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회 '풍'

2007.05.14 13:07

반석 조회 수: 추천:

총공회 '풍'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61
게시일 : 2003/07/29 (화) AM 01:12:30  (수정 2003/10/05 (일) PM 05:58:06)    조회 : 73  

■총공회 '풍'


1995, 10, 1, 들소리신문에 '예수교 장로회 한국총공회의 신앙적 논쟁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총공회에 대하여 박영관 목사님이 쓰신 글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부분 발췌하여 인용해 보았습니다.


【현재 예수교장로회 한국총공회는 부산서부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의 순수성과 경건성을 지향하며 성경적 신앙에 주력을 하고 있는 가장 근본주의 교회들의 한 기독교회의 교단이다.

한국장로교회의 신앙적 유형을 보면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철저한 성경적 신앙을 고수하고 있는 재건교회가 있고,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을 주장하는 교려파와 합동측이 있다. 그리고 극단적인 자유주의 신앙과 신학을 표방하고 있는 기독교장로회가 있고, 신앙적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통합측이 있다. 그리고 신학은 개혁주의 신앙적 방법은 자유주의의 입장을 취하는 신복음주의 계통의 교회들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전부가 1912년의 조선 예수교장로회에 근원을 가지고 있고 신앙과 신학적 방법에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이다.

예수교장로회 한국총공회는 가장 근본주의(Fundamentalism)적 신앙노선이다. 여기서 근본주의는 교회의 순결성과 신앙생활의 경건주의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고려파와 합동측 보다 더 교리적 차별성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영유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의 신학과 신앙의 흐름을 진단할 줄 아는 분들은 이렇게 총공회가 고려파와 합동측 보다 더 경건주의 신앙생활을 한다고 아주 높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어떤 분은 총공회를 '극보수' 라고 말합니다.
기독자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도 이를 '극보수'라 높여 부릅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총공회를 '배타주의'라 합니다.
그것은 오히려 그들이 '신본주의', '성경주의' 신앙노선에서 이탈함으로 그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열심히 성경대로 신앙생활을 하면 '율법주의'라 하고,
신본주의로 신앙생활을 하면 '독선주의'라 하고,
저들과 같이 속화되지 않으려고 홀로 걸어가면 '폐쇠적'이라 비판합니다.

성경을 보면 시대마다 신본주의 신앙이 어떠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벨, 노아, 엘리사, 그분들의 신앙이 특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분들은 기독자가 가져야 할 표본적 신앙입니다.

오늘의 대부분 교회가 아벨, 노아, 엘리사의 신앙은 신본주의 싱앙이라 부러워하나 행위로는 인본주의 신앙이 됨으로서 오히려 신본주의 교회들을 율법주의라, 배타주의라 하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본주의가 심한 오늘의 교회가 아벨, 노아, 엘리사 시대로 거슬려 올라간다면 아벨을 살인한 가인이 될 것이고, 노아를 조롱한 사람들이 될 것이며, 엘리사를 방해 한 선지 생도들이 될 것입니다.

양반 집안은 대대로 내려오는 좋은 가풍이 있습니다.
일류 학교마다 좋은 교풍이 있습니다.

총공회는 좋은 교풍(敎風)인 성경적 교리, 신조, 행정이 있습니다.
또 총공회 찬송가가 있습니다.

찬송가에는 다음과 같은 서문이 실려 있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에게 성경 다음으로 중요한 찬송가가 출판될 때마다 소원과는 달리 계속 변경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책은 신편, 합동, 새찬송, 개편, 통일찬송가 등으로 복잡하게 되어 있다. 그 중에 이미 우리 입에 익은 좋은 가사들의 변경으로 생소함과 혼잡, 신조와 교리상 맞지 않는 것 등이 있어 총공회 소속 교회와 교우들의 분분한 말들과 예배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이제 까지 우리가 늘 불러오던 찬송 중 성경에 맞고 가까운 가사의 곡과 우리의 현실 생활에서 은혜가 되고 신앙에 도움이 되는 찬송들을 각 찬송가에서 뽑아 예배 찬송으로 부르기로 하는 것이 편리하겠다고 전 교회와 교인들이 원하여 왔다.】


현재 한국 교회의 대부분은 통일찬송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도 1894년에 <찬양가>가 처음 발간된 이후 각 교단별로 찬송가가 별도로 출간되어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총공회가 찬송가를 별도로 발간하여 사용하는 이유는 찬송가 서문에 있는 내용과 같이 "이미 우리 입에 익은 좋은 가사들의 변경으로 생소함과 혼잡, 신조와 교리상 맞지 않는 것 등이 있어" 와 같은 이유로 총공회용 찬송가를 별도로 출간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별도로 찬송가를 출간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총공회가 특별히 구별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 단행할 수 있는 일임으로 총공회에 속한 우리들은 보다 바른 찬송가를 가진 것에 대하여 대단한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교단과 달리 찬송가를 특별히 구별하여 사용한다고 별스럽게 생각하는 공회인이 계시다면 아직도 총공회의 신앙노선이 무엇인지 바로 알지 못한 연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총공회가 찬송가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은 찬송가의 개편 발행 때마다 교리신조에는 상관없이 인간 위주와 세상 용어 위주로 가사 변경이 있기 때문에 총공회 만이라도 이를 배제하고 기독교 교리 신조에 맞게 바른 찬송가를 보수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총공회 찬송가에 대하여 이와 같은 바른 뜻을 높이 인식하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또 위의 백 목사님의 설교에서도 보듯이 신앙이 깊어져서 찬송의 뜻을 바로 깨닫게 되면 찬송가 600곡이 있어도 자연히 찬송가 200곡 범위 안에서 부르게 될 것이고, 더 깊은 신앙이 되면 찬송가 중에서도 은혜가 깊은 찬송가 20-30곡 안에서 부를 것입니다.

반대로 신앙이 흐려지면 200곡에서 600곡으로 넘어갈 것이고 더 넘어가면 현대성가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현대성가를 부르게 되면 자연히 율동은 바늘에 실 가듯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성가와 율동이 들어오면 배가 물 속에 서서히 침몰하듯이 그 교회는 점점 속화되어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시대에 따라 찬송가가 변질 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참 찬송할 수 있는 찬송가를 보수 계대 하여 찬송가 면에서도 어떤 찬송가가 바른 찬송가인지 등불을 높이 들어 주님께서 총공회에 맡기신 뜻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은 시대의 조류에 따라 잘 맞추어 나가는 것을 실력이라 평가하나 교회는 그와 정반대로 변하지 않아야 참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시요,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교회가 이 본질 본성에서 벗어나면 곧 바로 속화이며 타락입니다.

그러므로 총공회를 극보수라. 율법주의, 독선주의, 배타주의라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그들과 같이 한통속이 되었다는 표시입니다. 총공회의 신앙노선은 여론에 피동 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에게만 피동 되는 신앙노선입니다.

총공회의 교리, 신조, 행정, 찬송가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신본주의, 성경주의 신앙노선의 산물입니다.

총공회 '풍'
교회를 정화시키는 향기입니다.

【(아4: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