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5년 11월)

2007.05.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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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보고 (2005년 11월)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74
게시일 : 2005/12/06 (화) AM 01:21:43  (수정 2006/06/22 (목) AM 10:04:06)    조회 : 221  

■ 중국선교보고 (2005년 11월)


◎ 회개와 간구

하나님께서 요즈음 현실 현실에서 보여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의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과 또한 하나님께서는 크게 진노하시는 두려운 하나님이신 것을 깊이 새기도록 알려 주십니다. 그래서 과거 그리고 현재에 하나님을 만홀히 여겼던 강팍의 죄를 회개하도록 해주시며 더하여서 남은 생애는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아라고 현실을 통하여 재촉하여 주십니다. 이에 두려움과 감사로 긴장의 허리를 동이면서 순생 순교의 종에게 베푸신 피와 성령과 진리의 능력을 갑절이나 부어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발전

중국의 발전 속도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경제적 성장도 그러하거니와 국민들의 의식수준도 상당히 높아져서 몇 년 전만 해도 아무데서나 침 뱉고 식당에서도 거리낌없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이 거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또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잘 보이지 않고 장거리 기차에서는 실내에서 연기를 뿜는 사람이 간혹 있긴 있어도 대부분은 실외로 나가서 담배를 피웁니다. 중국 정부에서 올림픽을 대비해서 계몽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또 중국 그 넓은 땅에 가는 곳마다 낡은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고 있는데 가히 '중국은 대공사 중!'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이렇게 중국이 발전하는 이면에는 중국 땅에 주 예수 복음이 날로 부흥하므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표적의 한 부분으로 보여주고 계심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 목회자 성경공부

이 달에도 목회자 성경 공부가 있었습니다. 이 시대 이 지역에 주님께서 세워주신 신실한 종 선지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하였는데 주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예비하사 인도하셔서 말씀대로 살고 말씀대로 전하고자 하는 진실한 종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이 분들 중에는 성령의 불로 충만하여서 이 교훈의 깊이와 능력을 잘 헤아려 진주를 발견한 것 같이 여기는 분도 계십니다. 받은 말씀대로 살고 받은 말씀대로 전해야겠다는 사명감과 이 때문에 주님의 종으로 세워주심의 특별한 은혜를 받았다는 소명감에 뜨거워 있는 주님의 참 된 종입니다.

이런 분은 이곳 목회자에게 성경공부를 가르치는 목회자 분이시기 때문에 이런 분에게 하나님중심 성경중심의 공회교훈을 가르치는 기쁨은 소망이 넘쳐 말로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특별히 세운 종을 위해서 부족하고 미약한 종을 일으켜서 말씀을 전하게 하심에 웬 크신 은혜로 이렇게 세우셨는가 하고 살을 꼬집어 현실임을 확인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한 주간 성경 공부로 외지에 있다가 또 다음 지역을 방문하기 위해서 그 지역 목회자에게 연락을 해보니 출타 중이어서 그곳은 월 마지막 주간에 순회하도록 새롭게 계획을 가지는 동시에 성경 공부를 위해 셋째 주에 연락을 해달라고 약속한 곳이 있어서 연락을 했더니 넷째 주간에 공부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나 특별히 인도하시는 곳이라고 확신이 드는 곳에 이 교훈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 여부에 대한 감동을 주시기를 구하였더니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여 주셨습니다.


