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7년 8월)

2007.09.09 17:12

선지자 조회 수: 추천:

■ 중국선교보고 (2007년 8월)
선지자선교회
○ 문안 인사

주님 안에서 공회와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 성경적 조직신학 출간본 교정

‘성경적 조직신학’ 출간본 교정을 마쳤습니다. 성경적 조직신학의 정확한 정리가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백영희목회설교록 요약본이 되기 때문이고, 또 그 요약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오늘 말세를 감당할 조직신학이 되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성경적 조직신학은 백영희목회설교록 5,000여 설교를 일일이 다 보아야 할 것을 체계적으로 요점만 간추려 놓았기 때문에 일차적 윤곽을 잡는데 안내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되 교리 표현이 정확히 바로 되어야 하므로 수정과 보완과 보충을 거듭하여 제 5판 출간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외지 순회

외지 순회 시에 이곳 목회자님들과 교통을 가지는 것은 목회와 신앙에 대해서와 그에 따른 성경공부를 위해서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동안 선교보고를 통하여 세세하게 그 성격을 말씀드렸기 때문에 매번마다 자세히 보고 드리는 것은 생략을 하겠습니다.

이곳 목회자님들은 공회가 가진 성경적 신앙을 좋아하며 그러므로 또 배우려고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이 신앙을 배우는데 있어서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김반석이 전하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은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소개하는 안내자로와 또 성경의 구원도리를 소개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입니다.

○ 21세기 선교관

이번 달은 비자 만료와 더불어 여러 볼 일이 있어서 잠시 귀국을 하였습니다. 선교관은 선교사가 본국에 잠시 귀국 시에 거처 할 수 있도록 준비 된 곳입니다. 파송한 진영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선교관이 있으면 별 문제가 없겠으나 그런 형편이 안 될 경우에는 선교사와 그 가족들은 거처문제로 애로가 있게 됩니다.

한국교회는 전 세계에 많은 선교사가 파송되었고 그리하여 주기적으로나 비주기적으로 본국에 잠시 귀국을 하는데 그 많은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그래도 잠시 머물렀다가 선교지에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왜냐하면 선교관은 그렇게 많지 않는데도 선교사와 그 가족이 어디서 어떻게 머물렀다가 선교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선교는 이제 교회마다 각 교회의 목회 중에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선교를 목회와 별개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장성한 한국교회가 되었습니다. 선교는 목회 중에 한 부분인 것을 모든 교회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지금 거처 하고 있는 ‘21세기 선교관’은 우리 진영과 상관이 없는 곳인데도 주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라 하여 거처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성의 있게 잘 준비하여 놓았습니다. 받은 달란트대로 충성을 하시는 것을 볼 때에 선교관을 운영하는 주의 종과 선교관을 관리하는 주의 종에게 많은 감동을 받습니다.

○ 군포 문 내과 문장로님

군포에 있는 문 내과 문 장로님은 참 신앙이 좋으신 분이십니다. 약을 잘 지어주셔서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를 드렸더니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그 공로를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쉬울 것 같아도 결코 쉽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늘 선교에 동역하는 마음으로 진료하여 주십니다.

○ 산본교회

산본교회는 우리 진영에 있어서 선교하는 대표적 교회가 되었습니다. 복에 복을 더 하사 지경을 넓혀달라고 소원한 그대로 중국교회에 이어서 필리핀교회에 까지 동역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대상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이번 귀국 시 방문에서도 목사님과 온 교인은 송구할 만큼 후대하여 주셨습니다. 귀한 직분에 쓰임 받도록 해주시매 오히려 감사의 대접을 해야 하는데 도리어 늘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산본교회의 부흥은 날로 더해져 감이 확연히 보입니다. 먼저는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가 늘 넘치며 따라서 교인들의 신앙도 점점 더 장성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외부적 징표로는 교회의 재정과 교인들의 경제도 더 부해지고 있습니다.

○ 어느 공회 목사님께

교리는 성경을 위해서 있습니다. 또 성경은 구주 예수님을 위해서 있습니다. 구주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는 하나님과 불목, 인간과 불목, 만물과 불목이 우리의 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 불목의 죄에서 구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불목을 가져서는 안되겠습니다. 불목을 쫒는 것은 여전 죄에 거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불목을 가지려는 것이 진정 교리적 문제라 한다면 공개적 논변과 논쟁할 의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깨달은 교리가 성경적인지 비성경적인지 아니면 표현적 오류인지 아니면 미달인지를 현재적 관점에서 판정을 지을 수 있겠습니다. 또 연구제목으로 둘 것은 또 연구제목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이를 시발로 하여 깨달은 교리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하여 공회적 교리, 신조, 행정에 대해서 보다 바르게 발표를 하는 연구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 공회 진영

우리 진영은 지식이 높아서 너나 할 것 없이 입으로는 말을 아주 잘합니다. 그러나 그에 맞게 실행이 따르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아는 것 중에 작은 것부터 실행을 해야 하겠습니다. 실행에 까지 연결을 해보면 과연 자기가 가진 신앙이 얼마가 되는지 바로 알게 되겠습니다.

