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6년 8월)

2007.05.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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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보고 (2006년 8월)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83
게시일 : 2006/09/07 (목) PM 11:05:55  (수정 2006/10/10 (화) AM 00:59:55)    조회 : 95  

■ 중국선교보고 (2006년 8월)


◎ 문안인사

주은 중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롬16: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공회의 신앙 路線性

공회의 신앙 노선성은 누구의 인간 편이나 어떤 단체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공회 신앙 노선성은 누구 편에 서지 않고 어떤 편에 서지 않고 오직 진리 편에 서고 영감 편에 서서 나아가는 것이 공회 신앙 노선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회 신앙 노선성은 그 어떤 신앙노선이라 할지라도 그 신앙노선을 진리 편에 서게 하고 영감 편에 서게 하기 위해서 공회 신앙 노선성을 들고 교통을 합니다.

그래서 이곳의 삼자교회와도 교통을 하는 것은 삼자교회를 진리주의 영감주의 교회로 바로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공회 신앙노선이냐! 아니냐!의 잣대는 진리주의이냐! 영감주의이냐! 입니다.

재건교회는 본래 신앙이 신사참배를 이긴 순생 순교의 신앙노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들 신앙노선 외에는 전부가 다 속화 된 교회라고 하여 대외 교회와 교통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공회 신앙 路線性 자체는 대외 교회와 공회와 교통을 가져야하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성경의 교리신조를 요약한 사도신경에도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외 교회와 공회와 교통을 가지므로 근본 공회 신앙에서 속화를 가져 올 터이면 교통을 삼가야 합니다. 그것은 교통이 아니라 신앙의 속화이기 때문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능력이 없으면서 뛰어 들면 물에 빠진 자는 말 할 것도 없고 저도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당할 수 있는 자는 물에 자유하면서 빠진 자를 구해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외 교회와 공회와 교통하는 것이 그것에게 물들기 위해서 인지, 아니면 바로 세우기 위해서인지 또 바른 일에는 함께 동역해서 다 같이 복 받기를 위해서인지 잘 살펴서 구분해야 할 줄 압니다.

마7;20에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셨습니다.


◎ 외지 순회

이 달에 외지 순회시의 교통편은 매우 혼잡해서 이제까지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학생들의 개학 시점이라 열차는 승객들로 대만원이었습니다. 침대표나 좌석표를 구하지 못하면 입석표를 사야 하는데 이번에는 입석표도 살 수 없는 때도 있었습니다.

입석표를 겨우 구해서 열차에 올라가 보니 좌석과 좌석 사이에 복도는 사람들로 꽉 차서 통행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중국 명절에는 종이 기저귀를 차고 기차를 탄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에 그 정도는 아니나 그런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 중에는 신문지를 깔고 복도 바닥에 앉은 사람들도 있고, 아예 입은 옷 그대로 머리는 이 쪽 좌석 밑에 밀어 넣고 다리는 저 쪽 좌석 밑에 쭉 뻗고 몸통은 복도에 내어놓고 누워서 지나는 사람이 알아서 피해가라고 뱃심 좋게 잠자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장거리 열차에 밤은 깊어 가니 무척 지치는 모양입니다.

그런 틈바구니 사이에 끼여 있었으나 그 피곤함이 감사한 마음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복음을 전하는 주의 종으로 세워주셨습니까! 하는 이 은혜를 생각하면 복되고 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순회 시에도 절실히 느끼는 것은 학생들의 여름 방학기간, 또 1월의 춘절 보름간, 그리고 5월의 노동절 한 주간, 10월의 국경절 한 주간은 될 수 있으면 피해서 다녀야 하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순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이동할 때에 받은 고역은 금방 녹아져 버려서 언제 그런 마음을 가졌었나 하게 됩니다. 해산하는 여인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것 같습니다.

외지 순회는 이곳 교통 형편과는 상관없이 전천후가 됩니다. 조만 간에 목회자료 프로그램 제작이 완료되면 이 자료를 전하기 위해서 전국일주 행군이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또 외지 방문 시에 한 지역만 다녀와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 지역에 일정을 마치면 또 다른 지역을 더 넘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려고 잠은 밤 열차에서 해결하고 아침에 도착하면 그 다음 일정을 보게 됩니다. 피곤이 겹치지만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래도 시간을 잘 절약하였다 싶습니다.