◎ 한국의 가족소식

이러 과정을 거치고 처소로 돌아오니 한국의 가족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위 형님이 병원에서 곧 임종을 맞겠다는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했던 병의 진행이 너무 급속히 와서 오늘내일 초를 다투는 죽음에 직면하다보니 본인은 너무나 두려워 어쩔 줄 몰라 떨고 있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형제의 도리와 함께 주 예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종으로서 죄의 권세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하지 못하고 매여서 세상을 혹 떠날까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본래 외지 방문 계획대로라면 그 다음 주에 돌아오게 되어 이런 소식을 알지도 못했을 터인데 또 한 주간 목회자 공부를 하였다면 이런 소식을 받아도 마음으로 기도만 하였을 뿐일텐데 시간을 나게 해주시므로 한국에 잠시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 도착을 해보니 이미 의식이 많이 흐려져서 마지막 임종 예배라는 심정으로 말씀을 붙들고 예배를 드렸더니 생기가 돋고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이 더듬거리며 말하기를 지은 죄가 많아서 주님 앞에 설 것이 너무 부끄럽고 두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어두움의 권세가 마구 덮어오는데 하늘나라에 갈 것에 확신이 담대해지지 않는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 예수 보혈로 우리의 과거 죄, 현재 죄, 미래 죄가 다 씻어 용서함을 받았다고 대속 구원의 복음의 진리를 전할 때에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순식간에 주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어두움에서 해방 받는 구원의 확신과 하늘나라의 소망을 굳게 가지는 성도가 된 것을 볼 때에 우리가 늘 주 예수 보혈의 죄 씻음의 복음을 전하는데 이렇게 마지막 최후 순간 실제 실질로 구원의 능력이 임하는 것을 보고 '주 예수 구원!'에 감사하여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임종을 맞이하는 자가 부활의 소망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는 환한 모습이 조금 전의 두려움에서 완전 자유 하는 평화로운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주의 보혈 능력 크도다!
주의 보혈 능력 크도다

손은 힘있는 대로 주먹을 불끈 쥐고 소리는 힘이 없어 입안에서 맴돌았지만 확신에 찬 승리의 찬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죄 문제가 해결되니까 그 다음에 당장에 다가오는 것이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실력이 되는 의로운 행위를 하지 못한 것이 근심으로 와 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오늘 어느 시간이 마지막인지 초를 다투고 있으니 본인의 안타깝고 후회 서러운 심정이야 그 심정을 바같으로 들어 내어놓지 않아서 그렇지 속이 타서 까맣게 말라 쪼그라들었을 것이라는 것을 옆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도 남았습니다. 그 현장을 심방한 성도들이라면 하나 같이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예수를 잘 믿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다졌을 것입니다.  

세상 떠날 시간은 초분을 다투고 있는데 하늘 나라의 영광면을 생각하면 기가 막히니 의식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일지라도 주님의 보혈을 붙들고 그 다음에는 이 땅위에 있는 모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기도 할 것과 또 이 땅 위에 복음을 전하는 모든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할 것과 또 믿어 구원 얻을 모든 자를 위해서 기도할 것을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시간까지 끊이지 않고 기도할 것을 일러주었습니다.

이 땅 위에 전 세계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면 그 기도가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교회가 바로 세워지는 일에 동역이 되는 비밀이 있기에 짧은 시간을 최대한 의로운 기도의 행위로 달음질 할 것을 권하고 위해서 간절히 합심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옆 침대에도 같은 병으로 누운 중환자가 있었는데 아직 젊은 장년이 고통과 공포로 신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그 아내는 환자의 눈에 뜨이지 않도록 얼굴을 돌리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기에 병세를 물었더니 갑자기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왔는데 암 3기가 되어서 의사의 말로는 죽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데 이 말을 남편 되는 환자에게 차마 할 수 없어서 그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린다고 하였습니다.

병실에서 하루에 수시로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것이 6인실 전 환자에게도 주 예수 구원의 복음을 전하려는 간절이 있어서 외쳤고 또 일일이 환자에게 주 예수 믿어 구원 얻는 복음을 전하였으며 또 선교지를 향해 떠나는 날에는 죽음이 코앞에 다달았으나 본인은 자기의 형편을 아직 모른 불쌍하고 안타까운 젊은 장년에게 "주 예수 믿고 죄 사함 받고 천국 영생 구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였더니 고통 중에 눈을 감고 있다가 소망의 낯빛으로 "예!"로 화답하기에 머리에 손을 얹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심에 감사의 기도를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하니 교회를 다닌 적이 없다는 그도 확신에 찬 소리로'아멘!'하고 응답을 하였습니다.

