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길에서

2010.10.16 02:00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귀국 길에서
선지자선교회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에 잠깐 글을 씁니다.
비행기 안은 ‘우우웅’ 특유의 소음을 냅니다.

비자 발급 등의 일로 잠시 귀국길입니다.
불과 몇 개월 안 되는데 몇 년 만에 귀국하는 느낌입니다.

지금 사역은 제대로 하고 있나 돌아보게 됩니다.  
요사이 국회 청문회가 떠올려집니다.

어째 보면 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한 일이 쪼금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선교지 교회에 전망이 보이는 목회자가 있습니다.
선교지 목회자간에 서로 인정하는 목회자입니다.

그런데 한 오년 지나니 슬슬 변질이 됩니다.
그러한데 한 십년 흐르니 많이 흐려집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접하는 사역자는 갈수록 살아납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만나는 목회자는 갈수록 생생해집니다.

그분들 자체가 본래 살아있었지만 말입니다.
그분들 자신이 본래 생생했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