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순 권사님! 참 감사합니다.

2007.05.14 15:48

반석 조회 수: 추천: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210
게시일 : 2006/12/06 (수) PM 10:43:37  (수정 2006/12/06 (수) PM 11:21:39)    조회 : 55  

■ 이경순 권사님! 참 감사합니다.

이 달 11월 12일 밤 11시에 백영희목사님 사모님 되시는 이경순 권사님께서 별세를 하셨습니다. 귀국 시에 문안을 드리면 다소곳이 환한 기쁨의 미소를 머금고 저희들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주님 안에서 기쁨과 평강과 생명을 든든히 가지고 계셨습니다. 모든 면에 자유 하시고 계셨습니다. 죄와 사망과 마귀의 권세가 근접하지 못했습니다. 얼굴에는 주님과 동행하는 그 표징이 외부로 넘쳐 났습니다. 그 얼굴은 환하다 못해 광채가 났습니다. 그 마음은 깊은 바다 속 같이 요동이 없었습니다. 참 평안을 누리고 계셨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리면 언제나 우리들을 위해서 주님께 간절히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올 1월 방문 때에도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기도를 한번 해줘봐!' 하셨습니다.

그래서 '권사님께서 어린 우리들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셔야 합니다.'하고 극구 사양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눈을 감고 기도해 주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좀 기다려도 기도를 하시지 않아서 재차  '권사님! 기도해 주십시오!' 하고 조용히 간청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기도해 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철없이 그만 기도를 하였습니다. 황송한 마음을 품고 주님께 기도를 드렸고 또 기도를 마친 후에 '황송합니다!' 라고 그 황송을 권사님께 진심으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기도가 끝나신 후에 권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믿음 있는 사람 하나있네!' 하셨습니다.

10월 선교보고에는 성경적 교리 신조 행정을 다른 교파 교단에 비해서 명확히 세워주신 백영희목사님께 깊은 감사가 넘쳐 나서 한국에 있었더라면 백목사님을 대신해서 사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달려갔을 것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생전에 인사를 드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을 전도하여 예수 믿게 하시고 또 기도로 길러주셨습니다. 그에 힘입어 이제 부족하나마 주님의 종으로 나섰습니다. 이 보다 더 큰 은사기관이 어디 있겠습니까! 참 감사합니다!

조만 간 하늘나라에서 받은 바의 감사를 영원히 드릴 줄 믿습니다. 그러면 권사님께서는 또 주님께 그 영광을 세세토록 돌리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종 백영희목사님과 이경순 권사님께 임하신 영감의 갑절이 저희들에게도 임하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원합니다.

권사님께서는 '사모님' 보다 '권사님'으로 불러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도 '권사님'으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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