그 병실의 한 분 한 분 개인의 구원을 생각할 때에 돌아서는 발길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언제까지 머물 수 없어서 모든 것을 선하신 하나님께 맡기고 돌아 설 때에 형님의 눈빛은 떨어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주님의 보혈을 붙들고 주님과 동행해서 최후의 승리를 할 터이니 걱정하지 말고 주님의 일이나 충성하라는 부탁의 눈빛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형님이나 그 젊은 장년은 금덩어리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권세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명예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 전부를 똘똘 뭉쳐서 가져온들 아무런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직! 오직! 주 예수 보혈만이 필요했습니다. 죄악의 권세, 어두움의 권세,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데에는 오직! 주 예수 보혈의 능력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는 그동안 주님의 보혈을 너무 만홀이 여겼다는 것을 뼈저리게 회개하는 기회로 받았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생명의 영생의 구원의 은혜를 너무 쉽게 여겼음을 회개하였습니다.

주의 보혈 능력 크도다!
주의 보혈 능력 크도다!
주의 보혈 능력 크도다!

주님이여!
이 땅위에 모든 주님의 종들에게 주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 내려주옵소서
이 땅위에 모든 주님의 몸 된 교회들에게 주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 내려주옵소서.


◎ 목회자료 전함과 주일 말씀증거

이번에 병실에 있으면서 연결이 되는 대로 틈틈이 중국교회에 전하고 있는 목회자료를 전하였습니다. 또 목회자료를 전하러 갔다가 주일 예배시간에 말씀을 전해주기를 부탁하셔서 부족한 종이나 주시는 영감대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이 선교보고를 접하시고 목회자료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apsaem@hanmail.net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한국 방문시에 일괄 우송하여 드리도록 해보겠습니다.


◎ 산본교회

일정을 마치고 중국에 돌아가기 전에 산본교회를 방문하였는데 김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점점 깊이가 더하여서 은혜가 풍성하였습니다. 교인들도 국내 전도로 해외 선교로 전심을 쏟고 있기에 영육 간에 부흥이 많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예배시간에 선교보고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셔서 간단히 한 5분 정도 보고하려고 하였는데 하다보니 어느새 많은 시간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늘 지나침이 있는데도 김목사님의 포용력은 존경이 가고도 남음이 있어 감동을 받습니다. 피로가 오랫동안 밀려서 입은 마르고 혀는 굳어 발음이 부정확한데도 선교보고를 통한 말씀전하는 시간은 평안하고 기뻤습니다.

산본교회 예배당 좌측 벽면에는 사도행전 2장 38절 말씀을 크게 써서 붙여 놓았는데 현재 산본교회 신앙의 표어로 보았습니다.

⊙(행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산본 김목사님께서 우리 공회에 '양화진선교사묘지'를 소개하여 주시므로 선교에 사은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계기를 부여하여 주셨고 또 이어서 '1907 평양대부흥운동' 영상물을 공회 교역자들께 일일이 소개하여 주시므로 각각 죄를 회개하고 성령을 선물로 받을 수 있도록 심령의 문을 두들겨주셨습니다.

산본 김목사님께서 평양대부흥과 양화진 선교사에 대한 영상 소개 사이트입니다.
http://www.sarang.org/again1907_godpia/broad_ge.asp?db_idx=1389

자기중심, 자기교회중심, 자기공회중심을 벗어나 주신 달란트를 충성으로 감당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는 김목사님을 뵈오면 목회자의 향기가 넘쳐 퍼져서 멀리 바다 건너 필리핀 교회와 중국교회에 까지 미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 백영희목사님의 선교관

선교운동도 좋지만 먼저 한국교회가 회개하고 바로 선 다음에 선교를 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고 또 다음과 같은 말씀도 하셨습니다.

○ 선교사의 복음사역에 대한 말씀

그러기에 이 모든 선교사들이 뭣 때문에 문명국 선진국에서 좋은 자기 나라의 그 안일 향락 그런 것을 다 버리고 미개인들한테 가 가지고 죽자껏 해도 감사한 마음도 없고 원망 불평으로 마지막에 거기서 목숨까지 빼앗는 배은 하는 그런 족속들에게 가 가지고 자기 당대를 바치고 이대를 바치고 삼대를 바쳐서 이렇게 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분들이 다 십자가의 전법을 안 연고입니다. 그들이 하늘나라가 있는 것을 안 연고요. (1981, 8, 15 화 오후집회 설교)

