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8년 2월)

2008.03.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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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선교보고 (2008년 2월)
선지자선교회

○ 문안인사

주은 중 공회와 교회와 가정에 평안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만만 감사 하옵기는 우리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장자적 신앙 계통에 서게 하심입니다. 또한 순생 순교의 신실한 종을 우리 앞에 세워 주심입니다.


○ 엄청난 역사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제일 먼저는 책으로 출간하였고, 그 다음에는 책으로 출간한 자료를 워드화로 시켰습니다. 그 다음에는 워드화 시킨 것을 또 데이터화로 시켜서 프로그램화까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프로그램화까지 된 백영희목회설교록은 약 5,000 설교로서 한 설교 당 약 10페이지로 해서 계산을 해보면 A4 용지 50,000페이지 분량이 됩니다.

말이 50,000 페이지이지 그 많은 분량을 책으로 출간하는 데와 또 컴퓨터에서 볼 수 있도록 워드 작업하는 데와 또 그 자료를 가지고 데이터화 시켜서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데까지에는 여러 교회의 목회자 분들과 또 여러 교회의 교인 분들이 동참하여, 이십여 년 오랜 세월 동안의 그 많은 수고가 있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설교 음성 테이프를 ra로 변환시키는 작업과 그 ra를 mp3로 변환시키는 작업이 있었고, 또한 설교 비디오 테이프를 컴퓨터에서 볼 수 있도록 mvr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그동안 하였습니다. 또 그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계속 작업 중에 있는 줄 압니다.

이렇게 엄청난 역사를 하였고 또 그 역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지금도 계속 역사 중에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눈에 보이는 자료에 대한 엄청난 역사를 말한 것뿐입니다.

이 눈에 보이는 자료를 만드는 엄청난 역사 그 이면에는 또 엄청난 역사가 있었으니 성령께서 순생 순교의 종을 붙들고 역사 하신 그 역사입니다. 이 역사야말로 참으로 엄청난 역사여서 우리가 그 크기를 제대로 짐작하기 어려운 역사로 받습니다.

이래서 이렇게 엄청난 역사로 말미암은 자료를 우리들은 국내와 국외의 이곳 저곳을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힘닿는데 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엄청난 역사로 말미암은 자료를 통하여 또 엄청난 결실의 역사가 있을 줄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엄청난 역사에 우리들이 이렇게 쓰임 받고 있다는 이 사실을 생각할 때에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실이 꿈인지 생시인지 하여한 번 제 살을 꼬집어 확인해 보아야 할 지경입니다.


○ 춘절기간 외지 순회

이번 2월 달은 설날이 들었습니다. 이 설날을 중국에서는 춘절이라 합니다. 한자로는 봄 '春' 절기 '節'입니다. 춘절 곧 봄이 들어서는 절기라는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중국에서도 한글로 번역하면 그냥 '설날'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춘절은 그 명절이 대단합니다. 춘절 전날 늦은 밤, 춘절을 맞는 시간이 다가오면 온 하늘에 폭죽이 날아 오릅니다. 이곳에도 번쩍번쩍 저곳에도 번쩍번쩍 합니다. 한국의 놀이동산에서 폭죽도 대단하나 이곳의 춘절 폭죽은 온 도시를 폭죽으로 덮습니다.

그리고 고향을 찾아가는 대이동의 성격은 한국과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와 이동 거리는 한국과 중국의 인구와 땅의 넓이 차이만큼 규모와 이동 거리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춘절 기간에 외지를 나선다는 것을 좀체 엄두도 둘 수 없는 그런 형편입니다.    
그러한데 이번 춘절 기간에 외지를 순회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기차를 타고 24시간 또 12시간 또 38시간 또 12시간을 타면서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춘절 기간 기차표를 구하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닌데 가는 곳마다 이적으로 기차표가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혼자가 아닌 가족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것은 남편이 또 아버지가 순회 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일부분이지만 한 번 정도 견학시킬 필요성을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견학을 하게 되면 이 다음에 본대로 또 따라 할 수 있는 현장 체험 학습의 성격이 내포되는 그  소망이 있었습니다.  

먼 지역을 식구들과 동행을 하려면 그 여비가 제법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래서 이번 올해는 한국에 귀국하지 않은 그 여비를 가지고 이렇게 대용을 했습니다. 이 여비는 자비량으로 지출을 하였습니다.

