집회를 가졌고 학교는 휴업하는 사태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생각하기를 비리가 있는 학교당국과 투쟁하다가 징계 받아 해임된 교사들을 순수한 애교적 교사로 지지하여 전교조 교사와 학생들과 학부모가 연합해서 전교조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쳤다. 지금은 세월이 20년이 지나서 잘 모르겠으나 그 당시 전교조는 분명히 계급투쟁을 목적으로 학생들을 등에 업고 운동한 전교조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속셈을 감추고 학교의 비리와 교사 업무와 복지에 대한 부당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울 때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알겠으며, 학부모가 어떻게 알 수가 없었다. 그보다도 전교조 주체가 되는 당사자 교사들조차도 계급투쟁을 위한 활동이라는 것을 모르고 운동하는 교사들도 많았다.

그러나 전교조가 운동하는 성격이나 노사 협상에서 내세우는 조건들을 보면 그들이 계급투쟁 곧 사상투쟁이라는 것을 해당 학교 관리자들은 먼저 알 수 있었고, 그 다음에는 교육기관과 정보기관에서 알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차츰 학부모들이 알게 되었고, 나중에는 판단이 어린 학생들 까지 알게 되었다. 그런 결과가 있은 후에야 비로소 전교조 운동이 힘을 잃고 학교는 정상적 운영을 할 수 있었다.    

(본론)

학교에서 전교조 교사와 밀접한 관계는 학생들이다. 그리고 학부모들이다. 전교조 초기에는 대다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전교조 편이 되었다. 그러다가 전교조의 속셈이 서서히 드러나자 어린 학생들보다는 장년인 학부모들이 먼저 파악했다. 그러고 난 뒤에 이어서 학생들이 파악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교계에도 이런 현상이 있다. 즉 이단성이 있는 교회도 이와 같다. 처음에는 그들의 정체를 잘 모른다. 그럴 것이 본래의 목적을 감추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또 본래는 이단성이 없었는데 차차 변질되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그래서 저들에게 이단성이 있다고 하면 저들이 똘똘 뭉쳐서 옹호하다가 세월이 차츰 흘러 본색이 확연이 더러 나면 그때야 비로소 인식하게 된다.

교권싸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시발할 때 그 내막이 교권싸움이라고 하면 잘 이해를 하지 못한다. 결국 세월이 흘러서 내막이 드러나면 그때야 주변이나 교인들이 인식을 한다.

목회자도 마찬가지다. 장차 드러날 실체를 말하면 그에 속한 목회자나 교인들이 잘 인식 못한다. 어찌 보면 그 목회자 자체도 장차 드러날 자신의 실체를 잘 모를 수 있다. 현재는 실체가 그대로 다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그 내재한 속성이 밖으로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런 실체의 속성을 감지한 주변 목회자가 지적을 하면 저들이 똘똘 연합해서 적극 대항한다. 목회자에 대해서는 그 목회자가 속한 진영의 목회자들이 그 목사를 제일 먼저 파악하겠다. 그 다음에는 그 목회자가 담임하는 장로나 권사 등이 그 실체를 파악하겠다. 그러다가 나중에 교인들이 그 실체를 파악하겠다. 이제 교인들까지 실체를 파악하게 되면 그 목회자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결론)

지금 어느 홈페이지를 보면 우리 진영 목회자의 지적은 어느 정도 그쳤다. 이제는 외부 진영의 목회자들이 지적 중에 있다. 그리고 우리 진영 교인들 중에서 혜안이 있는 분들이 지적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 진영 목회자들은 대다수가 동료로서 접촉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10년 전부터 지적했다. 그 지적을 듣고 그 당시는 그 홈페이지를 옹호했다. 그 후에 그 홈페이지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여 파악하고 나니 그때 옹호한 것이 머석해진다. 물론 그 당시와 지금의 차이는 있지만 말이다.

자기 진영 목회자가 먼저 알고 그 다음에 주변 목회자가 알게 되고, 그 다음에는 교인들이 알게 되는 순서가 있는 것이다. 그 순서가 이르는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본다. 그 근거는 이제 주변 목회자는 말할 것 없고 교인들 중에도 알 교인들은 이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차 교인들 전체까지 알아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한 역사에 있어서 초기, 중기, 말기가 있다면, 중기 말과 말기 초 사이에 다달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홈페이지는 지적하는 그 지적을 대항만 하지 말고 그 지적을 연구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건물을 높이 지어 올라갈 때에 주변에서 걱정이 되어 그 하자를 지적할 때에 조언으로 받아서 고치고 보완해 나가면 무너지지 않는 좋고 견고한 건축물을 지어질 것이다.

요사이 한국에 폭우가 내려 산사태로 인해서 인명 피해가 많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산사태를 예견한 관련 기관에서 미리 통보했는데도 무시하다가 이번에 그 사태의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한 몸의 지체가 강건해야 한 몸의 지체 또한 강건할 것이 아니겠는가! 부족하고 미약한 종은 그 혜택 입기를 소원한다.  

(고전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