지금도 저 미개한 야만국에 가 가지고 아버지가 가서 선교하다가 그만 거기서 죽임을 당해 버립니다. 죽임을 당하면 그 다음에 또 아들이 대를 이어서 또 선교를 갑니다. 또 아들이 대를 이어서 선교 가면 또 그 다음에 죽고 나면 또 손자가 대를 이어  가요. 삼 대 사 대 가 가지고 선교해 가지고 그 지방을 구원시킨 그런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가면 놀랠 일들이 많을 것이라. (1986, 5, 20 화 새벽 설교)


○ 공회에서 제주도에 선교사를 보낸다는 말씀

저 제주 있는 키다리라고 ○(이) 뭐이더라? ○○○(이종철) 여기다가 막 버는 대로 다 이라다가 그만 여기 버리고 저 제주도 갔는데 요번에 가니까 그래도 대접을 하고 이란다 하는데 아레 전화를 했어. 내가 제주도 교회 세울라고. 전화하면서 이러니까 그 뭐 상세히 말하고

'너를 거게 선교사로 보냈으니까 네가 교회 하나 세워야 된다'

'예! 제가 부족해서' 이래 쌓으면서 뭐 좋아하고 이래요. (1987, 1, 14 수 밤 설교)


○ 공회에서 미국에 선교사를 파송 한다는 말씀

다는 아니고 선교로 간 분도 있어요. ○○○(이용구)목사님이라고 그분은 가서 하는데 여게서 선교사로 보냈습니다. 너는 가 가지고 거기서 이 도리를 전해라 해 가지고 거게 갔는데 지금 교회를 상당히 큰 교회로 매우 큰 교회를 시무한대요.

그래, 우리 ○○○(이종옥)목사도 안 갈라고 하는 것을 센트루이스 교회에 보냈어요. 또 우리 떡 거게서 보내는 또 뭐꼬? ○○○(조성길)목사는 또 엉뚱이 같이 한국 나온다고 또 한국 나와서 복음 전한다고 나온다 하는데 아직까지 직접 만나서 아무 의논은 못 해 봤어요.

오늘 오전에 전도사 인허한 그분은 이제 한국 와서 일할 수 있지만 거게서 이 복음을 전해야 된다고 하기 때문에 우리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으로서 그래 전도사 인허를 했습니다. 나는 그분에 대해 실력은 몰라요. 그러나 아는 목사님의 그 소개로서 거게서 일을 꽤 열심히 한다 하기 때문에 그렇게 인허를 했습니다. (1987, 5, 7 목 오전 설교)


○ 선교사 명칭에 대한 말씀

이것은 제가 고려신학교 거게 갔을 때에 박윤선 목사님, 박형롱 박사도 거기 있었고 또 하밀턴 선교사님 한부선 선교사님 그런 분들 다 거게 있었습니다. (1989, 02, 07 교역자회)

선교사 중에 한부선 목사님이라고 미국 사람인데 삼 대를 우리에게 와 가지고 선교한 분인데 성자입니다. 위인입니다. (1989, 03, 09 월새)

그래서 그때 한국에 고려신학교 이 정통신학을 세우면서 자본도 대고 아주 주력으로 힘쓴 선교사 한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곧 누구인고 하니 한부선 목사님이었습니다. (1988, 12, 19 월새)


◎ 선교사 건강

중국에 돌아오기 직전 군포 문냇과를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하였습니다. 지난 6월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약을 두 달 분치나 처방 받으면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검진을 해보니 정상 건강 수치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문냇과 문장로님께서 검사한 데이터를 보시더니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시면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주님이여!
주님의 일 많이 하다가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 선교 안식관

이렇게 잠시 귀국을 하게 되면 일정을 서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분주하여 피곤이 더 겹치게 됩니다. 어느 선교사님이 선교지에 올려진 글을 보니까 안식년에 귀국해서 보니 '안식년'이 아니라 '안쉴년'이더라고 하는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선교사가 아니면 공감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선교사가 본국에 오면 본국의 교회들이 그 수고함의 표로 대우와 대접을 한다고 하는데 막상 선교사는 그 대우와 대접을 받을 체질이 안 되어 있는 것이 선교사입니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늘 긴장하고 또 선교지의 목회자와 교회에 동역이 아니라 종노릇으로 몸을 낮추는 것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12월 가족 동반 잠시 귀국을 하는데 이번에는 타 진영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 안식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귀국하면 늘 산본교회와 성도님들 또 여러 교회와 성도님들이 거처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게 거하였는데 이번 때에는 그런 수고를 덜게 되도록 되어서 마음이 좀 가볍습니다.

