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원본과 설교 필기본에 대한 언급

2010.03.20 21:49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설교 원본과 설교 필기본에 대한 언급
선지자선교회
백영희 목사님 강단 설교 자료는 두 종류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강단 설교를 실시간 녹음 한 것을 토씨 하나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타자를 쳐서 책으로 출간한 ‘백영희목회설교록’입니다. 이 출간본은 백 수십여 권으로 현재 출간되었고 또 사명감을 가지신 분들이 수고를 하셔서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녹음 이전 시기에 각자가 설교 시간에 필기한 '필기노트'입니다. 이 필기 자료는 한 두 교인이 필기한 자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필기 자료는 몇 십 명도 더 되고 몇 백 명도 더 된다고 여깁니다. 그 당시 서부교회 교인이면 많은 교인들이 설교 필기를 했었습니다. 얼마나 세세히 충실하게 필기를 했느냐 하는 그 차이는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진영 목회자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거의 필기를 하셨고, 그리고 외부 진영 목회자 분들도 금요일 저녁 예배나 집회에 참석하여 필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필기노트 자료 가운데 하나가 이 권사님 필기노트이고, 또 하나가 외부 진영의 오 목사님 필기노트 자료입니다.

1982년도인가 서부교회 행정실에서 평소 설교 필기를 열심히 한 교인들의 노트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필기를 했나하고 참고하기 위해서 그 해당 될 만한 교인들의 필기 노트 한 권씩을 제출하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필기 노트 한 권을 제출한 적이 있었고 보름인가 한 달인가 검토를 한 후에 노트를 돌려주어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1982년 6월 22일 설교와 1985년 12월 3일 설교 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그 내용인즉 1982년도에는 설교 필기를 모아서 풀판을 하라는 말씀이고, 또 그 3년이 지난 1985년도에는 설교 필기 하는 교인들이 필기를 한다고 하지만 자기 주관과 이 말씀과 둘을 조화를 붙여서 필기하기 때문에 전부 가짜가 돼 버리고 말았으므로 설교를 녹음한 그대로 출판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 1982-06-22 화 새벽)그러고 어제 어떤 집사님이 한 20여년 지난, 20여년 전에 필기한 노트를 가지고  저한테 와서 이로 인해서 울면서 읽으셨습니다. ‘목사님이 이 설교는 한 번밖에  안 해 주셨는데 이 설교가 제게 기억이 납니다.’ 하면서 그 설교를 읽으면서  내가 밥을 먹을 때에 먹는 옆에 앉아서 설교를 읽으면서 울면서 읽었습니다. 그래 내가 들어도 참 내가 감사한 것은 ‘내가 아무 데도 배운 데도 없었는데  그때에 증거한 교리와 신조도 그는 철저하다. 일반이 알지 못하는 곳을 갔으니  주님이 가르쳐 주신 것이지 내 지능은 절대 아니다’ 하는 것을 내가 생각하면서  감사를 또 했습니다. 이러니까 그때의 설교를 들추어 볼 필요가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이러니까 그때에 잘했든지 못했든지 그 필기 노트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다  그것을 가지고 오면, 같은 설교가 열 사람이나 스무 사람이나 서른 사람이나  같은 설교 필기를 모아 가지고 그것을 대조해서 쪼갱이 쪼갱이로 이래 모두 떼  가지고 이 사람은 이 설교를 맡고 저 사람은 저 설교를 맡아 가지고 그 한 설교에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지 그것을 정확한 것을 발견해 가지고 책으로 출판하려고 하는 그런 계획을 가졌는데, 내가 지금 들을 때에 찬성을 했습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 1985-12-03 화 새벽) 뭐, 나도 하도 그리 쌓아서 설교록을 이것을 그저 말한 대로 그걸 녹음해 가지고 그만 고대로 거기서 하나 가감도 안 하고 뭐 그저 틀렸거나 말았거나 고대로만 이래 해서 기록한 그 설교록을 이렇게 해 나오고 있는데, 실은 그것도 내가 내치 안 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자꾸 그걸 기록을 해 가지고서 필기를 해 가지고 자꾸 이래하고 하기 때문에 이 필기하면 이 거 보면 대조를 해보면은 필기한 것이 뭐 그저, 사이비하지 그런 거 같지마는 아니라요. 아니고 그만 요긴한 거는 다 빼 버리고 필기하는 사람이 자기 주관이 필요하다 하기 때문에 자기 주관에 맞은 대로만 필기했기 때문에 같은 것을 필기했지마는 전부 각각 자기 주관과 이 말씀과 둘을 조화를 붙여 가지고 필기하기 때문에 전부 가짜가 돼 버리고 말았어. 이래서 ‘이러면 이거 전부 그 안 되겠다. 이거 원본이 있어야 되겠다. 내가 한 말은 내가 심판에 가서 책임을 지지마는 이거 안 한 말을 자꾸 이래 가지고 하면 나중에 가서 이 고약도 안 하게 되겠다.’ 그래 가지고서 이제 고대로 기록하는 거, 그 설교한 거 녹음한 고대로 고만 하나 그 뭐 가감도 하지 안하고 빼지도 안하고 고대로 기록한 거 고것을 하라 해 가지고 이래 하는데 실은 이것도 다 폐단 되는 일이, 이것도 다, 잘못된 이거, 속화 방식으로 나는 그래 그 좀 평가가 돼져요.


현재 필기노트를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한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려는 것은 백영희 목사님께서 직접 설교 필기본에 대한 성격을 이렇게 간주하고 계셨고 또 그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설교 녹음 그대로 원본을 출판하는 까닭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잘 참고해서 그에 합당한 뜻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야 될 줄 압니다.  

설교 필기노트를 정리해서 출판하는 것이 과연 백영희 목사님의 뜻에 합당한지 숙고할 사안이라 사료됩니다.


<첨부>

무엇을 훼방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언급하신 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05.05-3864 김반석 2024.03.30
공지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김반석 2024.03.30
공지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김반석 2022.12.14
공지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김반석 2018.12.02
공지 김반석의 묵상 선지자 2014.08.15
444 한국교계에 적신호 하나 김반석 2010.05.16
443 거북스런 기도와 얼토당토 않는 기도 김반석 2010.05.16
442 근본주의이지요! 김반석 2010.05.14
441 이단, 이단설, 비성경적 오류설, 사이비, 이종교에 대한 성격 규정 김반석 2010.05.14
440 장로교인 언약과 바르멘 선언 김반석 2010.04.20
439 백목사님의 탄식과 작정과 소원 김반석 2010.04.11
438 사도행전 15장의 모임은 공회인가? 장로의 회인가? 김반석 2010.04.08
437 하나를 전하더라도 김반석 2010.04.07
436 그리되기 쉽습니다 김반석 2010.04.01
435 모르고 핍박인가? 알고도 핍박인가? 김반석 2010.03.25
» 설교 원본과 설교 필기본에 대한 언급 김반석 2010.03.20
433 합리 인본주의와 합치 신본주의 김반석 2010.03.16
432 우리 진영 찬송가 가감하면 안 됩니다! 김반석 2010.03.12
431 성경 ‘개역한글판’ 보수에 대한 小考 - (03.08 01:40 보완) 김반석 2010.03.07
430 보수 계대의 복 김반석 2010.03.04
429 암 환자와 성도의 그 동질점 김반석 2010.02.27
428 순교의 종 백영희목사님과 이 시대의 우리 김반석 2010.02.25
427 찬양대에 대한 小考 김반석 2010.02.23
426 그림자처럼 왔다가 갑니다. 김반석 2010.02.20
425 녹음본과 필기본 김반석 201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