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2년1월)

2007.05.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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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보고 (2002년 1월)
선지자선교회
이름 : 반석     번호 : 11
게시일 : 2002/01/14 (월) AM 10:10:19  (수정 2006/06/22 (목) AM 07:49:11)    조회 : 169  

■ 중국선교보고 (2002년1월)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을 기도 드립니다.

작년 12월에 공회 홈페이지에 공지 드린 것 같이 2002년 1월 중국교회의 사역자 성경 공부는 주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입고 많은 성령의 열매를 맺고 돌아 왔습니다. 또한 이 사역을 위하여 주님의 종들과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연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번 사역에는 본 공회의 김반석 선교사와 총공회의 김삼열 목사님이 동행하였습니다.


1월 0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김삼열 목사님이 먼저 도착해 계셨다.
김삼열 목사님은 총공회에 속하여 계시면서 백 목사님의 교훈을 귀하게 여기고 이것을 보수하시기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신 분이시며 이번 사역을 위하여 시무하고 계신 교회의 계획된 일정을 다 보류하고 단 마음으로 동역하여 주셨다.

어떻게 하든지 백 목사님께 받은 교리와 신조를 잘 전하려는 본 공회의 한 선교사로서 김삼열 목사님과 동행은 참으로 든든하였다.
김삼열 목사님과 출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출국 대기실에 있는 기도실에서 한 주간의 일정을 우리 주님께 간절히 부탁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중국 공항에

도착하여 마중을 나온 분과 함께 약속된 모임의 장소로 바로 갔다.
짐을 풀기 전에 우리의 숙소와 한 주간 시간표를 정하였는데 우리의 숙소는 중국 사역자와
별도로 편안한 곳으로 배려하려는 것을 우리가 사양하고 합숙하여 동거 동락하기로 하였다.

공부시간은

화요일 아침부터 금요일 오전까지로 정하고
오전 시간은 9시부터 12시까지 김반석 선교사가 강의하고
오후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김삼열 목사님 강의하고
저녁 시간은 저녁 먹고 8시까지 김반석 선교사가 강의하기로 하였다.

강의 내용은

한국에서 정한대로 김삼열 목사님은 말씀위주로 김반석 선교사는 교리위주로 하기로 하였다.

모임의 사역자 수는
20명 정도인데 그 중에 아홉 분은 기차로 24시간 이상을 타고 먼 곳에서 말씀을 배우려고 참석하였다. 기차를 타기 위하여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한 것을 생각하면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한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사역자의 직분을

분류하면 목사님 한 분, 전도사님 여섯 분, 처소교회를 맡고 있는 집사님과 예비사역자 들이다.

첫날밤

모든 사역자들이 합심하여 우리 주님께 간청의 기도를 드렸다,
말씀을 전하는 종을 위하여,
말씀을 받는 종을 위하여,
그리고 말씀을 받는 동안 성령 충만과 중국 공안으로부터 안전을 위하여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화요일 첫 시간을

시작으로 김반석 선교사는 바른 목회자의 자세와 교의학 중에 서론, 신론, 기독론,
인간론 중에 일부를 전하고,

김삼열 목사님은 예배, 주일, 연보, 십일조, 기본구원과 건설구원, 등 그 외 말씀을 세밀히 전하였다.

시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말씀을 전하는 자나 받는 자가 성령의 충만이 더하여 지고 그러므로 사역자로서의 하나님께 바로 서지 못함과 맡겨주신 양떼를 기르는 일에 불충을 진심으로 회개함과 동시에 특별히 주님의 종으로 세워 주심에 감사와 찬송을 드렸다.

사역자들이 안고 있는 교리 문제, 교회 문제, 성도 문제, 등 여러 가지 난제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배움으로 해결함을 받았고 받은 말씀을 양떼들에게 전할 마음으로 충만하였다.

공부 시작 전에 사역자들이 돌아가면서 대표 기도를 하게 하였는데 그 중에 특징은 하나같이 말씀과  경제가 본인들 감당도 부족한데도 북한에 살고 있는 믿음의 형제들을 위하여 주님 한 분만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참석한 조선족 사역자 중에는 북한 선교를 직접하고 계신 전도사님도 계셨다.

말씀을 전하는 자나 받는 자가 다 같이 안타까운 것은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전하는 자는 전할 것이 많은데도 시간이 없고, 받는 자는 받을 준비를 많이 하였는데 시간이 없고 하여 저녁 시간에는 공부 시간이 8시까지인데 계속 더 가르쳐 달라고 간청이다.

가뭄이 들어 물이 귀한 지역에 먼 거리를 물차가 물을 가득 싣고 가서 물을 나누어주는데 물은 많이 남아 있지만 돌아갈 시간 때문에 떠나려 하니 물을 준비한자도 안타깝고, 물을 받는 자는 갈급 함을 채우는 중에 수도꼭지를 잠가 버리고 그 안타까운 심령이야 오죽하랴.