◎ 목회자 성경공부

이번 순회 시에 성경공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정에 없던 모임이었습니다. '죄'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하기를 원해서 성경적 조직신학 '죄론'으로 집중 강의하였습니다.


◎ 공회의 구원론과 교계의 구원론

전번 시간에는 '구원론' 중에서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을 강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목회자 자신들은 확실히 성경적 깊은 구원도리라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공부한 것을 이곳 목회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아직 미숙해서 다음 기회에 한번 더 복습하여 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그 목회자는 이곳 목회자들을 가르치는 목회자 중에 선생님 되는 목회자입니다.

그 목회자 분이 하시는 말씀이

'기본구원과 건설구원을 가르쳤더니 토를 다는 목회자들이 있었다' 하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대답하기를

'대체로 일반 교계의 구원론은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는 일차원적 깨달음을 가지고 있지만 공회가 가지는 구원론은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는 일차원적 깨달음을 넘어서, 천국 가서 영광의 차이가 되는 영광구원과 상급구원이 있기 때문에 우리 심신의 기능구원을 성화구원으로 이루어 가기 위해서 힘써 건설구원으로 이루어 가는 이차원적 삼차원적 깨달음의 구원론이라'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벌거벗은 거지에게 수치를 면해주기 위해서 옷을 입힌다면 단순히 옷을 입혀서 수치를 면하게 했다는 일차원적인 면만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또한 그 수준을 넘어서 그 옷의 질감이 얼마나 좋으며, 또 그 옷의 디자인이 얼마나 고상하며, 또 그 옷의 색상이 얼마나 화려하며 하는 것을 보는 이차원적 삼차원적 안목을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는 초급의 교리를 가진 교계에, 고급의 교리가 되는 기본구원과 건설구원 교리로 이끌어 가는 것이 처음에는 싶지 않은 것이고, 또 교회사를 보면 시대마다 선지들은 깊고 바른 교리를 앞서 전하다가 대부분 추방을 당하거나 화형을 당하였음을 상기시켜 드렸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상급 중에 선지자에 대한 상을 제일 먼저 말씀하신 것도 말씀드렸습니다.

◎(마10: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 주님과 동행

이렇게 외지를 바삐 순회하다보면 자칫 일에 매여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을 슬며시 놓쳐 버리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즉시 사단의 미혹이 오게 되는데 그러면 또한 깜짝 놀라서 주님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을 다시 모시려면 주님을 놓친 분량만큼 그만큼의 회개하는 용을 쓰게 됩니다.  

◎(고전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 선교에 동역

이렇게 미약하고 부족하고 불충한 종입니다. 이러함에도 우리 주님께서 중국교회에 하나님중심과 성경중심, 영감주의와 진리주의의 교훈을 전하기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익한 종을 세워주셨습니다.

아니, 무익한 종을 위해서가 아니라 간절한 마음으로 이 교훈이 이곳 중국교회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주님의 종들과 성도님들의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가운데 귀한 보물을 실어 전하는 배달부의 위치로 이 선교사를 세우셨습니다. 이렇게 쓰임 받고 있음에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우리 주님께 세세토록 돌리며, 또한 여러 동역자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한 분 한 분께 올립니다.


◎ 선교사가 이곳 중국교회에 전하는 것

선교사가 이곳 중국교회에 전하는 것은 개인 깨달음의 교리를 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곳 목회자를 자기 사람으로 절대 삼지 않습니다. 어떤 누구를 만나더라도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는데 주력하고 중심을 둘 뿐입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 만큼 성경의 구원도리를 깊이 있게 가르칠 목회자도 또 그런 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백영희목회설교록]은 성경의 구원도리가 되는 교리뿐 아니라 순생 순교의 신앙을 가지게 하는 신조도 함께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너무 강조한다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부연해서 말씀드린다면, 백영희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경 진리를 알게 되면 그 때는 [백영희목회설교록]이 필요 없고 오히려 진리를 깊이 깨닫는데 방해가 되니 불 태워 버리라'고 하신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성경 진리를 깊이 바로 깨닫기 전에는 [백영희목회설교록]이 성경 진리를 깨닫도록 하는데 가장 선한 안내자임을 확신하기 때문에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는데 집중 주력하고 있습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기만 하면 받는 분들이 생명력 있는 말씀에 은혜를 풍성히 받는다고 이구동성으로 고백을 합니다.