우리 공회는 부족하고 미약하고 불충한 선교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면은 타 진영에서 많이 배워야 할 줄 압니다. 선교사가 공회 선교의 촉매 역활을 하는 감동을 드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유가 이러한가 하여 자책하며 많이 회개하고 있습니다.


◎ 성경 성경적 사전

이번 달에는 외지에 머무는 기간이 많아서 성경 성경적 사전 '느헤미야 편'을 겨우 정리하였습니다. 자료는 홈페이지/ 신학자료/ 석의신학/에 올렸습니다. 성경 성경적 사전을 정리하다 보면 성경 단어에 대한 성경적 사전 정리의 중요성을 매우 절감합니다. 선교사 본인이 정리하는 것이라 그렇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성경 성경적 사전이기 때문입니다. 계시록까지 정리 할 수 있는 영육 강건의 은혜를 주시기를 우리 주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 '아마겟돈'에 대한 연구

중국에 돌아온 지금 형님의 안부를 물으니 호흡이 가빠서 곧 임종하겠다는 말을 전화기를 통하여 듣습니다. 마무리를 다하고 돌아오는 것이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도리요 또 마음도 훨씬 편할 터인데 선교지에 돌아와 있는 지금 불편한 마음이 더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종이라 가족사에만 매달릴 수는 없기에 모든 일을 우리 주님께 맡깁니다. 해당되는 가족들도 주님께 맡길 때에 이적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어서 믿음에서 믿음으로 장성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돌아와서 성경 성경적 사전을 정리하던 중에 계16:16의 '아마겟돈'에 대한 성경연구를 하였습니다. 형님의 일을 마무리하지 못했으나 그 시간을 성경 연구에 쓰였으니 그 상이 형님에게도 돌아 갈 줄 믿습니다. 왜냐 하면 '이제 그만 가서 주님의 일에 충성하라'고 한 형님의 배려의 동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임종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한 혈육의 동생으로서 죄송함이 많았는데 그 시간에 교회사에서 밝히지 못한 교리를 단초적으로 발표하게 됨에 많은 위로가 됩니다.

● '계16:16의 아마겟돈'에 대한 성경연구

⊙(계16:16)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서론>

1. '아마겟돈'은 창11:19의 '바벨'과 계16:19의 '큰 성 바벨론'을 가리켜 말합니다.

2.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모이더라' 하는 말씀은 '창11:19의 바벨 곧 계16:19의 큰 성 바벨론이 가진 속성으로 온 세상 힘이 뭉치더라'는 말씀입니다.

<본론>

1. 아마겟돈(계16:16)은 큰 성 바벨론(계16:19)을 말합니다.

계16:14에 보면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했고
계16:16에 보면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했고
계16:17-18에 보면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했고
계16:19에 보면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큰 성 바벨론'이라고 했습니다.

⊙(계16:14)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계16:16)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계16:17-18)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계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 아마겟돈 곧 바벨(창11:19) 곧 큰 성 바벨론(계16:19)이 무엇인지 그 속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마겟돈 곧 바벨(창11:19)이 어떤 곳인지는 창11:3-4로 잘 알 수 있고 또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말씀하신 것이 계17:5와 계18:2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은 곧 '창11:3-4' 말씀을 말하는데 창11:3-4 전체 말씀을 함축하는 말이 '아마겟돈'으로서 [(아마르, 559) 말하다]와 [(미그달, 4026) 탑, 망루]의 합성어로 보입니다.

⊙(창11:3-4)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3) 그렇기에 '아마겟돈'이라고 하면 창11:3-4 전체 말씀을 말하는 것임을 알아야 그 말씀을 통해서 아마겟돈 곧 바벨 곧 큰 성 바벨론의 속성이 무엇인지 잘 깨달을 수 있겠습니다.

