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죄부 판매

2007.05.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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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 판매
선지자선교회
이름 : 중선     번호 : 71
게시일 : 2003/11/28 (금) AM 00:34:07  (수정 2003/11/28 (금) AM 00:43:58)    조회 : 82  

■ 면죄부 판매


교회사를 보면 천주교에서 면죄부를 판매했습니다. 면죄부 판매로 중세교회를 통째로 집어삼킨 악령의 궤휼을 생각하면 언제나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한 두 교인이 아니고/ 한 두 교회도 아니고/ 한 두 지역도 아니고/ 어떻게 전체 교회가 거의 몰살을 당할 수 있었을까?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정신병동에서 생긴 일이 아니고/ 정신 박약자 시설에서 생긴 일도 아니고/ 사이비 종교 집단에서 생긴 일이 아니고/ 어떻게 정통 교회가 이렇게 정신이 나갔을까? 하고 분석을 해봅니다.  

그 당시 몇몇 선지자들이 면죄부 판매에 대하여 비성경적이라 항의를 하였으나 출교와 박해를 당하였습니다. 오늘날 회고해 보면 출교는 이미 천주교가 스스로 집단 출교를 한 상태이기에 그들이 출교 시킨다고 출교가 될 리가 만무하였습니다. 역으로 말한다면 출교를 당한 자가 오히려 교회를 보수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직을 맡은 교역자들이 다수에서 소외되면 죽는 줄 알고 진리를 바로 세우지 못함으로 인하여 배에 물이 스며들듯이 서서히 침몰하여 완전히 수장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몰라서도 죽고/ 알았어도 죽고/ 교권이 탐나서 죽고/ 위치 때문에 죽고/ 수단 부리다가 죽고/ 죽고, 죽고, 죽게 된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야 구원이 된다고 성경에는 똑똑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죄 사함 받습니다. 돈으로 죄 사함 받을 수 없습니다. 면죄부로는 죄 사함 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주일학생들도 잘 알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돈 가지고 못 가요 하나님나라♩
교권으로 못 가요 하나님 나라♩
지위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인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죄를 짓지 않아야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의를 행해야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하나님과 동행해야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작년에 한국에서 이름만 대면 잘 아는 어느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교회 담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설교에서 '예수 구원'이라는 말씀은 설교 시간 내내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예배당은 초현대식으로 잘 지어졌고 교인 수도 몇 만 명이나 모이는 대형 교회였습니다.

예배 시작 전에는 악기와 함께 복음성가로 감정을 한껏 돋우었고 예배시간에는 말씀을 전한다고 전하셨으나 진리를 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것이 구원이 되지 않는데 교인들은 주일을 잘 지켜 구원을 이루었다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오늘도 교회들은 면죄부를 팔고 있었습니다!
구원을 말하나 그 속에는 구원과 상관없는 면죄부로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구원'을 전하지 않는 것은 전부가 면죄부 판매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구원이 안 되는 것을 구원이 되는 것처럼 교인들을 안심시키는 행위 전부는 면죄부 판매의 성질과 꼭 같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중세 천주교에서는 교황으로부터 평신부까지 면죄부 판매에 총열을 기울였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그 어두운 시대를 정죄 하면서 개혁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 교회들을 성경으로 대조해 보면 면죄부 팔아서 예배당 세우고> 면죄부 팔아서 의식주 해결하고> 면죄부 팔아서, 팔아서, 팔아서 안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는 상관없고 우리끼리 좋으면 좋다는 식입니다. 참으로 눈감고 아웅입니다.

교단의 머리부터 평교역자 까지 대부분 면죄부 판매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면죄부를 판 적이 없다고 분개할 것이나 피와 성령과 진리로만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하지 않는 것은 전부가 면죄부 판매와 동일한 속성입니다.


신본주의로 목회 합시다!
성경주의로 가르칩시다!

인본주의로 목회하지 맙시다!
신학주의로 가르치지 맙시다!  

오늘 이 시대에도 진리를 말하면 박해가 옵니다. 세상법 때문에 못 죽이지 중세교회 시대처럼 교회법이 우선 한다면 아마 종교재판으로 화형을 시킬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개혁교라는 간판은 가지고 있으나 이미 천주교 같이 된 교단이 많고, 교회가 많고, 교역자가 많습니다.

배는 물위에 떠 있어야 정상인데 저들 대다수가 물 속에 잠겨 있음으로 속화된 저들이 정상, 정통이라고 주장하며 물 속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비정상, 비정통이라고 겁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진리는 어디로 가고 더러운 교권만 남았습니다.


현재 우리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와 비슷한 상황 같습니다. 얼마나 물 속 깊이 잠겨 있느냐 차이가 조금 날 뿐이지 이미 구멍 뚫린 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 속에 깊이 곤두박질하기 전에 속화의 구멍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회개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돛단배는 작아도 바람을 가르는 생명력이 있으나 아무리 큰 함선이라도 구멍이 뚫렸다면 가라앉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입니다.


생명력 있는 교역자를 보면 부럽습니다.
그런 분의 글은 향기가 납니다.
보기에도 좋습니다.
숨통이 트입니다.


군에 있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위에 병장 고참들이 전역하던 날이었습니다. 우리 동기들은 그 날 밤 점호를 마치자마자 고참이 하던 그대로 베개를 두 세 개씩 쌓아 머리를 돋우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피우던 담배는 내무반 바닥에 던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말하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좋지" 하였더니 웃으면서 하는 말이 걸작이었습니다. "고참은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 것이 고참의 일이고 졸병은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졸병이 하는 일이야"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졸병 때부터 고참들의 부당한 행실을 보면 말하기를 "내가 고참이 되면 저렇게 안 한다" 라고 수십 번 다짐을 하던 저들이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 원로 교역자들을 위해 걱정하던 소리가 들렸습니다. 주님 부르실 때가 다 되어 가는데 진언하면 노하니 참 걱정이라고> 회개하고 가야되는데 참 큰일이라고> 하던 소리가 불과 엊그제였는데 힘이 생기면 자연히 고참이 되는 모양입니다.


아이들에게 들은 우스개 소리 하나하겠습니다. 한강에 수녀님과 국회의원이 동시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만 건질 수 있다면 누구 먼저 구해야 하겠습니까? 하는 퀴즈였습니다. 당연히 수녀님을 먼저 건져야지 그것도 문제냐는 식으로 "수녀님!" 이라고 대답을 하였더니 답이 틀렸다고 합디다. 국회의원을 건져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을 안건지면 한강이 오염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이야 면죄부를 판매하는 교역자보다 오염이 덜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는 잘 하냐?
너는 깨끗하냐?
이렇게 반문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비판하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닙니다.
말하라고 하시니 그저 말할 뿐입니다.


과거 면죄부 판매에 넘어가지 않는 자는 지극히 소수였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은 자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면죄부 배후에는 악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악령의 궤휼에서 벗어 날 자가 없습니다. 성경을 잘 안다는 신학자도/ 오랜 목회 경력을 가진 교역자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런 자는 천주교 시절에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러나 도매금으로 다 넘어갔습니다. 우리가 겸손히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겠습니다. 진실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주님이여!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악령과 싸워 이기겠습니까?
우리들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우리들에게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사죄!
칭의!
화친!
부활의 영생소망!

이대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이대로 전하다가 주님 앞에 설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