◎ [백영희목회설교록] 번역 건

그래서 이번 외지 순회 시에 [백영희목회설교록] 번역이 얼마나 진척이 되고 있나 확인도 하고 번역 사례비도 전하기 위해서 기차를 타고 왕복 48시간 되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20편 설교를 번역하여졌는데 몇 편은 교정을 마쳤고 나머지는 일차 번역이 되어져 있었습니다.

'번역속도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어서

'주님께서 감동시켜주시는 대로 하십시오' 하였습니다.

앞으로 번역이 되는 '설교록'은 '공과'와 함께 10편씩 묶어서 이곳 교회에 지속적으로 여러 곳에 전할 것입니다. 전하는 방편은 여러 경로가 있겠는데 구체적 계획은 이곳 형편상 생략하는 것이 유익하다 싶습니다.

그리고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번역하시는 분도 역시 번역하면서 은혜를 아주 많이 받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수고하는 여러 사역자 분들을 위해서 간절한 기도로 동역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할아버지 선생님 첫 음성을 들으며 이 밤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아무 할 말이 없어집니다.

지난달에 이틀 간 집회를 가졌다고 했는데 참석자 30여명 가운데는 한국에서 오신 선생님들도 여러분 계셨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이곳에 말씀을 전하려고 오신 분으로서 단기선교로 오신 분입니다.

이 분들은 단기선교를 위해서 일년동안 준비하여 단 몇 일 이곳에서 말씀을 전하고 돌아갑니다. 이렇게 단기선교를 하러 왔다가 오히려 선교사에게 이틀 간 말씀 받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말씀 듣는 내내 은혜를 깊이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선교사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교훈을 자랑하기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

귀국 시에 우선 보시라고 [백영희목회설교록] 동영상 자료를 전했더니 귀국 후 몇 일이 지나서 메일로 연락이 왔습니다.

메일을 소개하는 것은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대하기만 하면 이렇게 은혜를 받는데 왜! [백영희목회설교록]을 한국교회나 이곳 중국교회나 세계교회에 전할 마음이 간절해지고 뜨거워지지 않겠나 하는 그 심정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래는 단기선교로 중국에 온 한국 선생님으로부터 온 메일 내용입니다.



중국에 다녀 온지 벌써 3주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사모님께도 인사드립니다. 의젓한 친절한 동생들도 잘 있는지요? 너무나 친절하게 해 주셔서 편한 밤을 보냈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버스로 1시간정도 되는데 그때 눈을 감으면 중국에서 있었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근데 선생님을 생각하면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을 통해서 그분과 조금 더 가까워져서 그런가 봅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00공항에서 B선생님과 웃으면서 헤어지고 2층에 올라 와서 앉아있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었습니다.. 작고 작은 저에게 귀한 분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분의 인도하심과 돌보심이 너무나 감사하고.. 그분의 신실하신 성품이 느껴져서 눈물만 났었습니다..

선생님 참 감사 드립니다. 선생님 성함도 모르고 왔었는데..

제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빨리 준비한다는 것이 좀 늦어 졌습니다. 그래서 내일이나 모레쯤 올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기계를 아침저녁으로 보면서 그 날 새벽까지 작업하시며 주신 것인데 빨리 활용을 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pc방에서 보고싶지가 않았습니다.. 오늘 후배가 집에 다니러 와서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선생님 메일을 확인하고 사진도 보고 여러 자료들을 보았습니다.