4) 그래서 창11:3-4 말씀을 근원으로 하여 창11:9의 '바벨'이 계시하는 것을 먼저 밝히 알아야 하겠고 그 다음에는 창11:9의 바벨의 속성을 밝히 알게 되면 계17:5과 계18:2 그리고 계시록에서 가리키는 '큰 성 바벨론'이 무엇인지 더 밝히 잘 알 수 있게 되겠습니다.

5) 그리하면 구약 창11:9의 '바벨'에서 나타내려는 계시나 신약 계17:5와 계18:2에서 '큰 성 바벨론'이 나타내려는 계시나 같은 성격의 계시 말씀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3. 계16:16 말씀 자체를 해석해 보겠습니다.

⊙(계16:16)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 '세 영'은 귀신의 영을 말합니다.

⊙(계16:13-14)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2) '히브리 음'은 구약성경 창11:3-4에 기록 된 말씀을 말합니다.

⊙(창11:3-4)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3) '아마겟돈'은 헬라어로 (아르마겟돈, 717)으로 표현합니다.

(1) 아마겟돈 곧 헬라어로 '아르마겟돈'은 히브리어 '아마르'와 '미그달의 합성어로 보입니다.

(아마르, 559) 말하다 + (미그달, 4026) 탑, 망대

아마르 + 미그달 = 아마겟돈 = 창11:3-4 = 하나님을 떠나 저들끼리 뭉쳐서 저들을 나타냄

(2) '미그달'은 가달(1431, 자라다, 커지다)에서 유래했으며, '탑, 망루'를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탑이 도시에서 가장 큰(가장 거대한) 건물이었던 초기에 생긴 것으로 봅니다.

(가달, 1431) 성장하다, 크게되다, 커지다, 강해지다, 찬양하다.

'가달'은 때때로 '크다, 위대하다, 자신의 위대함을 입증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4) '왕'은 저를 위하고 높이는 자를 상징합니다.


4. 큰 성 바벨론은 창11:9의 바벨과 계17:5의 큰 바벨론과 계18:2의 큰 성 바벨론에서 밝히 나타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계17:5)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계18: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5. 바벨 곧 바벨론에 대한 일반 참고자료입니다.

1) (바벨, 894) 바벨론

바벨은 바벨론(바빌론)을 가리킨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262회 나온다.

바벨은 바벨론어 바빌리(bab-ili), 복수형 바빌라니(bab-ilani)의 번역이다. 이 바벨론어는 더 이전의 수메르어 명칭 카딩길라(ka-dingir-ra: '신의 문')를 번역한 것이다.

이 명칭이 후 바빌로니아어로 '밥 일리'(Bab-ili)라고 번역되어 보다 일반적으로 사용된 것 같으며, 창 11:9의(언어를) "혼잡케 하셨다"를 뜻하는 발랄(balal)의 어원이 바로 이 '밥 일리'에 근거한 용어이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서 이 바벨론은 신학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도시로 언급되고 있다. 바벨론은 B.C. 2,100년 경에는 간혹 B.C. 7세기 경에는 매우 자주 틴 티르키(tin-tir ki: 나무들의 생명), 에-키(e-ki: 운하의 장소)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졌다. 렘 25:26; 렘 51:41의 세샤크는 바벨의 암호형의 철자의 번역으로 해석하지만 옛 이름 쉐쉬키(ses-ki)의 희귀한 출현일지도 모른다.(참조: NBD; ISBE).

바벨론은 시날(Shinar, 창 10:10) 땅의 유프라테스강 유역에 위치한 도시이며, 이 도시의 유적지는 현재 이라크의 바그다드의 남쪽 80㎞, 힐라(Hillah)의 북쪽 8㎞ 지점에 위치해 있다(890헥타아르).

