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4년 1월)

2007.05.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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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보고 (2004년 1월)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51
게시일 : 2004/01/31 (토) AM 01:02:11  (수정 2006/06/22 (목) AM 09:37:25)    조회 : 175  

■ 중국선교보고 (2004년 1월)

중국 땅의 2004년 새해 아침은 먼동이 트기 전에 폭죽소리가 먼저 새해가 시작됨을 알람시계처럼 알려줍니다.

슈-욱 크르릉 꽝쾅,
따-따 따르륵 땅땅,
그 소리도 가지각색입니다.

부자 동네에서 터지는 소리는 그 소리의 규모가 커서 불꽃이 하늘로 치솟아 펑펑거리고 그 소리도 꽝쾅 콰르릉 야단법석이나 가난한 동네에서 터지는 소리는 우리나라 아이들이 명절 때 가지고 노는 작은 폭음탄 소리처럼 땅탕 딱콩 하다가 그만 그쳐서 맛만 내고 말아버립니다.

중국에는 액운을 물리친다고 폭죽을 터트리는데 각 나라마다 그 풍습이 달라서 보는 우리로 하여금 재미도 있으나 한편으로는 생사화복 존비귀천을 주권 하시는 하나님을 몰라서 그러하지 하고 생각하면 매우 불쌍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 중국도 교회가 다시 세워지고 복음의 진리가 전해짐으로 인하여 그 표적으로 중국의 경제가 발전해져 가는 모습을 여실히 보게됩니다.

세상의 역사가 교회의 역사인데 시대마다 복음이 중심 된 나라는 그 국가도 따라서 부흥되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의 근원자 되심을 교회 밖 세상 사람들도 볼 수 있도록 나타내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의 복음이 중심 된 한국이 그렇고, 그 이전에 복음이 중심 된 미국이 그랬고, 그 이전에는 영국이 그랬습니다.

오늘에는 세계의 관심이 중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만 하더라도 세계의 언어인 영어를 배우자고 난리였는데 이제는 영어대신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어린 학생을 중국으로 유학시키는 가정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중국의 위정자들도 확실히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생명의 근원자되시며 축복의 근원자 되심을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쫓을 때에 축복이 임하는 것을 확신하고 요동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우상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중국에는 믿는 신자들이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는 부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성경대로의 교회가 세워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울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셨으나 교회가 더럽혀지면 그 교회가 속한 국가도 하나님의 축복이 끊어지고 오히려 저주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중국선교공회는 중국교회가 점점 깨끗하고 새롭게 되도록 하기 위해서 신본주의 성경주의 신앙노선을 전하려고 애를 씁니다.

기독교는 이 세상 어떤 주의와 사상과 정치에 상관을 안 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세상에 하나님이 택하신 인간들이 죄 사함 받고 영생구원을 주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세상 정치와 주의와 사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거기에 관여한다면 이는 기독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의 이름만 가졌을 뿐 속화이며 타락인 것입니다. 기독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기독교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인간의 죄 문제, 죽음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그래서 중국선교공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 교회가 진실한 교회가 되도록 하는데 동역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한국 교회가 기도로 연보로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선교라 하며 일선에서 선교사가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심부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은 지극히 큰 역사입니다. 출애굽 때에는 출애굽의 역사가 세계의 중심 역사이었습니다. 지금도 교회의 역사가 모든 세계역사의 중심 역사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의 하나님의 섭리는 교회가 중심이요, 재림 후 영원무궁세계도 교회가 하나님 다음 가는 위치에서 역사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선교 곧 전도하는 일이 생명의 역사입니다.
생명 안에는 우리가 원하는 좋은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충성하면
[(눅12: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눅12: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 복 받지 않은 자 없고, 선교하는 교회 복 받지 않은 교회가 없다는 것은 명백한 교회 역사입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다른 때 보다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첫째로는

아이들의 외삼촌이 폐암으로 투병하다가 임종직전 의식이 없었는데 예배를 드리고 난 직후 의식을 회복하고 구원의 도리를 받을 수 있는 이틀 간의 시간을 주셔서 주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해 주셨고 그로 인하여 그 가족과 형제 부모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으로 주님의 도를 전함에 있어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는 표적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둘째로는

부족한 종에게 목사 안수를 받게 해 주셨습니다. 더욱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순생 순교로 충성하라는 뜻인 줄 알고 어깨가 눌립니다. 주님께서 강권적으로 세워 주셨으매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주님께서 늘 지켜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더욱더 간구하는 종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부족한 종을 위하여 기도를 바랍니다.

특별히 목사 안수 위원 되신 네 분의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안수 위원에 동참하고 싶으나 부득이 참여하지 못한 목사님들께도 모든 것이 저의 미비한 점으로 인함인 줄 알고 한편으로 부담을 드린 것에 대하여 죄송함을 느낍니다.

피와 성령과 진리에 붙들려 사는 교역자는 공회 자유, 교회 자유, 교인 자유의 권능을 가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회의 존재 목적은 교회를 세우기 위한 제반 동역자의 모임이 되어야 함을 새삼 깨닫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셋째로는

여러 교회와 교인들의 대접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종이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인데 후대하여 주시니 감사하였습니다. 또 여비를 챙겨주신 분들이 많아서 중국에서 필요한 생필품도 한 보따리 사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입어 라고 옷을 챙겨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은 친구들이 입었던 옷이라고 더욱 정겨워하고 고맙게 잘 입고 있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에 모든 면으로 애를 쓰신 SB교회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숙식을 제공하신 김 집사님 가족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 쓰시던 휴대폰을 선뜻 한국을 떠나는 날 까지 사용토록 하시고 인천에 머무는 동안 숙식을 제공하신 임 집사님 가족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 선교에 수고한다고 신년행사 일정이 매우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노구를 이끄시고 음식점까지 가셔서 식사를 대접하여주신 이 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에도 일일이 감사할 분이 많으나 생략하는 것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잊지 않고 감사하며 기억하겠습니다.

넷째로는

가정예배에 초대해 주신 창순네 가족, 동우네 가족, 둘리네 가족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전능하신 주님의 인도하심이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정이 되도록 위해서 늘 기도하겠습니다.

또 성남에 있는 교회와 부산의 교회에서 선교보고와 말씀 증거를 하게 해 주신 교역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다섯째로

부산공회(2) 김BH 목사님께서 중국선교를 위하여 음성설교 전부를 컴퓨터에 넣어 주셨고, 부산공회(3)에서도 중국교회에 전하라고 백영희신앙연구 홈의 "활용자료"와 음성설교 일부를 설교록과 함께 볼 수 있는 CD로 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 대구공회 윤BW목사님께서도 목회설교록 프로그램을 만드신 것을 보내 주셔서 중국교회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되겠습니다.

좋은 자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를 드리옵고 선교사는 다만 만들어 주신 자료를 심부름하는 심부름꾼으로 생각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힘 의지하여 열심히 전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루어 교회를 세우는 역사에 순전히 동역 됨으로 우리들의 수고가 많은 사람을 옳은 대로 돌아오게 하는 역사가 되어 우리들을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게 하시려는 주님의 긍휼의 은혜 가운데 있게 하심에 만만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립니다.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이 말씀을 의지하여 부족한 종이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김반석 선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