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데 까지만

2009.10.17 22:37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힘 있는데 까지만
선지자선교회
이곳의 어느 목회자님을 만났습니다. 아주 피곤이 넘쳐 있어보였습니다. 맡은 일은 많으나 그 열매가 있으므로 더 기쁨이 크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피곤하지만 그 피곤을 이기고 감당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 하는 말씀이 자신에게 대해서와 그리고 동역자들에게 대해서도 “힘 있는데 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주님께 맡기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조금은 놀랐습니다. 우리가 선교에 대한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느끼고 깨닫는 것이 “힘 있는데 까지 하고 그 나머지는 주님께 맡긴다”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심히 부족하고 미약하기 때문에 우리의 할 일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그 분량만큼만 하고 그 나머지는 주님께서 맡기면 처리하여 주실 것이므로 우리는 우리 할 일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목회자께 그런 말을 듣고 이런 소감과 감동을 가진 후에 바로 또 보여주시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열심히 한 것은 열심히 한 것이나 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경책 하시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함은 열심히 한 것 그 속에 잘못한 것이 섞여 있으면 그 열심히 한 것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열심히 한 것을 말하는데 문제는 열심히 하되 바로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했으나 그 속에 바로 하지 못한 것이 있으면 그 전체가 잘못한 것이라는 그 인식이 바로 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것을 받으시기 때문에 전적 믿음으로 온전에 이른 것만 바로 한 것이며, 온전에 이르지 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는 이 하나님의 선악 기준에 맞추어야 되는 이 사실을 바로 인식해서 이 관점을 바로 가져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안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열심히 하되 제 일 계명과 제 이 계명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면서 열심히 하는 것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차가 최고의 속도로 끊임없이 달렸지만 방향을 바로 잡고 나가지 못하면 본래 목적지와는 더 멀리 떨어져 나가버린다는 그 이치를 연결시켜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