창10:10에 의하면 니므롯이 이 도시를 자신의 수도로 건설했다. 창11:1-9에서 패역한 인간이 하나님께 직접적으로 반항하여 그 유명한 바벨탑을 이곳에 세우기 시작했지만 하나님이 막으심으로 그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수메르인들의 기록에도(B.C. 2,250경), 아카드의 사르곤왕에 의해 파괴된 이 도시의 신전을 니므롯이 복구하였다고 나타난다. 이 도시는 우르 제 3왕조 때에(B.C. 2,150-2,050년경), 셈족 계통의 아모리인들에게 점령당했다. 그 후에 이 도시는 바벨론 제 1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바벨론 제 1왕조의 함무라비 왕은(B.C. 1,750년경) 이 도시를 복구시키고 그 영향력을 크게 확장시켰다. 함무라비는 그 곳을 근동의 문화 중심지로 만드는 책임을 지고 노력했으며, 이것은 헬라 시대까지 지속되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마르둑(Marduk)을 바벨론의 도시 신(神)으로 만든 것에 기인한 것이었으며, 그리하여 약 1,300여 신들의 수메르-아카드 만신전(pantheon)의 우두머리 신으로 만든 데서 기인한 것이다. 그것은 모든 종교적 전통을 하나의 체계 속에 편입시켜 버렸다. 함무라비는 바벨론을 세계적인 세력으로 만들었으며,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지만 사르곤(Sargon)과 나람신(Naramsin)이라는 아카드 왕들을 세계적인 권력의 계승자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바벨론은 그리스와는 관계없이 과학적인 지식을 발전시켰으며, 이에 관한 주요한 발달은 신화, 철학, 의학, 수학(1세기 경의)과 천문학 방면에서 이루어졌다(참조: 단 1:4, 단 1:17).

B.C. 1,600년경 이 도시는 헷 족속에 의해 함락되었으며, 그 후에는 카시트의 통치 하에 들어갔다. 이 도시는 계속하여 앗수르와 엘람의 침범을 당하였고, B.C. 1,124년경에 느부갓네살 1세에 의해 재건되었다.

B.C. 689년 신 앗수르의 산헤림 왕에 의해 정복당했다. B.C. 698년에 신 앗수르 제국이 멸망하자 갈대아인 나보폴랏살이 이 도시를 되찾아 B.C. 626년에 새로운 왕조를 세웠다. 이 도시를 복구하려는 그의 역사는 그의 후계자들, 특히 바벨론왕 느브갓네살 2세(왕하 24:1)에 계승되었다. 느부갓네살 2세는 그가 건설한 큰 도시 바벨론을 자랑으로 여겼다(단 4:30). 유다와 전쟁 후 승리한 바벨론 군대가 유대인 포로들을 끌고간 곳이 이 바벨론이었다. 포로들 중에는 여호야김이 있었으며, 그의 포로는 바벨론의 폐허지에서 발견된 비문에 의해 확인되었다. 눈먼 시드기야 왕과 함께 가져간 예루살렘 성전에서 취한 약탈품(왕하 25:7-13)은 이 도시의 중요 신전, 아마도 마르둑 신의 신전에 저장되었다(대하 36:7). 이 도시는 후에 아멜 마르둑(에윌 모르닥)이 통치했으며, 다니엘이 마지막 갈대아 통치자 벨사살을 섬긴 곳이다.

B.C. 539년 페르시아의 고레스왕이 들어와 벨사살 왕을 죽이고 이 도시를 접수했다(단 5:30). 그 후 B.C. 478년 크세르크세스(참조: 스 4:6의 아하수에로)는 이 도시를 침공하여 파괴해 버렸다. 그 후 알렉산더 대제가 이 도시를 크게 재건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일이 진전되기 전에 사망했다.

그의 후계자 셀류쿠스 1세 니카터(Seleucusl Nicator)가 바벨론 대신 티그리스 강변에 새 수도인 셀류키아(Seleucia)를 건설함으로써 바벨론 도시는 몰락하여 폐허가 되어 갔다.

이사야(사 14:1-23; 사 21:1-10; 사 46:1-2; 사 47:1-5)와 예레미야(렘 50-51장)에서 예언한대로 바벨론은 멸망하여 폐허가 되었다.

바벨론 왕은 유다와 그 연합국의 징벌을 위한 여호와의 도구였다.(렘25:9; 렘27:6 이하). 겔30:24 이하에서 바벨론 왕은 여호와께서 그의 목적을 이루시는 여호와의 검이다.