이번 순회 시의 여비는 꽤 큰 지출이었지만 그에 비해 동행한 가족들에 대한 소득은 대단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잠재적이고도 미래적인 수입은 더 클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현재적으로 그 효과를 말하라고 한다면 선교사의 가족으로서 그 동역의 보람과 긍지, 또한 선교 사역의 가치를 실제로 느끼는 체험의 시간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 공회의 위치

'미운 오리새끼' 라는 동화책이 있습니다. 그 내용에는 오리 새끼 중에 백조 새끼 한 마리가 그 무리 틈에 끼어서 그 무리의 냉대와 따돌림의 배척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그 백조새끼는 오리가 아니라 하얀 깃털을 뽐내는 기품 있는 백조였습니다.

총회 대 고신
고신 대 공회

고신이 오리가 되겠다고 다시 그 무리에 동화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공회가 오리가 되겠다고 다시 그 무리에 동화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고신이 무엇인지요?
공회가 무엇인지요?

근본 종자를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신앙노선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먹은 에서를 안타깝게 여기는 우리들이지 않습니까?  
신앙노선의 창기적 선조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 공회인은 공회의 종자가 무엇인지 그 근원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이 일에 선봉에 설자는 목회자입니다. 이래서 목회자의 위치와 그 직무는 대단한 것입니다. 목회자가 교인 한 둘을 더 출석시키는데 주력하는 것도 중요한 사역이지만, 그 보다도 수십 배의 갑절도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근본 공회의 종자가 무엇인지 알고 그 종자를 보수 계대 하는 것입니다.

고신 또한 근본 고신의 종자를 되찾는 것입니다. 왜 공회 사람이 너희들이나 잘하지 고신을 거론하느냐 할 수 있겠습니다만, 공회는 그 이전에 고신에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고신은 그 이전에 총회에서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습니다. 그러나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것처럼 한다면 이는 안 될 일입니다.

회개할 수 있는 담력을 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간구 합시다!
바른 신앙노선에 서게 해달라고 간구 합시다!
우리가 무슨 힘이 있습니까?
알든지 모르든지 이 명제를 가지고 기도합시다!

공회의 위치가 있고 또 고신의 위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리들이 미운 오리새끼라고 놀리고 따돌리니까 그만 그들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여 하얀 흰털에 흙물을 들여서 오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백조가 백조의 기품을 스스로 깨치지 못한다면 이는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회의 교회사적 위치는 대단 막중합니다.
이 시대에 개혁주의 깃발입니다.

(왕상22:24-25)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말미암아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미가야가 가로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 공과모음 하권 번역

주일학교 공과모음은 단순히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과 자료만이 아닙니다. 백목사님 설교록 요약본이 주일학교 공과입니다. 이래서 주일학교 공과를 알면 백영희설교록을 요약해서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성격을 알기 때문에 공과모음 번역을 제일 먼저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공과모음 상권이 번역이 되었고, 또 얼마 전에 하권이 번역 중에 들어갔습니다. 잘 번역이 되어서 또 잘 전해져서 좋은 결실이 맺기를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로 동역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同役은 同賞입니다.  


○ 선지자 1.5 프로그램

선지자 1.5 프로그램이 2008년도 판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또 다운이 잘 받아지지 않으면 메일 e0691@hanmail.net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신청을 모아서 우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선지자1.5 프로그램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전하지 않는 것은, 보완을 하면 또 보완 할 부분이 보이고, 또 보완하면 또 보완 할 부분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완이 어느 정도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전하는 것을 미루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2008년도 업그레이드 판은 이 정도면 이제 적극적으로 전해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 사랑이 제일

아무리 설교를 잘해도 사랑이 없으면 내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 밖에 안되고

아무리 선지자 노릇을 잘하고, 아무리 믿음이 있을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니고

아무리 자기에게 있는 것으로 동역을 하고, 더하여서 자기 몸을 녹일 만큼 희생을 한다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 자신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아무 유익이 없다고 고전13:1-3에 말씀하셨습니다.

설교를 잘하고, 선지자 노릇을 잘하고, 큰 믿음이 있고, 동역을 잘하고, 자신을 희생하고 하는 이런 가운데, 내 자신에게 있어서는 사랑이 심겨져야 하고, 사랑이 길러져야 하고, 사랑이 장성해져 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전13:4-7에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교만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사랑은 모든 것을 믿으며
사랑은 모든 것을 바라며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그러므로 행위도 중요하나 그 행위로 말미암은 자체가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함을 말씀합니다.

그 사람의 신앙적 외부 역사는 집채만하다 할지라도 그 사람의 자체적 됨됨이가 도토리 깍정이만 하다면, 그 사람의 됨됨이가 바로 그 사람의 실력이라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이래서 그 모든 것 중에서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이 제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고전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이 말씀 의지하여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김반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