다른 진영은 실행하고 싶은 데도 몰라서 탈이고, 우리 진영은 알기는 잘 알지만 실행하지 않아서 탈입니다. 모르면 겸손할 터이나 알고는 있으므로 고개만 잔뜩 높여 들고 있습니다.

○ 아프칸에 뿌려진 순교의 피

아프칸에 순교의 피가 뿌려졌습니다. 과거 흑암의 조선 땅에도 순교의 피가 뿌려짐으로 복음의 빛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역사입니다. 복음이 전해지는 교회의 역사를 보면 늘 이러하였습니다.

선교지의 이방나라가 복음을 받기 전에는 이 복음과 이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에게 핍박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하나의 순서였습니다. 또 이를 대하는 세상 불신자들은 선교에 대하여 침략적이라 합니다. 또 거기에 편승한 인본주의 교회들은 불신자의 여론에 동참을 합니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진 교회역사를 돌아보면 주님의 사도들도 거의 전부가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본래 이방인이었던 우리 조선 땅에 구원의 복음이 전해진 것은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의 피가 뿌려진 것으로 시발 되었으니 더 이상 무엇을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배형규 목사님과 심성민 청년은 아프칸 선교지에서 순교를 하였습니다. 순교라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은 그 나타난 표면과 그 이면을 보아서 입니다.

배형규 목사 피살 상황은 ▲ (한지영) 두 그룹을 나눠 민가에 도착하자 마자 배 목사의 성과 이름을 확인하고 목사님을 데리고 나갔다. 우리를 쳐다보지 않으며 걸음을 옮기면서 '믿음으로 승리하세요'라고 의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게 마지막이었다.(연합뉴스)

또 석방을 시켜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양보한 이지영씨의 신앙행위를 볼 때에 어느 정도 짐작을 하게 됩니다. 석방을 양보한 이지영씨의 신앙이 그 정도라면 그들을 인도하고 지도한 배형규목사님의 신앙을 짐작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지영씨 자신의 목숨도 어찌될지 급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그 자신의 목숨을 양보한 것은 순생 순교적이었습니다. 평소 기름준비를 하여 밤중에 등불을 들고 신랑 되신 주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 신앙이 참으로 부럽고 또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또 신앙과 별도로 세상적 면에서는 그로 인하여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가위상도 대단히 선진국 대열에 올라갔다고 봅니다. 국민의 안전과 인명을 그 무엇보다도 우선순위에 두고 협상에 임했고 그 협상의 열성을 온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교단의 인질 석방을 위하여 손실된 몸값 지불과 제반 경비부분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락적 재미를 주는데 그치는 영화 한 편 제작에는 몇 백억 또는 몇 천억이 들어갑니다. 이러한데 석방을 양보를 한 그 한편의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서 몇 천억을 들여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많은 감명을 받았다면 그 제작비가 결코 가치 없게 소모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영화 한 편의 제작이라 가정할지라도 말입니다.

이번 아프칸 인질사건에서 석방을 양보한 그 한편을 접하고 신앙의 가치와 인간의 가치를 세계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했다면 또 그러한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고 또 그렇게까지는 되지 못하더라도 순간적이나마 한 번이라도 감동을 받았다면 그 씨가 각 사람의 심령에 심겨진 것이고 그러면 장차 그에 대한 아름다운 열매가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결실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그에 대한 가치는 돈과 견주어 말 할 수 없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람이지 로봇이나 짐승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 말에도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나지 않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될 때 돈은 자연히 있게 되지 않겟습니까? 돈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지 사람이 돈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다.

석방을 양보한 것이 단순히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으로서 신앙행위를 했다고 좁혀서 생각하는 사람은 신, 불신자 간에 복이 없는 사람이며 심령이 어두운 사람이라 하겠습니다.

