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4년 3월)

2007.05.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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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보고 (2004년 3월)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54
게시일 : 2004/04/06 (화) PM 05:31:40  (수정 2006/06/22 (목) AM 09:42:36)    조회 : 181  

■ 중국선교보고 (2004년 3월)

주님 안에서 각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빕니다.  

이곳은 여러 교역자님들과 성도님들의 기도로 주님 안에서 평안히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차를 타고 가다가 앞좌석에 앉은 중국인에게 들은 말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요사이 한국 탄핵정국에 대해서 중국 방송에서도 많이 보도되고 있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중국인들은 사람을 평가 할 때에 '모택동 인사법(人事法)'으로 사람을 평가한다고 하였습니다. 모택동 인사법이라는 것은 모 주석이 중국을 통치 할 때 7 대 3 방식을 적용하여 사람을 평가하거나 직무를 평가했다고 합니다.

그 7 대 3 방식이라는 것은 열 사람 중에 세 사람이 나쁘다고 평가해도 일곱 사람이 좋다고 평가하면 하면 좋은 점수를 주고 또 해 놓은 일에 대해서도 3 가지 일은 잘못했어도 7 가지 일을 잘 했으면 좋은 점수를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국인의 본래 민족성인지 아니면 모 주석의 행정 수단인지 모르지만 모 주석의 사후 업적에 대해서도 중국인들은 7 대 3으로 평가한다고 하였습니다.

중국인들은 과거 모 주석의 문화혁명에 대해서 중국의 발전을 몇 십 년 퇴보시켰다고 비판을 하지만은 그것도 전체 업적에 비하여 3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지금도 모 주석을 국부로 대우한다고 하였습니다.

현 정부의 정권자들도 전 정권자들에 대한 평가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정쟁 없이 중국이 안정 속에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자랑을 하였습니다.


우리들도 교회 안에서 사람을 평가 할 때에 한 면만을 보고 전체 신앙인격을 매도하는 일이 없는지 한번쯤 참고해 볼 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요즈음 이곳 주변 상황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소식을 들어보면 사역하시는 분들 중에서 한국으로 보내진 분도 있고 또 불려 다닌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그동안 올려놓았던 선교보고를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이 달 선교보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 내의 글만 간단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달에도 목회자료를 좀 더 보충 보완하였습니다.

첫째로 '주해사전'을 백영희목회연구 홈에서 다운받아 보충하였습니다.

둘째로 용어모음과 용어사전을 하나로 통합하여 내용을 파악하기 쉽게 제목별로 재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메모사전과 메모모음, 예화사전과 예화모음도 같은 방식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셋째로 조직신학 정리를 하였습니다. 하나님론에 이어 인죄론을 정리 중에 있는데 정리 된 부분은 신학자료/교의신학/ 방에 올리고 있습니다.

정리하고 있는 이 조직신학은 백목사님께서 세우신 성경적 교리를 최대한으로 발췌 요약하여 조직적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입니다.

설교록 문체를 그대로 편집을 하는 것은 설교식이라 교리를 이해하기도 쉽고 교훈적이라 신조적으로도 깊이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종이 부족하나마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은혜기관 되시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늘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번에 부산공회(3)의 목회자양성원 개강소식을 접했습니다.
참 기쁜 소식입니다.

신본주의 성경주의 목회자가 한 사람이라도 더 양성된다면 이는 다 같이 기뻐 할 일입니다. 참 된 주님의 종이 많이 양성되기 간절히 소망합니다.

바른 길을 갈 때에는 동행하고 옳은 일에는 협력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말세의 캄캄한 밤길에 서로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이여!
저희들을 긍휼이 여기시사

이간과 미움,
반목과 단절은 버리게 하시고

이간과 미움,
그 자체에 반목과 단절을 가지게 하셔서

주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22:39-40)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이 말씀 의지하여 부족한 종이 선교보고를 대신합니다.
중국에서 김반석 선교사입니다.


◎인터넷 문제로 선교보고가 늦게 올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