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 번뜩 너무 똑똑합니다!

2010.10.18 19:49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너무 똑똑합니다!
선지자선교회
언젠가 선교지에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탔을 때에 ‘중국-한국’ 직항을 타면 되는데 출발 지역에서 공항을 하나 더 경유해서 항공사가 제공하는 호텔에서 하루 밤을 자고 그 다음날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탄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비행기 값이 좀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항공사에서 호텔을 제공하는 것이라서 승객 두 명당 한 방을 같이 쓰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득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생전부지의 사람과 하루 밤을 같이 지내야 합니다. 그럴 때면 어떤 사람은 상대방을 한번 쿡 찔러보아서 찔러지면 득세를 하고 찔러서 들어가지 않으면 그만 말고 하는 식입니다.

또 귀국해서 사람들을 만나보면 한번 쿡 찔러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세상보다도 오히려 교계 쪽이 더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목회자는 여간 고개를 숙이려들지 않습니다. 고개를 딱 세워서 상대를 하려 합니다. 그런데 대형교회 목사님을 만나보면 목회의 역량이 있어서 아주 부드럽고 겸손합니다.

미국 어느 목사님이 말씀하기를 ‘교인 1,000명 이상 되는 교회 목회자가 그 교회 주인이 예수님인 줄 안다면 대단한 목회자라 하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교계 쪽과 관련하여 사업하는 장로님들도 목사님들에게 배워서 그런지 여간이 아닙니다. 그러더라도 할 말만 정중하게 하면 어느새 따라서 정중하지만 말입니다. 그런 행동를 보면 마치 초등학생이 학년이 올라가서 반을 새로 배정 받으면 학생들 간에 누가 이기나 힘겨루기 하는 모양 같습니다.

찔러보고 그대로 먹혀들면 득세를 하고 먹혀들지 않고 밀리면 열세를 하는 그 모양새를 보면 너무 똑똑 너무 영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서는 찔러보고 그 반응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 그 똑똑한 처세술이지만 이제 예수 믿는 신앙걸음에 들어섰다면 그런 처세술은 끊고 아니 저절로 끊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 맞추는 신앙 훈련이 된 사람은 사람을 대할 때도 그 사람에게 맞추려하지 그 사람이 어떤지 쿡 찔러보는 그런 너무 똑똑한 사람은 되지 않습니다.

번뜩 번뜩 너무 똑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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