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 (2015년 3월)

2015.04.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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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역보고 (20153)

  선지자선교회

주은 중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1. 선교지의 3

 

이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창 너머를 쳐다봅니다. 하늘은 뿌옇고 바람은 휘날립니다. 현재 선교지의 3월에 전형적인 날씨입니다. 물론 중국은 넓어서 지역마다 날씨와 기온이 다릅니다. 지금 현재 있는 곳은 처음 선교지 첫발을 디딜 때 그 지역이며 또 그때와 같은 3월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강산이 한번 변하고 또 반이 더 변했습니다. 앞으로 이만한 세월이 지나면 그때는 주님 앞에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남은 이 땅에 세월을 주님의 은혜로 바로 잘 쓰임 받기를 간구합니다.

 

2. 선교지 가기 전 계획

 

이 달에 선교지에 가서 할 일은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동역하시는 산본교회 김윤수 목사님께서 이번에 들어가면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서 대답했던 계획입니다

 

첫째는, 한국에 귀국해서 사역하는 동안 선교지 목회자 성경공부를 영상통화로 진행했는데 직접 대면해서 인도 하는 일입니다. 이 사역은 본래 진행하던 일입니다.

 

둘째는, 다른 지역 목회자들에게도 성경공부를 개척하는 일입니다. 그동안 품고 기도하던 지역들이 있습니다.

 

셋째는, 선교지에서 선교비 후원을 개척하는 일입니다. 사역에 따른 사역비가 필요합니다.

 

3. 선교지 온 후 인도

 

첫째 건

 

목회자 성경공부는 주님의 은혜로 한분 씩 더 늘고 있습니다. 참석하시는 목회자들은 심령이 깨끗한 분들입니다. 찬송할 때 기도할 때 눈물을 보이는 모습에서 우리가 집회 때 은혜 받아 회개로 심령이 깨끗해질 때 흘렸던 눈물이 떠올려집니다.

 

성경공부에서 주된 중점은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전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진리를 확인케 합니다. 이 중점을 두고 목회와 신앙에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어떤 때는 목회자가 무엇에 대해 공부하기를 원하면 그것을 정리해서 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선교지에 도착하자 율법과 복음에 대해서 공부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이루는데 꼭 알아야할 중요한 부분이라 서로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핵심 된 구원도리가 되는 구원론에 대해 어디에 가든지 제일 먼저 중요하게 전합니다. 성경 육십육 권 도리의 요약이기 때문입니다. 구원론의 주제는 여섯입니다. 창조의 사람 아담이 지은 원죄 우리가 지은 본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우리의 믿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 이 여섯은 구원론에 핵심 주제이며 또한 우리 구원을 이루는 순서이기도 합니다. 처음 몇 달 전보다 차츰 내용면도 보완 되고 강의면도 보완 되고 있습니다.

 

선교지 오기 며칠 전 어느 교회를 방문했는데 입구에 CCC사영리가 붙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형태로 정리하면 좋은 교재가 되겠다는 힌트를 얻었습니다. 그리하면 사영리 보다 창조의 사람성령의 인치심이 보충이 됩니다. 이 두 주제는 생명과 영생에 대한 근원적 진리입니다. 구원론에서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 사영리의 이름에 비교하자면 육영리가 됩니다.

 

둘째 건

 

한국 교회도 각 진영의 교단에 한 목회자의 영향력은 아주 큽니다. 선교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교지 교회는 한국 교계처럼 교단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역별로 중심 지도자가 있습니다. 소수민족 교회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중심 지도자가 전국적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번에 다른 지역에 성경공부를 개척하기를 기도한 대로 이런 분들을 한분 씩 만났습니다. 이런 분들은 중심적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현재 교회의 신앙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하고 있었고 어떤 돌파구를 찾고 있었습니다.

 

한국 교회나 중국 교회나 대체로 중심 지도자들은 용모와 신장에서 볼 것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갈급한 심령이면 그보다는 중심을 보는 다급함이 생깁니다. 그리하여 교회가 생기 있으려면 목회자가 먼저 생기가 있어야 되고 그러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적으로 공부하는 길뿐라는 간절한 권면에 동감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성경 진리를 연구하고 공부하기로 확답을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시발이 되면 여러 지역에 연이어집니다. 문제는 미약한 종이라서 주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가 잘 쓰임 받기를 참으로 간절히 간구하는 사항입니다.

 

셋째 건

 

선교지에서 선교비 후원을 개척하는 일입니다. 본국에서보다 더 힘든 형편이지만 사역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중국교회와 한인교회에서 선교비 동역이 있었습니다. 이런 곳은 본 선교회가 어떤 사역을 하는지 알고 합심된 동역입니다. 선교사는 언덕길에서 짐수레의 손잡이만 잡았다면 이런 목회자들은 사역의 주인이 되어 언덕을 올라가도록 전적 힘써 밀어주시는 분들입니다.

 

참고로, 자녀교육비는 선교지에서 초중고는 자비량으로, 한국에서 현재 대학은 장학금으로 해결하여 선교비에서 한 번도 지출한 적이 없게 하셨습니다.

 

4. 물질 후원

 

하나님께서 만물을 엿새 동안에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피로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그만큼 귀합니다.

 

(10:40-42)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선교비 물질 후원은 선교사가 사역을 제대로만 한다면 주를 영접하는 자가 되게 하는 일입니다. 비유가 안 되겠지만 말한다면 모이를 주어 계란(鷄卵) 낳는 닭을 금란(金卵) 낳는 닭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땅에 씨를 뿌릴 때 아깝지 않고 기쁜  것은 추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5. 오직

 

요즈음 성경공부 시간에 하나 강조하는 것은 오직입니다.

 

오직 성경대로!

오직 진리대로!

 

성경대로 한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가 다른 것이 섞이면 오직 성경대로 한 것이 아닙니다. 결국은 그 하나가 목회자를 끌고 가고 그러면 온 교인을 그리로 끌고 가게 됩니다. 그 하나가 무엇인지는 목회자 자신이 알 것입니다. 하여튼 오직을 강조합니다.

 

왜 오직인가? 오직이 아니면 구원을 이루는 이치가 뒤틀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물리에서 하나의 오류가 있으면 그 전부는 오류가 나는 이치입니다.

 

목회자 중에는 매우 열심 있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장성한 목회자입니다. 그런데 오직으로 하는 데는 흠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아직 진리를 온전히 알지 못한 증거입니다. 오직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려면 오직 진리로만 됩니다.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6. 기도 제목

 

진행 중에 있는 목회자 성경공부회가 잘 부흥되기를 기도

다른 지역에 목회자 성경공부회가 잘 개척되기를 기도

 

2015330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 선교사