할아버지 선생님 첫 음성을 들으며 이 밤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아무 할 말이 없어집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선생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 보며 손에 쥐고 엎드리겠습니다.
귀한 자료 메일 주신대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준비하시는 자료가 거의 완성되어 간다니 너무 기쁩니다.
곧 만나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한국에서 00 올림

註: 위의 글에서 '할아버지 선생님'은 '백영희목사님'을 말합니다. 또 '귀한 선물'은 '백영희목회설교록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말합니다.


◎ 홈페이지로만 공개한 [백영희목회설교록]

[백영희목회설교록] 자료를 홈페이지에만 올려놓는 것은 보여준 것 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소유권은 아직 자료를 게시한 홈페이지가 가지고 있는 셈이 됩니다. 마치 전시장에 제품을 소개할 때에 보기는 보아도 가져가지는 못하도록 물건에 끈을 메달아 놓은 것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보라고는 공개한 것이 되겠지만, 전하라고 공개 한 것은 아직 아닌 단계라 여겨집니다.


◎ 막 퍼 주는 식당이 호황

어느 식당은 손님이 없어서 파리를 날리는데 어느 식당은 손님이 늘 복작거립니다. 주인 왈, '아낌없이 내 가족처럼 막 퍼주었는데 손해가지 않고 이제는 가게도 짓고, 집도 사고, 땅도 사고 부자가 되었다' 합니다.


◎ 선교사 건강문제

이곳에서 시간은 대체로 세 가지 일에 소요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연구와 그에 따른 집필시간이고 둘째는 말씀 전하는 강의시간이고, 셋째는 말씀을 전하거나 목회자료를 전하기 위해서 외지 순회 시에 이동하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도 말씀을 전하고 또 외지 이곳 저곳을 순회하였으나 처소에 돌아와서 집필시간을 가져보니 제일 몸이 녹는 시간은 집필하는 시간이라 느껴집니다.

이 달 중순에도 귀에 매미 소리가 연일 계속하기에 병원에 가보았더니 과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비록 매미 소리가 귀에서 들려도 쉬다가 주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보다야 이 형편이 낫다고 여깁니다.

선교사가 다른 분들 보다 사역에 대한 열심히 더 있다는 말하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부족한 종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를 바래서 몸이 골골거리는 것을 나타내었고, 그러면 좀 요양을 하면 될 것이 아닌가 하는 분이 계실까하여 이렇게 변명 아닌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지 우리 모두가 다 가지는 중심이지만 선교사도 주님의 일에 지사충성을 하고 싶습니다. 선교사는 아무것도 아닌 종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걸을 수 없는 미약하고 부족하고 불충한 종입니다. 이러함을 자신이 잘 알기에 주님께서 맡기시고 또 여러 동역자분 들께서 맡기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간청을 올리는 것입니다.


◎ 장인 별세

이 달 8월 중순에 아이의 외할아버지가 별세하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사모에게는 친아버지의 별세였습니다. 그러나 장례진행 소식만 전화로 통화하였습니다. 사모도 묵묵히 주님 안에서 기도만 하였습니다. 선교지의 선교사와 그의 가족이었습니다.


◎ 성경적 성경사전

이 달에 [성경적 성경사전] '이사야서' 정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사야서에나 예레미야서에는 이방나라들과 그 성읍들에게 대한 예언의 말씀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동안 [성경적 성경사전]을 집필하면서 인명이나 지명은 아주 특별하지 않으면 해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인명이나 지명에 있어서 일반적 해석은 일반 성경사전에서도 해석이 자세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사야서나 예레미야서에 나타난 이방나라들과 그 성읍들에 대한 지명에 대해서는 간략히 해석을 하였습니다. 그 해석중심은 하나님 대 이방나라, 또 이스라엘 백성 대 이방나라. 그리고 또 이방나라들이 해변에서 살고 또 바다를 왕래하며 상고하는 나라들인 것을 중심으로 조명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상관없이 세상과 세상에 속해서 사는 그들이 이방나라들과 그 성읍들 이었고 그래서 그들이 심판 받아 멸망하는 그 이유의 원인들을 조명하는 위주로 간략히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없어서 멸망 받는 그 원인을 자세히 조명하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그러기에 이에 관심이 계시는 분은 '이사야서'나 '예레미야서'에서 나타난 이방나라들과 그 성읍들이 멸망하는 원인을 성경으로 깊이 연구하여 자세히 해석해 주시면 세상이 무엇인지 또 그 세상 나라들이 가지는 운동들의 시발과 결말이 무엇이며 어떻게 되는지를 아는데 큰 도움이 될 줄 믿습니다. 기독자가 가지는 [세상나라] 觀에 대해서 말입니다.


