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7: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머리는’은 사29:10에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신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눈은 선지자요 너희를 덮으셨음이니 머리는 선견자라’ 하셨으니, 선견자 되는 머리를 가리킵니다.

‘갈멜 산 같고’는 왕상18:42-44에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가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하셨으니,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비가 내릴 것을 예언한 그 갈멜산 같고 하는 말씀입니다./ 왕상18:1에 ‘많은 날을 지내고 제 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하셨으니, 머리를 들고 비구름이 뜨는 것을 보고 비가 올 것을 예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면에 비를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엘리사가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전하면 그대로 하나님께서 이루시기 때문에 당연히 선견자가 되게 됩니다.

• 선견자와 선지자

(서론)

선견자는 장차 될 일을 예언 하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또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면 선견자와 선지자는 각각 다른 직분인가?

(본론)

삼상9:9에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하셨으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하여 그 말씀대로 이루어졌으니 선견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하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이니 선지자가 됩니다. 옛적 선지자를 지금 볼 때는 선견자가 되고, 지금 선지자를 장차 볼 때는 선견자가 됩니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하는 하나님의 종은 선지자가 되고, 하나님의 종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한 것이 장차 이루어졌으니 선견자가 됩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나타내는 직분이 선지자이며, 선견자는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예언하는 직분이 선견자입니다. 그러므로 선견자와 선지자는 둘 다 같은 직분입니다.

(결론)

옛적 선지자를 지금 볼 때는 선견자가 되며, 지금 선지자를 장래 볼 때는 선견자가 됩니다. 옛날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금 이루어졌으니 그것은 곧 예언이 되었기에 그 선지자는 선견자가 되었습니다. 그와 같이 지금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장래에 이루어질 것이니 그것은 곧 예언이 되므로 그 선지자는 선견자가 되게 됩니다.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드리운 머리털은’은 삼상14:45에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사하였음이니이다 하여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하셨으니, 하나님과 동사(同事)하므로 그의 머리털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 그 머리털을 가리킵니다./ 마10:29-30에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하셨으니,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세신바 되는 그 머리털을 가리킵니다.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는 민6:5에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도무지 그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하셨으니,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기로 서원하는 그 머리털에 왕이 매이었구나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동사(同事)하기로 서원하면 그 서원에 주님이 매이는 것을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