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계대의 복

2010.03.04 07:31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보수 계대의 복
선지자선교회
어느 나라는 보니까 부모의 사업을 물러 받아 가지는 것을 의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최고 학부를 나왔으면 부모가 물려주는 사업보다 더 고급스러운 직장을 가질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의 사업을 물러 받아서 일대 이대 삼대로 계속해서 계대하였습니다.

그러함은 사업 종목은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못할지라도 그 업종에서는 최고의 길을 가기 때문에 그 면에 긍지를 가지고 그 길을 계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믿음의 길에서 우리 진영은 최고의 길입니다. 믿음의 아버지가 물려 준 사업은 그 사업 자체도 최고이며 그 종목에서도 최고입니다. 그러므로 만만 감사하게 여기고 최고의 것을 잘 계대해야 합니다. 그러함에도 뭐 다른 길이 없나 하고 두리번거리면 두리번거린 것만큼 헛고생이며 배은입니다.  

외국에 유학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학위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허영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보다 월등하다는 것이 유학을 마치기 전에 또 학위를 받기 전에 알고도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진영은 오늘의 신학과는 거리가 멉니다. 성경입니다. 성경을 아는 것은 최고를 가졌습니다. 우리 진영이 가진 교리와 신조와 행정은 언제든지 성경적이면 성경적을 향한다는 기조가 서 있습니다.

신사참배도 이길 수 있는 신앙과 6,25 환란도 이길 수 있는 신앙을 물려주셨습니다. 최고를 물려주셨습니다. 첨단의 기술과 첨단의 장비를 물려주셨습니다. 우리들은 그만 물려 받아가지기만 하면 됩니다.

각자의 능력이 있으니 물려받은 것을 제 실력만큼 감당하는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런데 힘이 던다고 그 좋은 것을 팔아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목회자가 우리 진영에서 배워서 고신이나 합동 진영에 가서 노회장도 하고 이렇게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함도 어쩌겠습니까? 개인적으로 감당하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우리 진영을 통째로 다른 진영처럼 만들어 가는 것은 더 큰 망령이며 더 큰 배은입니다. 이러함을 진행하면서 발전을 향한다고 여기는 것은 복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믿는 우리가 걸어야 할 잣대가 무엇입니까? 성경입니다. 우리 진영은 성경대로의 교리와 신조와 행정을 가지려는 진영입니다. 그 외에는 보잘 것이 없습니다. 신본주의 노선입니다. 이 장자적 신앙노선을 백영희 목사님께서 선조의 신앙을 계대해서 우리에게 물려주셨습니다. 신앙의 길이 성경대로의 길이라는 것을 믿는 우리라면 우리에게 물려주신 신앙노선은 최고입니다.

이 신앙노선을 걸어가려면, 이 신앙노선을 보수하려면, 이 신앙노선을 계대하려면 이런 자세와 이런 각오가 필요하다는 것을 백영희 목사님께서 몸소 경험하시고 그것까지 알려주셨습니다.

나는 독립으로!    
무언의 용사로
주님만 모시고!
어디까지든지!

다른 길이 많습니다.
좋은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신앙 선조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물려 준 사업이 있습니다.
호박 넝쿨에는 제 각각 제 넝쿨에 달린 열매가 있습니다.
딴 길이 없습니다.

시대마다 교계의 주류에는 외부적 주류가 있었고 내부적 주류가 있었습니다.  
영광 존귀는 외부적 주류에 있었고 고난과 핍박은 내부적 주류에 있었습니다.

마7:13-14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하셨으니, 오늘 우리 진영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여!
보수 계대의 복!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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