◎ 필리핀 선교소식

필리핀에서 사역하시는 장목사님의 소식을 산본 목사님을 통해 전해 받았습니다. 주님의 몸 된 필리핀 교회에 공회 교리신조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공회 신앙노선 그대로를 전하는 것이 주님께서 우리를 공회 신앙노선에 세워주신 달란트이기 때문입니다.


◎ 복음성가 배제

이곳 중국교회 목회자분들께 늘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는 복음성가를 멀리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선교사도 육군본부교회 주일학교를 맡고 있을 때에 복음성가와 율동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잘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뜨거움은 육신 쪽을 향한 뜨거움이지 그 뜨거움이 중생 된 영 쪽을 향한 뜨거움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성가와 율동은 그것만큼의 그 무엇은 있으나 성령 충만한 깊은 은혜에 도달하는 역사는 한번도 함께 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성가와 율동을 멀리하자고 외치는 것입니다.

교회가 복음성가와 율동, 그리고 기타나 드럼을 치게 되면 반드시 회개의 뜨거운 성령 역사는 없게 됩니다. 교회가 복음성가와 율동, 그리고 기타나 드럼을 치는 것을 용납했다면 그 교회는 이미 말씀의 은혜가 상실 된 교회라는 증표입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제 이의 신사참배나 6,25 환란이 온다면 복음성가와 율동, 그리고 기타나 드럼으로 그 환란과 싸워 이길 수 있겠나 하는 것입니다. 이 형편을 잠깐만 연상하더라도 해답이 나올 것입니다.

교회는 십자가 군병을 만드는 곳인데 교회가 유치원생을 만드는 유치원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피와 성령과 진리를 전하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은혜 있는 찬송가을 선별하여 불러야 하겠습니다. 좋은 찬송가가 많은데 하필이면 선교지에 복음성가를 전하려고 하는지 너무도 통탄입니다.

영감중심이냐! 감정중심이냐!로 대비해 보시기를 구합니다.
하나님중심이냐! 인간중심이냐!로 판별해 보시기를 구합니다.

한국교회가 신앙중심 교회에서 급속히 속화된 것은 복음성가가 들어온 이후부터입니다.


◎ [선지자] 목회프로그램

[백영희목회설교록]이 중심 된 목회자료 프로그램의 이름을 '선지자'로 정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영희 목사님을 이 시대에 선지자로 세우셔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전한 말씀이 [백영희목회설교록]입니다. 그래서 [백영희목회설교록]이 중심 된 목회자료의 이름을 '선지자'로 정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우리들이 [백영희목회설교록]을 통해서 받은 바른 교훈을 외치면 이 시대의 선지자기 되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목회자료 프로그램 제작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작사 사장님이 중국 방문하는 일이 있어서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안에 완료가 되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는 은혜가 있어야 순조로울 줄 믿습니다. 이 일에 있어서 동기와 방편과 목적에 있어서 잡된 것이 없고 오직 세계 곳곳에 [백영희목회설교록]이 많이 널리 전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 성구로 인사

◎(딤전1: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좇음이니라

우리들에게 말세를 감당할 교훈을 맡겨주셨습니다. 영생구원을 소망하는 우리들에게 이 보다 더 복됨이 없을 줄 믿습니다. 이 교훈을 전해 받는 모든 교회들이 바른 신앙노선으로 회복되어 진다면 삼위일체 하나님께 무한 영광을 세세토록 돌릴 것입니다.

이 말씀 의지하여 미약하고 부족하고 불충한 종이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선교사 김반석 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