배우는 자의 말씀 받는 자세가 간절하니, 가르치는 자는, 한편은 주님 붙들고 한편은 정한 시간 범위 내에서 많은 것을 믿음 위에 전하려 하니 시간마다 육신의 진 액은 쏙쏙 빠지지만 성령의 충만은 넘쳐났었다.

그런 가운데서
김반석 선교사가 말씀 전하는 시간에는 김삼열 목사님이 참석하시고, 김삼열 목사님이 말씀 전하는 시간에는 김반석 선교사가 같이 참석하여 전 시간을 은혜 받으며 강사의 성령 충만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참석한 중국 사역자 중에는 복음 전하다가 몇 차례나 감옥에 박해를 당한 분이 많으며 옥중에서도 기쁨으로 찬송하고 복음을 전하며 순교를 각오하고 사는 참된 주의 종들을 볼 때에 오히려 신앙은 그분들에게 배워야하였다.

또 농촌의 산골짜기 처소 교회의 사역자들은 학력이나 지식이 없어도 신앙은 순교의 신앙으로서 복음을 전하다가 받은 박해와 주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았다.
조만간 주님이 충성된 종들에게 주실 상급의 면류관이 머리에 반짝 반짝 빛나는 것이 보였다.

잠자면 숙소요, 일어나면 강의실이요, 그 뿐 아니라 사흘 동안 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그래도 한 사람도 피동 되지 않고 기쁨으로 충만하여 주님이 우리로 하여금 천국 생활을 맛보게 하는 은혜를 더하셨다.

몇 시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금요일이 왔고 오전 강의까지 잘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에 예정된 작별을 고하니 비행기 시간이 토요일 아침이니 하루 더 묵고 가라고 한다, 하지만 피차 잠간의 쉬는 시간이 필요하여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었는데 주님이 허락하시면 또 만나고 아니면 하늘나라에서 만나자고 하였다.

그랬더니 십자가 군병의 노장 되시는 연세가 많은 여 전도사님은 또 만나야지요, 우리가 또 만나기를 기도 할 터이니 꼭 오세요.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는 장소가 정해지면 아무리 멀어도 이 지역 사역자를 모아 가겠으니 꼭 연락해 달라고 간청하신다. 그 분들을 생각하면 이 글을 쓰는 순간, 이 돌 짝 같은 마음에도 눈물이 고인다.

그들을 떠나 숙소를 정하여 간단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닷새 동안 머리만 겨우 감고, 어떤 날은 물이 나오지 않아 고양이 세수만 하였는데 따뜻한 물로 씻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중국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잠깐 한 숨 자고 일어나 보니 새벽 2시, 김삼열 목사님은 주일 준비로 노트북을 두드리고 계셨다. 그리고 금번 기간이 목사님 자신과 교회의 성도들에게 너무나 많은 양식이 될 것이라고 주님께 감사하였다.

또 다시 내일을 위하여 잠을 청하고 곤히 잤다. 김삼열 목사님이 깨워서 일어나니 아침 6시,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부지런히 준비하여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에 있어도 중국에 있는지 한국에 있는지 거리감이 전혀 느끼지 않았는데 비행기에 올라앉으니 좀 먼 곳에 왔음이 실감이 났다.

비행기에서 주는 아침식사를 하고 나니 어느새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와서 다시 금번 일정에 한 순간도 놓지 않고 붙들고 역사 하신 우리 주님께 기도로 영광을 돌리고 각자의 처소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처소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내내 우리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주님이여!
귀한 사역에 쓰임을 받게 하시니 만만 감사를 드립니다. 김삼열 목사님을 더욱더 사랑하여 주시고 영육 강건의 은혜가 은혜 위에 더하게 하옵소서. 이 사역을 위하여 몸은 동행하지 못하였으나 중심으로 동행한 주님의 종들 있사오니 기억하여 주시고 기도하고 연보 한 모든 성도들에게도 같은 축복으로 내려 주옵소서

기도를 마치니 우리 주님이 또 기도하게 하신다.    

주님이여! 한국의 교회들도 하나님 아버지라 부릅니다.
주님이여! 중국의 교회들도 하나님 아버지라 부릅니다.

다 같은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다 같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입니다.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입니다.

한국의 교회들이 중국교회를
한 형제로, 한 지체로 알게 하옵소서  

이 사역의 소식을 듣는 자들에게
자기에 대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동역 하게 하옵소서.


◎ 붙이는 글

1, 중국에 목회자 양성원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역을 세밀히 검토하기 위하여 2월중에 000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2, 교의신학 요약분을 중국어로 일차 번역하여 수정 보완 작업 중에 있습니다.

3, 공과 공부를 중국어로 번역 중에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