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는 기명(記名)인가? 무기명(無記名)인가?

 

(서문)

 

예전에 우편통에는 편지가 들어 있었다.

요사이 우편통에는 고지서가 들어 있다.

 

지금 거주하는 여러 세대의 우편통에는 고지서 외에도 근처 교회의 전도지가 들어 있다. 그리고 사이비교의 자료들도 들어 있다.

 

오늘 우편통에 들어있는 전단을 하나 꺼내보니 지역에 있는 어느 교회의 주보였다. 그래서 슬쩍 쳐다보니 이름이 가득 찬 면이 있었는데 그것은 헌금한 교인들의 명단이었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과 같이 생각이 든 것은 연보는 기명(記名)인가? 무기명(無記名)인가? 즉 성경에서 연보에 대한 성격은 기명(記名)인가? 무기명(無記名)인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은 성경에서 연보’ ‘헌금에 대하여 말씀한 대표적 성구를 찾아본 것이다.

 

(본문)

 

1. 예물

 

(25: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털과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2. 구제

 

(6:3-4)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3. 연보

 

(고후9:7-11)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한 바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4. 헌금

 

(21:1-4)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결문)

 

예전에 한국교회는 연보를 유기명(記名)으로 하지 아니하고 주로 무기명(無記名)으로 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무기명(無記名)으로 하지 아니하고 주로 기명(記名)으로 하고 있다.

 

위의 본문에서 제시한 성구는 예물’ ‘구제’ ‘연보’ ‘헌금에 대한 대표적 성구이다. 이 성구들에 의하면 연보의 성격이 기명(記名)이 맞는가? 무기명(無記名)이 맞는가?

 

- 2023. 04. 11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2024.05.10-3865 김반석 2024.03.30
공지 신앙 표어와 목회 표어 김반석 2024.03.30
공지 나는 독립으로/무언의 용사로/주님만모시고/어디까지든지 [1] 김반석 2022.12.14
공지 김반석의 표어적 성구 [1] 김반석 2018.12.02
공지 김반석의 묵상 선지자 2014.08.15
3365 목회자의 정치참여와 사회운동은 금지 김반석 2023.04.27
3364 목회자의 장성과 교인의 장성 김반석 2023.04.25
3363 성경을 안다는 것과 성경을 모른다는 것 김반석 2023.04.24
3362 주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와 감격의 표현 김반석 2023.04.23
3361 이종교와 기독교의 핵심 둘 김반석 2023.04.22
3360 죄와 비신앙 김반석 2023.04.22
3359 파리가 붙는 곳 김반석 2023.04.22
3358 간구의 기도 ⑳ 식사 기도 김반석 2023.04.21
3357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103살의 고령이라 그런가 김반석 2023.04.21
3356 신앙의 기준을 어디에 김반석 2023.04.20
3355 찬송가 반주 악기에 대하여 김반석 2023.04.20
3354 선교와 전도의 개념 김반석 2023.04.19
3353 진리로 왕 노릇 김반석 2023.04.19
3352 여덟 명, 십 인, 두 세 사람 김반석 2023.04.18
3351 신학은 좋다하고 성경은 싫다한다 김반석 2023.04.16
3350 휙 돌아본 까닭은 김반석 2023.04.13
3349 앞선 자의 역할 김반석 2023.04.13
3348 주의 종의 특혜 중에 하나 김반석 2023.04.13
3347 기도해 주세요 김반석 2023.04.12
3346 금면류관과 개털모자 김반석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