슥5:11에서 악의 덩어리를 나타내는, 에바 속에 던져진 여인(8절)은 그녀를 위하여 전이 세워질 시날(바벨론) 땅으로 옮겨진다. 에바에 갇힌 여인은 온갖 개별적인 죄의 뿌리가 되는 힘인 악, 곧 하나님에 대한 반역을 나타낸다.

이 모든 것은 거짓된 종교, 즉 참된 하나님과 그의 계시된 말씀을 거스리는 패역 위에 세워진 문화와 문명의 주요한 발달 중심지이자 제국적 압제의 요람이며 하나님의 백성의 대적, 간단히 말해서 악의 축도(화신)인 시날 곧 바벨론의 사악성을 지적해주는 것이다. 시날 땅에 건설된 바벨론의 명성은 바벨론의 벽에 관한 예레미야의 언급(렘51:12, 58)을 포함하여 모르닥과 (혹은) 벨을 이 도시의 신으로 공경하던 바벨론의 종교 제도에 관한 성경의 자료들(사13장; 미4:10)에 나타나 있다. 이 두 신은 성경에 나타나 있다(렘50:2).

신약성경에서 요한계시록이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이 어미라"(계17:5)고 말해주고 있는 바와 같이, '바벨론'은 종교적 도덕적 악과 오만한 적대의 상징으로서 그려져 있다. 이것은 유대인의 종교적 확신 및 바빌로니아의 지배자들의 유대인에 대한 가혹한 취급 등을 생각하면 이해될 수 있는 일이다. 유대교에 있어서의 이 평가는, 초대교회에도 계승되어, 바벨론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독신과 우상 예배가 행해지는 사단의 영역으로서 상징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계17:15-18). 초대교회에 있어서, 그것은 하나님에의 적대자의 원형으로서, 당시의 로마의 수도 또는 제국을 의미하는 동시에(벧전5:13, 계14:18, 계16:19), 종말에 있어서 멸망되어야 할 사단의 지배와 힘을 의미하고 있다.(계17:5, 계18:2, 계18:10, 계18:21).


2) (발랄, 1101) 섞다, 혼합하다, 혼돈하다

1. 발랄(동사)은 기본어근이며 '섞다, 혼합하다 mix, 혼돈하다, 혼란시키다 confuse'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42회 나온다.
(a)  칼형에서
① '섞다, 혼돈하다'.
'혼동'의 의미를 나타내주는 유일한 증거는 바벨탑 기사에 있다. 여기에서 여호와는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하자"(창 11:7)고 말씀하셨다. 이 사건은 유음을 포함한 말유회의 근거를 제공해 준다.(창11:9). 이곳은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기(발랄[babal]) 때문에 바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바벨이란 말 그 자체는 '혼동하다' confuse를 의미하지 않는다.


6. 아마겟돈 곧 바벨 곧 큰 성 바벨론이 주는 성경교훈

1)구약에서 인간들이 하나로 뭉쳐서 하나님을 대항

⊙(창11:3-4)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2)신약에서 인간들이 하나로 뭉쳐서 하나님을 대항

⊙(계16:14)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계16:16)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3)구약 바벨도 하나님께서 흩으셨고(창11:9)

⊙(창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4)신약 아마겟돈 곧 구약 바벨을 근원으로 해서 뻗어 나온 큰 성 바벨론도 하나님께서 마지막에는 완멸(完滅)(계16:19, 계18:1-24)

⊙(계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계18:10)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계18:14)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계18: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결론>

'바벨'이라는 이름 자체가 창11:9에 '혼잡' 곧 '혼잡하게 해서 흩으신다'는 말인 것같이 결국 '바벨론'도 계18:21에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하셨으니 아마겟돈 곧 바벨 곧 큰 성 바벨론은 그 이름이 '멸망'이요 그 결말이 멸망인 것입니다.


◎ 성구로 인사

선교는 본국의 교회가 있기에 선교가 있습니다.
선교사는 기도 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선교사가 있습니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과 주님의 몸 된 중국교회를 위해서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필리핀 교회와 쓰임 받는 선교사 장목사님을 위해서도 같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벧전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선교사 김반석 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