인간을 창조한 그 본질 회복의 구원이 기독교에 있습니다. 두 분의 순교자와 한분의 순생자가 인간성 본질 회복의 빛이 되어 주셨으니 언감생심 그 분들이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 성경적 조직신학 출간

성경적 조직신학 출간에 대해서 유명한 기독서적 출판사에 문의를 해보았더니 책은 3권 정도 분량이 되겠고, 출간비용은 약 이천만원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또 출판사에서 직접 출판을 검토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귀국에서는 이 정도의 진척에서 머물도록 하셨습니다.

○ ‘선지자1.5’ 프로그램 보완

‘선지자1.5’ 프로그램은 성경적 조직신학 출간본으로 내용을 보완되었고 또 성경적 성경사전에서 마태복음까지 내용을 보충을 하였습니다. 또 몇 군데를 보완 내지는 보충을 하였습니다.

또 프로그램 설치와 삭제 시에 각 컴퓨터마다 특성이 있어서 에러가 나는 부분을 보완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회사에서도 동역차원에서 잘 협력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자료가 많이 널리 전해지기를 같은 마음으로 소망하시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복 받을 사람은 복 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 보게 됩니다.  

○ ‘백영희목회설교록 & 목회자료’ 홈페이지 링크

백영희목회설교록 & 목회자료를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귀국 시에 이 작업을 담당하는 프로그래머를 만나서 그동안의 수고에 격려를 하고 또 마무리가 속히 되도록 재촉을 하였습니다.

또한 ‘선지자1.5’ 프로그램과 백영희음성설교 MP3를 다운 받아서 각자 컴퓨터에 설치하여 볼 수 있도록 하는 그 형식에 대해서도 더 보완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일을 맡은 프로그래머 되시는 분도 이 일에 대한 중요도를 잘 인식하시므로 단 마음으로 동역차원에서 협력하시고 계십니다. 이 자료가 홈페이지에 올려 지므로 많은 성도들이 큰 은혜 받을 것을 분명히 인식하시고 계시므로 이에 대한 효력을 말하면 눈에 생기가 반짝거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 홈페이지 운영비

홈페이지 제작비와 서브기계 구입비와 선지자 프로그램 제작비는 거의 자비량으로 감당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리는 백영희음성설교 분량이 약 40기가 정도 되기 때문에 웹 호스팅으로는 안 되고 서브 호스팅의 지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매달 비용이 187,000원이 듭니다. 다시 말하면 홈페이지 운영비가 매달 약 20만원이 필요합니다.

홈페이지에는 백영희목회설교록과 목회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 백영희목회설교록과 목회자료를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그 자체를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도록 하여서 각자의 컴퓨터에 설치하여 편리하게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영희목회설교록과 백영희음성설교MP3와 목회자료를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검색하고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요6: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우리가 부족하고 가진 것이 적지만은 그것을 주님께 드리기만 하면 우리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이 구원으로 충만하여지고 또한 드린 것 보다 더 많은 것으로 채워주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작은 기도가
우리의 작은 노력이
우리의 작은 물질이

주님께 드리는 연보가 되어 13억 인구의 중국교회를 위해 쓰여 질 때에 주님의 크신 능력이 함께 하셔서 영적 '오병이어'의 이적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

먹을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르칠 말씀이 없어서 곤고한 중국의 사역자들에게 바른 말씀과 하나님주의 성경주의 목회 자료를 전하므로 주님의 종들이 양 떼들에게 꼴을 먹여 배부르게 할 것을 생각하면 부족하고 무익한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는 주님께 한없는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 선교비

선교비는 산본 목사님을 통하여 선교연보를 하신 것은 산본 목사님을 통하여 잘 전해 받았습니다. 그리고 선교비 통장으로 선교연보를 하신 것 또한 잘 확인하였습니다. 중국선교 초기부터 한 달도 거르지 않고 선교연보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저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생활비는 현재 자비량으로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선교비는 전적 선교비에 전용하고 있습니다. 말씀 드린바 있지만 자비량이라 한다고 제 것으로 한다는 말은 아니고 다만 선교비에 있어서 항목적 구분을 한 것뿐입니다. 어떤 경로로 주셨든지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며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 주님과 동행

주님과 복음을 위한 사역은 어디까지나 사역이므로 그 사역에만 머물면 복음사업이 될 뿐이므로 주님과 동행을 위해서 복음사역이 되어야 할 줄 압니다.

주님과 동행을 하기 위해서 복음사역을 하여야 하는데 주님과 동행을 얼마나 하였는지 돌아보면 부족과 미약과 불충입니다.

주님과 동행을 목표로 두고 또 주님과 동행을 하기 위해서 복음사역에 임하도록 회개로 힘쓰겠습니다. 주님과 동행은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요15:5)’ 있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 말씀 의지하여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선교사 김반석 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